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도 좋은 체리 제철 시기와 효능
누가 체리의 제철이 언제냐고 물어보는데 생각해보니 체리는 수입과일인데다 수입해오는 나라가 미국, 뉴질랜드, 호주 등지라고 하니 나라별로 수확시기가 달라서 우리나라에서는 연중계속 먹게되는 것 같다. 그럼에도 다른 시기에 비해 5, 6월 마트나 과일가게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게 체리다! 가만히 보니 미국에서 체리 수확시기가 그쯤인데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들여오는 체리가 미국산이기 때문이란다.
게다가 최근 몇 년 사이에는 국내산 체리도 등장했는데 수확시기는 5, 6월이지만 수확 가능 기간이 7~10일 정도이고 여러 곳에서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 주로 산지직송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대부분의 체리는 앵두처럼 다홍빛을 띠는 '좌등금'이라고 하는데 당도가 높긴하지만 수입체리에 비해 새콤한 맛이 일품이라고.
원래 체리가 잘 무르는 특성 때문에 배송이 어려운 과일이라고 하는데 수입체리는 그 먼거리를 오고도 여러 유통과정을 거치면서도 너무나 멀쩡한 모습을 하고 있어 얼마나 약품처리를 많이 했을까 다소 걱정이 되긴 한다. 하지만 먼저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낸 후 베이킹소다 또는 소금, 식초를 넣은 물에 10분 정도 담궜다가 행궈 먹으면 웬만한 농약은 세척이 다 된다고 한다.
게다가 이 체리의 효능을 알아보면 항산화부터 시작해서 다양하다.
_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능을 발휘하는 안토시아닌(Anthocyanin) 성분은 보통 베리류에 풍부한데 검붉은 체리에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또한 이 안토시아닌은 노화예방 뿐 아니라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장에서 당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어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_체리에 풍부한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은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돕고 피부에 탄력을 더해 건강하게 가꾸어 주며 눈의 피로도 덜어준다. 특히 체리에 풍부한 비타민A는 안구건조증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_체리를 섭취한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퉁풍에 대한 위험이 35% 낮았다는 연구결과가 류머티스 학회 저널인 관절염&류머티즘에 발표되었다. 체리가 관절염 및 통풍을 조절하는 항염증 효능이 있다는 것으로 또한 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_멜라토닌 성분이 풍부한 체리는 생체리듬을 조절하고 수면을 유도해 불면증 완화를 돕는다. 또한 뇌기능을 화성하하는 효과가 있어 기억력 개선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_체리에는 철분이 딸기의 6배, 사과의 20배 정도로 많아 빈혈 증상이 있을 때 체리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따라서 다이어트 식단에 넣어도 좋은 과일이다.
간단한 아침 식사로 혹은 가벼운 한 끼로 바나나와 국내산 유기농 검은콩 두유와 함께 체리를 넣어 갈아마시면 든든하면서도 맛나고 멋난 비건 다이어트식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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