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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한 환경관련 포럼에서 연단에

미국의 유명한 여기자가 사과 하나를 들고 올라왔습니다.

한 입 깨어물며 '사과야말로 진정한 패스트푸드'라며

자연이 선사하는 모든 과일들이야말로

나무에서 따거나 떨어진 것을 물에 씻어 바로 먹을 수 있으니

건강한 의미의 진정한 패스트푸드가 아니냐고

언급했더랬습니다.

패스트푸드로써

이젠 고기패티가 들어간 햄버거가 아닌

이 사과를 먹는 것이 어떻겠냐며 말이죠~

참으로 적절하고 인상적인 언사였지요!

 사실 지구온난화의 원흉이라 할 수 있는 육류소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데는

맥도날드나 KFC와 같은 다국적 패스트푸드 체인에서

판매하는 동물성 햄버거 큰 몫을 차지하니까요.

사실 이런 동물성 가공식품인 패스트푸드는

먹으면 잠시나마 허기를 채워주기만 할 뿐

영양학적으로나 건강상 우리 몸에 백해무익하며

환경까지 파괴한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어요-

다행히 요즘엔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바나나와 사과 등을 판매하고 있고

우리나라에 음식점보다 많다는 카페에서

생과일주스도 쉽게 사마실 수 있어

외출 시에도 과일을 먹는 것이 전보다 수월해졌답니다~

온갖 과일중에서도

가을 제철과일이지만 일년 내내 먹을 수 있는 사과는

하루에 1개를 매일 먹으면

의사를 멀리하게 한다는 속설도 있지요~

이런 사과에는 어떤 영양소가 있을까요?

사과에는 지방 연소와 항산화에 도움이 되는

다량의 비타민 C, 베타카로틴,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사과는 프리바이오틱 펙틴의 보고라고 하는데요,

펙틴은 유익균의 다양성을 보호함으로써

건강한 장을 만드는데 기여한다고 합니다~

사과에는 또한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해서

체중 감량을 위한 먹거리로 그만이랍니다.

2003년 발표된 리오 데 자네이로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사과 세 개를 먹은 여성은

다른 노력 없이 석 달 동안

1.22킬로그램이 빠지는 효과를 경험했다고 하니

사과 다이어트 정말 할만 하겠네요!

홍옥사과

게다가 미국 코넬대학이 국내의 일부 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가 있는데요-

사과와 바나나, 오렌지 세 개의 과일 추출물이

산화스트레스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봤다고 합니다.

그 결과 세 종류의 과일에서 추출한

폐놀계 영양소가 산화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세포막 손상을 줄여주고

신경독성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그 중 사과에 이 같은 성분이 가장 많고,

뒤이어 바나나와 오렌지 순으로 조사되었다니

사과를 매일 섭취하면

알츠하이머, 치매를 포함한 신경퇴행성 질환의

발병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되겠지요~

부사 사과

우리나라에서 현재 재배되는 사과의 종류로는

오래전부터 재배되던 능금 외에도 국광과 홍옥이 있고요-

그 외에 외지로부터 들여오거나 개량된 품종으로

가장 흔한 사과로 '부사'라고도 하는 후지,

양광, 조나골드, 화홍, 아오리, 육오, 골든젤리셔스,

일명 꼬마사과인 알프스오토메 등이 있다고 합니다.

걘적으론 '백설공주사과'라고 불리는

새콤달콤한 맛에 껍질이 새빨간 홍옥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요~

홍옥은 제철이 아니면 거의 먹기가 쉽지 않으니

가을이 가기 전에 꼬옥 챙겨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