Olive TV 밥블레스유 10화에서는
갓숙언니가 전부터 얘기했던 홍대의 부추전 집을
찾았드랬어요-
올리브 TV 밥블레스유 화면 캡쳐
9화에서 언니들이 가평에서 드셨던 잣국수를 보며
이번 여름, 제주에 갔을 때 엄마가 잣을 솔찬히 넣고 해주셨던
잣 콩국수가 생각났어요~
잣이 들어간 콩국물을 한 입 머금을 때마다
입 안에서 고소한 맛이 뿜어져 나왔었죠!
그래서 잣만을 갈아 국물을 낸 잣국수가
얼~마나 고소할지 짐작이 가더라구요''
잣에는 여러 영양소가 풍부한데
그 중에서도 비타민 E 성분이 풍부해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모공을 단단하게 하며
머리에 윤기를 제공하기 때문에
탈모예방이나 탈모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이번 10화에서는 쑤기 언니가 전부터 입에 침이 마르게 얘기했던,
밀가루는 부추끼리 붙도록 도와주기만 할 정도로 보태는
바삭바삭 부추전이 언니들의 첫 먹거리로 나옵니다~
우리 집에서는 부추전을 부칠 때
부추만 넣지 않고
꼬옥 청양 고추나 애호박 등의 다른 채소를 넣어 굽는데
그러다보니 좀 더 두껍게 부쳐져서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답니다!
제철이 3월~9월이라지만
부추는 아무렇게나 씨를 뿌려 놓아도 쑥쑥 잘 올라오는 채소여서
강인한 생명력만큼이나 양기를 북돋워 주는 채소랍니다.
그래서 피로회복에 좋다고 하나봐요.
또한 따뜻한 성질을 지닌 부추는
뱃속을 데워주고 소화를 도와 입맛을 좋게 해 준다고 해요-
얼마전 밥블레스유 뷔페 편에서
영자언니가 잣과 전을 같이 먹으면 또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해서
저도 시도해봤는데
세상 처음 맛보지만 엄지척 올리고 싶어지는 맛이었답니다!
밥블레스유를 보면서
한 편에 2가지 이상,
비건 채식 메뉴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점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올리브 TV 밥블레스유 화면 캡쳐
특히 10화에서
새벽에 수영하고 먹을만한 모닝식사로
화정언니가 푸드테라pick했던 '곤약 or 우뭇가사리를 넣은 콩국물'도
제가 처음 보는 푸드 아이디어였어요~
그래서 다음에 꼭 해먹어보려구요!
다음 영자 언니가 가고 싶다던 안주집에서
언니들이 먹던 메뉴들을 보다가
얼마전 사뒀던 모밀국수면으로 김치 비빔국수를 해먹었네요!
비빔면을 먹는 사이 사이
김치의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면서 단짠의 오묘한 맛을 즐길 수 있고
만들기 쉬워 여름철 초간단 식사 메뉴로뿐 아니라
간식 메뉴로도 그만이에요!
때론 힘든 인생,
본격 먹부림+고민풀이 쇼 <밥블레스유>를 통해
먹는 걸로 위로하는 오늘도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