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학적으로 완벽한 자연식 비건채식

Posted by Gloria Ming
2018. 5. 1. 23:57 비건 생활 정보/비건 채식을 해야 하는 이유


요즈음 식품을 쇼핑할 때 몇몇 포장 제품에서 ‘vegan 비건 채식표기를 확실히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구매 가능한 비건 채식 제품이 점점 더 많아지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채식 옵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식당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식물성 식품만 먹고 유제품, , 계란과 젤라틴을 포함한 동물성 성분의 섭취를 피합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자비롭고 건강한 식단을 선택하는 이유가 궁금하실 겁니다. 어떤 사람들은 우유를 최대한 얻기 위해 소들을 가혹하게 착취하는 낙농사업과 같은 공장식 축산에 대해 알게 된 후 비건 채식을 합니다. 이 참기 힘든 잔혹함을 알고나서 대안을 찾습니다. 다른 이들은 건강을 이유로 채식을 선택합니다. 시간이 지나며 여러 연구에서 육류 섭취가 야기하는 주요 건강문제의 위험성 증가를 입증했습니다.


영국 런던의 킹스 칼리지 병원 혈액학 전문의 쉬린 카삼 박사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그녀는 림프계 암인 임파종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합니다. 카삼 박사님은 자연식 비건채식을 홍보하고 환자와 건강 전문가에게 채식 생활의 이점을 즐겁게 알려줍니다. 카삼 박사님은 왜 비건채식을 했을까요?


저는 4년 반 전쯤에 비건 채식을 시작했는데 주로 윤리적인 이유때문이었어요. 저는 2001년부터 채식을 하다가 마침내 낙농업과 양계 산업의 잔혹함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그걸 알고나니 그런 제품을 그만 먹기로 결심했어요. 하지만 그 결과 영양 섭취로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과 비건 채식 영양 섭취에 관해 직접 공부해야 했습니다. 처음에 제 관심은 건강에 있었는데 영양소의 역할에 대한 훌륭한 다큐멘터리 <칼보다 포크>를 보며 유발되었습니다. 그래서 논문과 책을 읽고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더 많은 다큐 영화를 보면서 영양소에 큰 관심이 생겼습니다. 일단 여러분이 건강 이면의 과학을 이해하면 그걸 알려줄 필요성을 정말 느끼게 됩니다. 왜냐하면 지금 의사들은 순수한 영양적 선택이 신체에 미치는 놀라운 효과를 배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수많은 연구에서 육류 섭취가 뇌졸증, 심장병, 당노병, 고혈압 류마티스 관절염과 다양한 암 같은 광범위하게 심각한 의학적 문제를 일으키는 걸 보여줍니다. 공장식 축산의 사육 환경에서 동물의 몸에 축적되는 공업용 발암물질, 항생제, 독성 물질은 모두 그것을 먹는 사람에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미국 의학 협회 JAMA 내과 저널에 실린 연구는 30년간 미국인 13만 명을 추적 조사하여 비건 채식인들이 육류 섭취자에 비해 더 장수했음을 밝혔습니다.


우리는 자연식 채식을 홍보해야 합니다. 주로 유기농 채식 식품에 의존하며 기름과 정제된 음식을 최소화하고 모범을 보여 사람들을 이끌고 우리가 지지하는 건강한 영양에 대한 근거를 가르쳐야 합니다.”


자연식 채식 식품은 비가공 혹은 최소 가공된 채소와 과일, 통곡물, , 콩류, 견과류, 씨앗들입니다. 혹시 자연식 채식에 단백질이 충분한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식물성 단백질에는 건강에 필요한 8종 필수 아미노산에서 한 가지 혹은 그 이상이 불완전하거나 부족하다는 통념이 있습니다. 우리 몸은 비필수 아미노산으로 알려진, 몸에 필요한 대부분의 아미노산을 합성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식사를 통해 누락된 아미노산만 공급하면 됩니다. 미국의 유명한 비거 채식인이자 영양학 전문가이며 작가인 존 맥두걸 박사(Dr. John McDougall)님이 미국 심장 학회지 혈액순환에 실린 자신의 글에서 모든 식물성 식품에 완전한 아미노산 성분이 있다고 입증했습니다.


쉬린 카삼 박사님이 비건채식 영양학에 대해 영감을 받았던 <칼보다 포크>에서 연구원들과 의사들은 자연식 비건 채식이 많은 만성 질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으며 대개 호전을 돕는다고 밝혔습니다. 영화에 출연한 매튜 레더맨 박사님은 8종 필수 아미노산은 식물성 식품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연식 비건 채식에서 충분한 단백질을 쉽게 얻는다는 의미지요. 영화에서 또한 아로나 펄드 박사님은 채식 위주 식사가 아이의 성장을 자극하고 아동과 성인이 된 후의 전반적인 건강을 강화하는 적절한 영양을 제공한다고 말합니다. 채식과 건강의 연관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카삼 박사님은 이 귀중한 정보를 대중과 공유하는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PlantMasedHealthProfessionals.com이란 웹사이트를 만든 것이지요.


우리가 정보와 최신 과학으 공유하고 개인들을 연결해주고 아마도 영국 내 채식 건강전문가들의 명부가 있는 웹사이트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아는 한 건강, 영양 특히 채식 영양을 중점으로 다루는 영국의 자료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진 이 분야에서 저의 것을 포함한 몇 가지 중요한 논문과 앞으로의 몇몇 영양학 행사들을 알려주는데 이곳을 활용하고 정보를 나누고 영양에 관해 대중과 의료인들을 교육하는데 사용할 것입니다.”


점점 많은 연구들이 건강한 비건 채식이 오늘날 사람들이 앓는 많은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호전시킨다고 밝혀줍니다. 카삼 박사님이 채식 생활방식으로 전반적 건강상태가 호전된 환자의 사례를 말하겠습니다.


최근 한 환자가 임파종에 대한 화학 요법을 마치고 제게 식단에 대해 물었어요. 그 사람과 아내에게 식물성 영양에 관한 자료를 확실히 알려줬어요. 그들은 돌아가서 스스로 배우고 다시 방문했을 때 채식을 한다고 젝 말했습니다. 사실은 2년 전 일이니 환전히 채식을 한지 2년이 되는 겁니다. 부부가 모두 20kg정도로 상당히 몸무게가 줄었어요. 제 환자는 현재 혈압이 내려가 약을 두 알에서 하나로 줄였습니다. 둘 다 에너지와 활력을 느끼고 특히 제 환자는 방사선 치료와 화합 요법을 몇 번씩 했는데 영양과 식단을 바꾼 후에 실제로 인생을 사랑하고 즐기고 있습니다.”

 

제가 지지하는 식단은 통째로 먹는 과일과 채소, 통곡물과 콩류 위주의 자연식 채식 식단이며 이는 암, 심장질환과 당뇨병 발생률을 가장 낮추는 식단으로 입증되었습니다. 이 질병들은 서구사회에서 가장 흔한 질병인데 현재 심혈관질환이 가장 흔한 사망원인이며 그 다음은 암입니다. 실제로 건강한 식사를 선택하면 건강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Q. 박사님께서는 영양학을 연구하고 식물성 영양에 관한 e코넬 자격을 취득하셨습니다. 이런 종류의 교육을 의대에서 제공해야 하며 의사에게 어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의대생들에게 제공되는 영양학 교육을 양적으로 늘려야 한다는데 동의합니다. 제 의대생 시절의 기억에 사실상 영양교육은 없었어요. e코넬이 제공하는 것처럼 간편한 온라인 교과가 아주 좋을 것이며 영양과 건강에 관한 훌륭한 과학적 정보를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안내해 주면 됩니다. 사실 의대에서 우리가 배우는 각 총론에 영양이 질병의 발생에 어떤 영양을 미치는지 발병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혹은 질병 그 자체를 예방하기 위해 영양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 포함해야 합니다. 모든 의료인 교육에서 영양이 기초교육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카삼 박사님은 <칼보다 포크> 다큐멘터리를 시청한 후 2013년 채식(vegetarian)에서 비건 채식으로 바꿨습니다. 그녀 역시 영양과 건강 이면에 깔린 자신의 과학적 이해를 알려줄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가족들이 그녀를 따라 비건채식을 선택했을까요? 카삼 박사님이 런던의 인터뷰에서 밝힌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보면 남편이 작년 3월부터 완전히 식물성 식단으로 먹는데 처음 6개월 만에 9.5kg이 줄었어요. 약간 과체중이었거든요. 그의 혈압이 15mmHg이상 내려가 더 건강해졌고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함께 살펴봤어요. 육식을 했을 때 그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6.1몰 농도로 매우 높았습니다. 생선, 유제품, 달걀을 먹는 부분채식일 때는 5.3몰 농도였고요. 하지만 채식인이 되자, 특히 자연식 채식을 하니 바로 4.1몰 농도로 낮아져서 기대 이상이었는데 약을 복용할 때 기대하는 효과만큼 양호한 결과입니다. 덕분에 개인적으로 그는 더 잘자고 집중도 잘되며 무척 좋아졌다고 느껴요. 이건 제가 그 효과를 말해 준 게 아니라 남편이 스스로 알아챈 사실이에요.”


미국 당뇨병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건강과 자연식 비건 채식의 관련성에 고나한 추가적인 근거가 있습니다. 미국 비건 채식인 수천 명을 육식인과 부분 채식인, 채식인과 비교 연구했습니다. 이 연구는 비건 채식인이 4개 식단 그룹 중에 유일하게 건강한 평균 몸무게를 유지한다고 말합니다. 비건 채식인과 육식인의 몸무게는 거의 18kg이라는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결과의 정확성을 확보하고자 연구자들은 활동수준을 측정했고 연구에서 비건 채식인은 육식인보다 실제 운동량이 적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연식 채식이 전반적인 건강에 유익함을 알고 있습니다. 채식에 다른 더 특별한 이로움이 있을까요? 이와 관련하여 박사님은 자연식 채식이 암과 심장질환 같은 질병을 예방하고 심지어 호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여깁니다. 그녀의 의견을 좀 더 알아봅니다.


과학자들은 식습관이 일부 질병을 호전시킨다고 합니다. 물론 모두에게는 아니죠. 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심장질환에 있어서, 실제로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가슴 통증이나 심장기능 부진을 일으키는 것은 심장동맥에 있는 비정상적인 지방 콜레스테롤 덩어리인 것을 미국의 훌륭한 채식인 의사인 딘 오니쉬(Dr. Dean Ornish, MD)의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그는 일반적인 표준 육식 식단과 채식 식단을 비교하여 조사하는 무작위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또한 오니쉬 박사는 대상자에게 운동을 하고 명상 같은 스트레스 완화 활동을 하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식사와 생활방식을 바꾼 이들의 심장마비가 가장 줄었으며 심장 동맥에 지방 콜레스테롤 덩어리양이 줄거나 역전된 것이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이제 심장질환이 호전된 것을 입증하는 훌륭한 자료가 있는 셈이지요.”


딘 오니쉬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채식으로 바꾸는 것이 심장 질환에 효과적인 치료법인데 포화지방 섭취를 낮추고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기 때문입니다. 카삼 박사님이 생명을 위협하는 또 다른 질병에서 식습관 변화의 효과를 연구한 오니쉬 박사님의 소중한 자료를 알려줍니다

오니쉬 박사는 전립선암 초기 환자들에 대한 훌륭한 연구도 했습니다. 그는 전립선암에 걸린 93명 남성을 두 개 집단으로 무작위 추출했죠. 한 집단은 저지방, 채식 등으로 생활습관을 바꾸게 한 반면, 나머지 한 집단은 바꾸지 않았습니다. 식단을 바꾼 연구 집단은 전립선암 진행을 늦출 수 있었습니다. 전립선 특이항원(PSA)이라는 암의 표지자가 실제로 1년 뒤에 떨어졌고 2년 뒤엔 더 많이 떨어졌어요. 반대로 식단과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은 집단은 PSA수준이 계속 높아졌습니다. 그 집단엔 더 많은 사람이 수술과 방사선치료 같은 중재가 필요했지요. 그러니 영양적 접근으로 특정 질병이 치료되거나 호전된다는 자료가 있는 것이지요.”


일반적인 편견으로는 채식만 따르면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비타민 B12 섭취가 충분하지 않다고 합니다. 박사님은 어떤 식단에서든 B12부족이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강물의 세균이나 코발트가 풍부한 토양에서 뽑은 후 씻지 않는 채소를 먹는 것으로 B12를 얻어왔던 반면 현대에는 염소 처리한 물부터 마트 등에서 사서 마시는 생수까지 대부분 모든 것이 어느 정도 살균됩니다.


모두들 B12가 필요해요. B12는 미생물이 만드는 것이지 인간이나 동물은 만들지 못해요. 박테리아가 만드는 겁니다. B12가 부족한 사람은 채식인만이 아니에요. 육류 섭취자도 현재 동일한 확률로 B12가 부족한데 점점 더 갈수록 살균한 환경에서 살고 먹기 때문이지요. 믿을 만한 보충제를 섭취하거나 식물성 우유나 영양 효모 혹은 B12를 함유한 발효 음식 같은 강화 식품을 먹으면 됩니다. 따라서 대답은 이며 B12의 훌륭한 공급원을 신경 써야 하지만 그것이 단지 채식인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현재 아일랜드에서 일반의로 근무하는 동료 영국인 의사인 탐 허버드 박사님과 함께 카삼 박사님은 2018323의학에서의 영양학 컨퍼런스라는 채식 영양학에 대한 영국 최초의 회의를 조직했습니다. 이 매진된 행사는 생활습관병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서 채식 영양의 역할에 초점을 맞춘 영국 최초의 회의였습니다. 행사는 의료 종사자가 주요 대상이었지만 일반 대중에게도 개방되었습니다.


 영양학적으로 완벽한 자연식 비건채식 The Nutritionally Complete Whole Foods Vegan Diet'을 주제로 수프림 마스터TV에서 비건 채식을 하시는 쉬린 카삼 박사(Dr. Shireen Kassam, PHD)님과 인터뷰(2018.1.14)를 방송한 내용입니다.

 

*한국에는 식물식하는 의사ㆍ한의사ㆍ치의사들의 모임인 베지닥터(www.vegedoctor.org)가 있다. 이 협회의 사무국장으로 활동 중이신 이의철 박사님께서 옮기신 콜린 캠벨과 하워드 제이콥슨의 저서 <당신이 병드는 이유 :현대 영양학의 몰락과 건강>을 읽어보시면 위의 주제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알게 되실 겁니다.


다큐멘터리 <비포 더 플러드>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Posted by Gloria Ming
2018. 4. 30. 23:30 비건 관련 영화

제작년에 친구가 하와이에 놀러갔다가 비욘드 미트(Beyond Meat)’라는 세계적으로 한창 핫한 식물성고기 회사의 비건 버거패티를 사다준 적이 있다. ‘비욘드 버거라는 제품이었는데 먹어보니 식감이 꽤 비슷한데 조미는 싱거운 수준- 그래서 더 고기 같은, 비건인인 나에겐 약간 징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하나 먹고 나서 며칠 있으니 왠지 생각나는 식감이 정말 남다른 식물성 고기였다. 벌써 빌 게이츠와 트위터 공동 설립자 등이 이 회사에 투자했었는데 최근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이 회사의 투자자로 합류했다는 소식을 페이스북에서 봤다. 채식에 관심이 많은 디카프리오는 이미 식물성 건강 스낵 생산 기업인 히피스(Hippeas)’ 등의 다양한 채식 식품 회사에 투자해왔다고 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채식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아무래도 <비포 더 플러드> 때문일 것이다. 한국에는 20161031일 한국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에서 방영됐던 환경다큐 <비포 더 플러드 Before the Flood>에는 당시 UN사무총장이었던 반기문 씨와 버락 오바마 미국 전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세계 정상급 리더와 저명한 과학자, 환경 운동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범세계적 차원의 노력이 시급함을 강조한다.

 

<비포 더 플러드>는 아카데미 수상 경력의 피셔 스티븐스 감독과 환경 운동가이자 당시 UN평화대사로 활동했던 헐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뜻을 모아 제작한 환경 다큐멘터리다. 피셔 스티븐스 감독은 기후변화는 인류가 가장 중대한 문제, 대중들이 기후변화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또 이에 대처하기 위한 행동 역시 매우 시급하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디카프리오는 이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5대륙과 북극을 직접 오가며 기후변화 문제로 인한 환경 피해를 절실히 체감하고 있는 지역의 처참한 모습을 보여준다. 스티븐스 감독은 해양 보호에 대한 <미션 블루>로 디카프리오와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약 3년 간 기후 변화의 여파를 목격한 디카프리오는 20164월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파리 기후 변화 협정 서명식에서 인류의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연설에 나서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단호한 의견을 밝혔다.

 

“I have seen cities like Beijing chocked by industrial pollution. Ancient Boreal forests in Canada that have been clear cut and rainforests in Indonesia that have been incinerated. In India, I met farmers whose crops have literally been washed away by historic flooding. In America, I have witnessed unprecedented droughts in California. and sea level rise flooding the streets of Miami. In Greenland and in the Arctic I was astonished to see that ancient glaciers are rapidly disappearing well ahead of scientific predictions.”

 

저는 베이징 같은 도시들이 산업공해로 숨막혀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깨끗하게 잘려 나간 캐나다의 고대 북방수림과 불태워진 인도네시아의 열대우림을 보았습니다.

인도에서는 농부들을 만났는데 작물이 역사에 기록될만한 홍수에 전부 쓸려나가 버렸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이례적인 가뭄을 보았고 해수면 상승으로 마이애미 거리에 물이 차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린란드와 북극의 오래 빙하들이 빠르게 사라지는 것을 보고 경악했지요. 과학이 예측한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였습니다.

 

“The fiery trial through which we pass will light us down, in honor or dishonor, to the last generation… We shall nobly save, or meanly lose, the last best hope of earth.” That is our charge now – you are the last best hope of Earth. We ask you to protect it. Or we – and all living things we cherish – are history.”

 

우리가 겪는 혹독한 시련이 우리를 비춰줄 것입니다. 명예롭게 혹은 불명예스럽게, 마지막 세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최후의 희망을 숭고하게 지켜내거나, 비열하게 잃게 것입니다. 이제 이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이 바로 지구의 마지막 희망입니다. 지구를 지켜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우리, 그리고 우리가 소중히 하는 모든 생명들이 역사로만 남게 것입니다.

 

디카프리오가 직접 목격했던 장면들을 그대로 다큐영화 <비포 플러드>에서 있다. 그러나 다행히도 우리에겐 아직 희망이 있음을 확인했다. 왜냐하면 지구가 망가지고 있는 모든 원인이 우리 인간에게서 비롯됐으니까.

 

이렇듯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지구환경에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미국 전 부통력 앨 고어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위기를 극복하고자 특별히 제작했던 <불편한 진실 An Inconvenient Truth, 2006>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고난 이후라고 한다. 이를 계기로 그는 2007년 또다른 다큐 영화 <11번째 시간 the 11th Hour>의 제작과 각본작업에 참여하고 내레이션을 맡기도 한다.

 

또한 <로미오와 줄리엣1996>, <타이타닉1997>, <인셉션2011>, <위대한 게츠비2013>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면서도 그간 아카데미상 후보에만 머물렀던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 The Revenant, 2015>에서 드디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다. 디카프리오는 이 날 수상소감에서도 기후변화를 다시 언급했다. 자신이 가장 빛나는 날, 자신에게 쏠린 세상의 주목을 곧바로 이목이 필요한 공공의 이슈로 돌려 사람들을 일깨웠다. 그는 자신이 생애 첫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는 이 멋진 순간에 자신의 행복을 만끽하며 자신을 위해 애써준 사람들에 대한 수고와 감사를 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지구상 많은 존재의 생존 나아가 후손들의 안위까지 걱정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하루 빨리 더 많은 사람들이 보다 가치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훌륭한 기지를 발휘한 것이다.

 

“And lastly, I just wanna say this, making The Revenant was about man's relationship with the natural world, the world that we collectively felt in 2015 as the hottest year in recorded history. Our production needed to move to Southernmost tip of this planet just to find snow. Climate change is real, it is happening right now, it is the most urgent threat facing our entire species and we need to work collectively together and stop procrastinating. We need to support leaders around the world who do not speak for the big polluters, big corporations but who speak for all of humanity, for the indigenous people of the world, for the billions and billions of underprivileged people who will be most affected by this. For our children's children and for those people out there whose voice have been drowned out by the politics of greed. I thank you all for this amazing award tonight. Let us not take this planet for granted; I do not take tonight for granted.

 

<레버넌트> 인간과 자연 세계 간의 관계에 관한 영화입니다. 기록 가장 더운 해였던 2015년에 우리가 한마음으로 느꼈던 세계 말입니다. 고작 눈을 찾기 위해 저희 제작진은 지구의 남쪽 끝으로 가야만 했습니다. 기후변화는 지금 바로 일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것은 생물종을 위협하고 있는 가장 시급한 위기이며 우리는 협력해야만 합니다. 이상 꾸물대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오염에 책임이 있는 자들과 거대 기업을 옹호하지 않는 세계의 리더들을 지지해야 합니다. 모든 인류를 위해, 세계의 원주민들을 위해, 기후변화에 가장 크게 영향 받을 수십억의 힘없는 이들을 위하는 리더를 지지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탐욕의 정치로 인해 목소리가 묻혀버린 사람들을 위해서요. 오늘밤 이런 멋진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구가 있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오늘 밤을 당연히 여기지 않겠습니다.

 

그렇게 <레버넌트> 영화와 같은 시기에 <비포 더 플러드> 환경 다큐는 만들어지고 있었다. 살인적인 스케쥴에서 간신히 쪼갠 시간을 환경 보호에 쓰고 있었던 셈이다. 지금 생각해보니 전에 레오나르도가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를 구입해 화제가 적도 있었다.

지구 온난화는 한 개인의 잘못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사람들로 하여금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게 되는 경향이 있다. 레오나르도 역시 문제는 우리가 알면서도 그런다는 것이고, 그 규모가 더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앞서 말했듯이 레오나르도가 약 3년간 세계 곳곳에서 사라져가는 자연,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보면서 몸소 체험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시청자 역시 영화를 통해 보면서 환경 문제가 상상 이상으로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영화 속에서 기후 변화에 가장 책임이 적은 태평양의 섬들은 하나씩 사라져가면서 가장 먼저,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또한 지구 온난화 하면 지구 전체의 온도가 뜨거워질 것이라고만 생각하는데 사실은 유럽은 엄청나게 추워지고 사막의 양은 늘어나며 가뭄은 심해질 것이라고 한다. 과학자는 이대로 가다간 인류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날씨가 오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지금 심각한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도 지구 온난화에서 영향을 받은 경향도 있다고. 한국만 해도 벌써 3년 전부터 봄, 가을이 짧아지고 여름, 겨울은 길어졌으며 그 온도도 극대화되었다는 걸 실감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기업들은 팜유로 막대한 돈을 벌기 위해 대량의 숲을 태워 엄청난 탄소를 만든다. 이 팜유는 다름아닌 우리가 마트나 편의점에서 손쉽게 사먹는 과자, 시리얼, 라면 뿐 아니라 패스트푸드에 쓰이는 식용유이다. 이 식품을 만들어 파는 기업들이 숲을 태우지 않게 하려면 우리가 이것들을 소비하지 않아야 한다. 이처럼 환경 보호의 첫걸음은 먼 곳에 있는 게 아니라 우리의 식단소비에 있었다.

 

정부 등의 권위 기관에 호소하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이보다 쉬운 방법은 없을 겁니다. 식단을 바꾸세요. 당장 오늘 밤부터요. 난 과학자이고 그게 중요한 점이죠. 열대 우림의 파괴 원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점은 소고기입니다. 소고기는 지구상에서 가장 비효율적인 자원이죠. 미국 영토의 47%가 식량 생산에 쓰이는데 그중 제일 큰 부분이 소의 먹이를 재배하는 겁니다.(70% feed for cattle) 실제로 우리가 직접 섭취하는 과일, 채소, 견과류 등은 1%에 불과해요.”

<비포 더 플러드 >영화에 출연한 기돈 에셜 박사 환경물리학 연구 교수의 말이다. 현재는 농업이 기후 변화에 끼치는 영향을 연구하지만 어릴 시절 소를 키워 도축장에 데려가며 자란 기억이 있다고 한다. 미국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10~12%가 소고기 때문이라고 한다. 230g 햄버거 패티 하나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에너지량을 비교하자면 60W전구를 200시간 켜 놓는 양(또는 실내형 에어컨을 24시간 켜놓은 것)과 맞먹는다.

하지만 식단 벼화로도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요. 아주 작은 변화만으로도요. , 감자, 밀과 비교해 보면 소를 키우는 데는 50배나 넓은 땅이 필요한 겁니다.”

지구 온난화의 원인 중에 소고기즉 축산업이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이 조명된 것은 다른 여타 환경 다큐와 마찬가지로 큰 시사점이다!

 

영화는 막대한 환경 파괴의 원인이 대부분 더 많은 돈을 벌려고 하는 기업들과 더 많은 권력을 가지려고 하는 정치인들에 있음을 보여준다. 영화는 탄소세를 제시한다. 이 탄소세는 탄소를 만들어냄으로써 타인에게 피해를 입힐 경우 돈을 부과하는 정책인데 이것은 세금을 더 부과하는 게 아니라 사실상 이로써 고용세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세금 이동에 불과하다고 한다. 허나 인기가 없는 정책이고 반대파들이 많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도 쉽게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라고 한다.

 

그러나 영화는 대중들의 인식이 바뀌면 정치인들은 우리에게 선발되기 위해 따라올 것이라고 말하며 실제 이것이 실현된 나라인 덴마크와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등의 이야기가 나온다. , 한 개인의 힘으로는 어렵지만 그 개개인들이 모여 힘을 합치면 정치인들과 기업을 우리 뜻대로 올바른 쪽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비포 더 플러드>투표로 귀결된다. 사실 이 영화는 당시 201611월에 있을 미국의 대선 투표를 두고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후 안타깝게도 영화가 의도(?)했던 지도자는 뽑히지 않았다. 그렇지만 영화를 보면 미국과 미국인들의 자기 반성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영화는 우리 개개인이 힘을 합치면 안될 것이 없다며 지구 온난화를 다시 되돌리기 위해 지금 시점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 훌륭한 배우의 외침에 동참해보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을까?!


도서 <맛있는 채식, 행복한 레시피> by 한약사 이현주

Posted by Gloria Ming
2018. 4. 28. 22:35 비건 관련 도서


요리하는 한약사가 차려주는 건강한 채식밥상_

 

비건 채식을 한지 오래되었지만 초기의 시행착오를 통해 올바른 비건 식생활이 어떤 건지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영양학 공부도 하면서 제대로 챙겨 먹고 운동도 하며 건강을 챙기려고 하지만 여의치 못할 때가 반드시 있다. 그러다 보면 신체리듬이 깨지거나 감기 또는 몸살, 아니면 병원의 검진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할 때도 있다. 그럼 채식에 대해 이해하시거나 본인이 비건 채식을 실천하시는 의사나 약사 분을 찾을 때가 있다. 그런 분들은 음식이 약이 되게 하고, 약이 음식이 되게 하라 히포크라테스의 말씀을 잘 이해하고 환자를 대할 때 그 사람의 가진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려 애쓰고 특별한 약처방 외에도 올바른 식단처방 또는 생활습관에 대한 조언을 주실 수 있을 테니까.

 

이렇게 본인이 직접 식물성 식단이 모든 치유의 지름길이란 사실을 깊이 깨닫고 스스로 실천하며 환자들을 돌보시는 의사나 약사분들은 그래서 더욱 소중하다.

 

<맛있는 채식 행복한 레시피>를 쓴 이현주 한약사님이 그러하다. 현재는 한국 ‘Meet Free Monday’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고 계신걸로 알고 있다. 2015년 어떤 계기로 이현주 한약사님과 연결이 되어 당시 막 출간한 <맛있는 채식 행복한 레시피>을 선물받을 일이 있었다. 그런데 우연히도 바로 전에 채식을 하지 않지만 관심이 있는 지인에게 비건 채식을 소개하면서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내가 선물했던 책이었다.

 

책장을 펼쳤을 때 바로 들어오는 첫 소제목인 게으른 본성, 부지런한 즐거움이란 말이 어찌나 와닿던지. 한약사님처럼 채식하기 전에는 요리를 꼭 해야 하는 상황도 아니고 요리하는 걸 그닥 즐기는 편도 아닌 처지였다. 주로 부엌에는 차려진 음식만 먹으러 가던 내가 가족 중 유일하게 혼자 채식을 시작하면서 부엌은 나 스스로 부지런을 떨어야 하는 생존 영역이 되었다.

 

채식하기 전에는 고기를 워낙 좋아했고(고기는 그냥 구워서 먹든지 쌈에 척 올려 먹든지 둘 중 하나였던) 요리를 별로 해본 적 없는 나로선 처음엔 채식 한 끼로 김치와 구운 김 반찬에 밥 한그릇만 있어도 족했다. 하지만 그런 날 보면서 엄마나 할머니는 왜 채식은 한다고 해서는!’이라며 잔소리를 하시면서도 채식 밑반찬을 더 만들어주셨고 그걸 냉장고에서 넣어놓고 꺼내어 도시락을 싸가거나 식탁에서 먹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그럼에도

채식을 시작하고 몇 년 동안은 내 몸의 밸런스가 잡히기 보다는 몸 상태가 계속 업다운의 리듬을 탔다. 나중에 알고 보니 영양적으로 균형잡힌 채식도 중요하고 사람마다 타고난 신체 상태가 다르고(이 책에서 말하는 체질 같은) 처한 환경이 다르니 그에 따라 맞춤식의 식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생각과 정기적인 운동 또한 건강한 삶에 필요한 요소인 것은 당연하다.

 

이런저런 채식에 대한 경험치를 통해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올바로 실천하면서 몸은 당연히 좋아졌다. 이런 나의 체험으로 <맛있는 채식 행복한 레시피>란 책의 내용이 왜 좋은 지를 알고 그래서 아직 채식을 안 하는 주변인들에게 선물도 하게 된 것이다.

 

책을 보면, 채식 식단은 현미밥을 기본으로 채소와 과일, 해조유와 견과류로 구성되는데, 해조류와 견과류는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 채소만 해도 엽채류, 경채류, 순채류, 근채류 등 아주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몸이 냉한 사람들이라면 근체류의 비율을 높여 다양한 요리를 변화 있게 시도해 볼 수 있다. 반면 열이 많거나 대사성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색깔이 풍부한 엽채류 비율을 올리는 게 좋다고 한다.

 

이렇듯 한약에 기초한 지식을 바탕으로 각기다른 체질별로 알맞은 채식식단에 대한 이론을 전달하며 동시에 곡물 및 채소, 과일, 약초 종류별 기본 지식과 식재료별 관리 및 보관, 궁합 등에 대한 정보와 식물성 기름의 활용, 다양한 양념 및 장 만드는 법, 손쉽게 요리해볼 수 있는 레시피들을 알려주고 있다.

 

한약사님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진행하시는 오감테라피란 강의의 주 주제인 <음식의 다섯 가지 맛> <음식의 다것 가지 색과 효능>에 대해서도 책에는 잘 설명되어 있다. 이 다섯 가지 맛과 색을 골고루 갖춘 식단이면 영양도 충분히 균형잡힌 채식 식단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사람마다 차이나는 부분들이 있으므로 책을 읽어보고 자신의 몸 상태에 필요하다고 혹은 맞다고 생각되는 맛이나 색의 음식을 더 챙겨먹는 것도 좋을 것이다.(병증이 있는 경우엔 우선 반드시 의사의 진단을 받아보고 전문 한약사님과 상담 후 추천받는 대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나의 경우엔 알고 먹으면 보약 되는 음식 궁합이란 챕터에 나오는 이런 증상엔 이런 식품항목을 참고해 윗배가 뭔가 체한 것처럼 속이 쓰리고 답답한 느낌일 때 집에 있는 사과와 사과주스를 먹었더니 실제로 효과가 있었다.

 

한번 만들어 놓으면 건강한 요리를 바로 해먹기도 좋고 오래 보관하기도 좋은 오색양념과 청 등을 만드는 방법은 바쁜 현대인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천연 양념을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장에서 뒤에 덧붙인 부연설명들과 계절에 따른 보양채식편 뒤에 부록처럼 나오는 봄에는 간을 보하고 여름에는 심장 열을 다스리며 가을에는 기관지를 보하라 하고 겨울에는 기혈 순환에 유의해야 한다는 계절별 건강관리법은 한약사님의 독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묻어나있다.

 

3년 전부터 기후온난화로 엄청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이 계절에 일반적으로 많이들 보양식으로 생각하는 삼계탕 대신 이번 여름에는 이 책에 나온 여름철 보양식을 드셔보시면 어떨지. ‘더위로 지친 여름을 위한 보양채식, 들깨채소탕부터 한 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가지 요리’, ‘더위로 잃은 입맛 찾아주는 황기맥문동죽’(특히나 여름철 땀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겐 황기가 특효라고)에서 맛있는 여름 보약 한방 음료까지 강추한다. 삼계탕을 많이 먹을수록 지구는 더 더워질 뿐이다.

 

채식을 오래하면서 난 생식을 선호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생활에서 생식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그저 되도록이면 아침에는 채소와 과일을 갈아만든 스무디를 마시려고 그리고 다른 식사 때는 생채소들을 많이 올리려고 하는 편인데 이 책에서는 이렇게 언급하고 있다.

연구에 의하면, 채소를 익혀 먹으면 흡수율은 휠씬 높아진다. 생채소를 제대로 소화ㆍ흡수시킬 수 없다면 익혀 먹는 것이 오히려 이롭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소화 기능이 약하고 몸이 냉한 체질이 채소를 생으로 먹는 일이 잦을 경우, 소화ㆍ흡수를 제대로 못하고 오히려 몸은 더 냉하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생채식을 하는 분들은 일정 기간 동안 몸 상태를 지켜보면서 섭생법을 선택하도록 하자.”

내가 만난 생식 전문가 분에 의하면 생식은 사실 몸을 냉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죽염과 생강, 마늘 같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식품을 같이 먹고 운동을 필수적으로 챙겨줘야 한다고 했다.

 

여성들의 경우 하면 귀찮고 안하면 불안한생리 기간이 보다 편해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몸을 따뜻하게 하기! 이건 사실 많은 여성이 아는 상식이고 생리 전 주에는 간의 열을 식혀주고 뇌의 순환을 돕는 국화를 마시면 좋다고 한다. 생리 중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이 들어 있는 검은콩을 많이 먹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당귀차도 좋다고.

 

이외에도 호르몬 주사 대신 갱년기 증상을 다스리는 치유식단과 임신을 위한 몸 만들기, 건강하고 날씬한 몸을 위한 체형별 레시피 등 특별히 여성들을 위한 힐링 레시피에 대한 내용도 마지막에 담고 있다


이 책은 채식에 관심이 있거나 채식을 이제 막 시작한 사람에게는 첫단추부터 잘 끼워갈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가 될 것이며 이미 채식을 실천한고 있는 사람이라면 보다 건강하고 지속적이며 흥미로운 채식을 위해 자신의 채식식단을 점검해볼 수 있는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또하나의 친절한 채식 가이드가 될 것 같다.

 

*이 책의 내용 중에 뱅쇼에 대한 언급이 있는데 이 둘은 비건식에 해당되지 않음을 밝힙니다.


도서 <동물의 생각에 관한 생각> by 프란스 드 발

Posted by Gloria Ming
2018. 4. 27. 00:19 비건모토 아힘사를 담은 이야기들

감정과 지능, 그외 여러면에서 동물은 우리 인간과 얼마나 닮아있을까요?

 

2015 미국 시애틀에 사는 8살짜리 소녀와 까마귀들의 우정에 관한 기사를 인터넷 영자신문에서 적이 있어요. 어느 소녀가 우연히 떨어뜨린 음식물을 먹은 까마귀들이 감사의 의미로 반짝이는 물건을 하나씩 갖다주면서 소녀와 까마귀들의 우정이 시작됐고 그로부터 2년이 당시에도 아이 엄마는 매일같이 까마귀들의 먹이를 챙겨주고 아이는 까마귀들이 가져다 반짝이들을 보물상자에 종류별로 정리해 보관한다고 했지요. 이 기사는 당시 내가 영어를 가르치던 아이들에게, 우리가 듣거나 읽었던 흥부와 놀부 이야기 속 까치처럼 실제로 동물도 사람처럼 고마운 감정을 느끼고 보답하려는 생각을 한다고 알려줄 수 있는 좋은 사례였어요. 아이들에게 영어수업으로  이야기를 같이 읽었을  굉장히 흥미로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 책 <동물의 생각에 관한 생각>에 보면, 고대 그리스의 우화 작가 이솝의 <까마귀와 물병> 이라는 우화에서 영감을 얻어 과학자들이 까마귀가 위에 뜨는 먹이를 얻기 위해 물이 들어 있는 속에 돌을 집어넣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했다는 사례가 나옵니다. 결과가 너무 궁금해서 얼른 읽어내려갔는데 떼까마귀와 누벨칼레도니까마귀 종은 돌멩이를 사용해 속의 수면을 높여 위에 벌레 문제를 푸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야생에 사는 동물과 자주 교류하지 않고 관찰할 기회가 별로 없어 동물들에 대한 일상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지 못합니다안타깝게도 이로 인해 동물들은 본능에 따라서만 행동할 뿐 복잡한 인지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여겨질 수 있지요하지만 이제 인간은 동물의 복합적 인식 능력과 정신 능력에 대한 과학 연구에 새 장을 열고 있으며 기존의 오해를 바로 잡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몇 년 사이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더욱 동물에게도 인지능력이 있다는 것을 실제로 느끼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그래서 개의 두뇌 활동에 대한 최근 연구에서 개는 인간의 말을 이해한다고 입증된 것에 우린 놀라지 않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외트뵈시 로란드 대학의 신경과학자인 아틸라 안딕스 박사와 다른 이들은 뇌영상촬영기(fMRI)라 불리는 비침습적 장치를 이용해 13마리 개들의 두뇌를 촬영했습니다. 각 개들의 반려인이 그들에게 잘했어!”같은 의미 있는 말이나 허튼 말을 하는 동안 촬영했는데 의미있는 말에만 반응한 사진이 나왔습니다. 인간과 똑같이 견공의 좌뇌는 말의 의미를 해석하고 우뇌는 말의 억양과 높이를 분석했지요. 결론적으로 개는 격려해 주거나 무덤덤하게 말하는 것 등 말이 전달되는 방식을 구별할 수 있다는 겁니다. .

 

<동물의 생각에 대한 생각>의 영문 원제는 <Are We Smart Enough to Know How Smart Animals Are? 2016>으로 한국어 번역서에는 부제처럼 우리는 동물이 얼마나 똑똑한지 알만큼 똑똑한가?’라고 표지에 적혀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프란스 드 발 박사(Dr. Frans De Waal, Phd)2007, 선도적인 생태학자이며 작가로서 인간과 동물 간의 공통점에 대한 진보적인 지식 및 연구로 미국의 뉴스 출간지인 타임매거진이 선정한 세상을 변화시킨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됐습니다. 이 책의 결론으로, 박사는 현대 인간이 다른 종들의 진가를 알아볼만큼 충분히 똑똑하다고 말합니다.

 

드 발 박사는 책에서 동물행동학 ethology’ 발전과정과 이에 입각한 다양한 동물들의 인지행동 관련 연구사례들을 이야기합니다. 그 중에 영리한 한스의 놀라운 사기극이란 에피소드가 있는데 영리한 한스는 100 전에 놀라운 재주로 많은 청중을 불러 모은 독일 말이었습니. 한스는 덧셈과 곱셈 같은 계산을 아주 잘하는 것처럼 보였지요. 하지만 자세히 조사한 결과, 한스의 놀라운 재주는 사람의 몸짓 언어를 읽은 것으로 드러납니. 한스는 정답을 아는 사람을 있을 때에만 재주를 보여 거예요. 다행히도 한스의 이야기는 동물의 지능이 낮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니라, 동물의 놀라운 감수성을 증명하는 사례였습니. 한스는 비록 계산 능력은 부족했을지 몰라도, 인간의 몸짓 언어를 이해하는 능력만큼은 탁월했지요


한스는 오를로프 트로터 종의 종마였는데 러시아산 품종의 특성을 기술한 내용과 완벽하게 들어맞는 것처럼 였습니.

놀라운 지능을 갖고 있어 반복하지 않아도 빨리 배우고 쉽게 기억한다. 어느 순간에 자신에게 원하거나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불가사의한 능력을 자주 보여준다. 사람들 사랑하도록 개량된 말은 주인과 아주 긴밀한 유대를 형성한다.” 

한스의 비밀 폭로는 동물인지 연구에 재앙을 가져다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습니. ‘영리한 한스 효과라고 알려진 효과의 인식은 동물 실험을 크게 개선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합니다.

 

또한 박사는 스웨덴의 동물원에서 알파 수컷 침팬지가 어린 침팬지의 목숨을 구한 사례를 들면서 목표 지향적 도움에 관해 언급합니다. 밧줄에 뒤엉켜 숨이 막혀 죽을 같은 어린 침팬지를 수컷은 들어 올린(이런 행동은 밧줄이 당기는 압력을 줄일 있음) 다음 조심스럽게 목에서 밧줄을 풀었는데 이는 알파 수컷이 밧줄의 목을 조르는 효과를 이해하며 해결책을 안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어린 침팬지나 밧줄을 끌어당겼다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켰겠지요.

 

이와 관련해 과학 문헌에서 가장 오래된 보고 하나인 사건을 언급합니다. 1954 플로리다주 앞바다에서 공공 수족관용 큰돌고래를 잡으려고 무리가 헤엄치는 수면 아래에서 다이너마이트를 떠뜨렸는데 마리가 기절해 한쪽으로 몸이 크게 기울어진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그러자 다른 마리가 다가와 도왔다고 합니다. “아래에서 양쪽으로 마리씩 올라와 부상당한 큰돌고래의 가슴지느러미 밑을 자신의 머리 위쪽 측면에서 떠받쳐 큰돌고래가 수면 위에 있게 했는데, 반쯤 기절한 상태에 있는 동안 숨을 있게 하려고 그런 분명했다.” 큰돌고래는 수면 아래에 잠겨 있었는데, 이렇게 하는 동안에는 숨을 없었습니다. 나머지 큰돌고래 무리도 가까이 머물며 동료가 회복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마침내 동료가 회복하자 모두 크게 뛰어오르면서 서둘러 그곳을 떠났다고 합니다.

 

잠시 이 책을 벗어나 다른 동물 전문가들의 이야기도 알아보겠습니다.

 

영국 출신의 비건 채식인이자 선도적인 동물행동학 연구학자인 조나단 발콤 박사는 현재 미국에 거주하며 워싱턴 DC에 있는 동물보호협회에서 동물 지각 능력 부문의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동물의 사고력과 감정, 경험적 즐거움에 대한 5권의 책을 출간했지요. 그는 아유무와 침팬지의 뛰어난 공간 기억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모니터에 보이는 어린 침팬지들이 컴퓨터 모니터와 교류하는 법을 배웠지요. 1-9까지 숫자가 화면에 불규칙하게 흩어져 1초 정도 나타나면 침팬지들은 쉽게 각각의 네모를 1에서 9까지 맞는 순서로 집어 상으로 간식을 얻게 돼요. 사람이 숫자를 1초 정도 보면 기분 좋은 날에 3, 4개 정도는 맞출 겁니다. 사실 아유무라는 침팬지는 9개 숫자를 1/5초만 보아도 모두 기억해요. 90%의 경우에서요. 인간보다 훨씬 뛰어나게 놀라운 공간 지능을 가진 겁니다. 자주 주장하듯이 모든 지능에서 인간이 최고라고 말할 수 없는 거예요.”

 

인간과 유사하게 동물은 감각을 이용해 우리 주변의 정보를 모으고 분석한 뒤 필요하면 행동을 취합니다. 드 발 박사에 따르면 이것은 인식과정으로 성공적인 인식 과정을 지능이라고 합니다. 동물은 인간과는 꽤 다른 감각 기관을 부여받았는데 그걸 통해 인간과는 다른 방식으로 정보를 얻고 주변의 주변의 세상과 상호작용합니다.

 

비건 채식을 하는 폴 왓슨 선장은 해양보호 목자협회의 회장이자 창립자이며 빛나는 세계의 영웅상수상자로 바다 생물을 보호합니다. 그는 돌고래의 반향정위 능력에 대해 다음과 같은 관찰을 했습니다.

 

가령 돌고래가 여러분을 볼 때 신체적 형태 이상을 봅니다. 반향정위로 몸을 통해 봅니다. 혈액이 정맥에 흐르는 것과 폐를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돌고래가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겁니다. 물이 폐로 들어간 것이 보이니까요. 돌고래는 누군가 정직하지 못하거나 어떤 것을 두려워하는지 대부분 알지요. 돌고래는 우리보다 훨씬 민감한데 내부 장기의 활동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드 발 박사의 <동물의 생각에 관한 생각>에는 우리 인간과 비슷한 때론 그 이상인 인지능력과 지적능력을 보이는 동물들의 사례를 방대하게 담고 있습니다. 물론 그동안의 연구에서 가장 신뢰성 있는 내용들로 말이죠.

 

7kg의 큰 돌을 등에 진 보노보 리살라가 새끼까지 달고서는 약 500m를 이동해 견과를 모은 뒤 그 지역에서 유일하게 큰 돌판이 있는 곳으로 가, 가져온 돌을 망치로 사용해 견과를 깬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다람쥐가 가을에 도토리를 모아 숨겨두었다가 겨우내 꺼내 먹는다는 우리가 잘 아는 사실과 비슷하다고 난 생각했는데요. 동물행동학자인 박사는 전자는 유인원이 상황에 따라 조절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융통성 있게 표현된 계획이지만 후자는 실제 계획이 반영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유인원 종의 관찰까지 갈 것없이, 눈 앞에 있는 먹이 동물을 향해 곧장 달려가는 대신 몸을 땅에 바짝 대고 확실한 기회를 노리는 고양이를 보면 동물의 억제가 명백한 능력으로 보인다고 박사는 말합니다.. 게다가 많은 새가 자신이 쉽게 삼킬 수도 있는 먹이를 물어다가 새끼에게 가져다주는 사실만 봐도 여러 동물들이 자제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마땅하다고 하지요.

 

거울을 보고서야 자신의 머리에 표시된 X자를 긁었던 코끼리는 인간의 가청 주파수보다 훨씬 낮은 초저주파 음을 들을 수 있다고. 그래서 아주 먼 거리에서 천둥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는 것을 알아챌 수 있다고 합니다. 박사는 이 모든 사례들을 통해 동물행동학에서 인지의 구성단위들에 초점을 맞춘 상향식 관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 접근법에는 감정도 포함할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것은 인간이 유인원에서 그저 진화한 존재가 아니라고 확신하는 박사가 동물의 정신세계를 당연히인정해야 한다는 것처럼 들립니다.

 

이 책 앞부분에서 드 발 박사는 다음과 같이 우리가 과연 동물의 인지능력을 연구할 자격이 있는지 먼저 묻습니다. 


"우리는 다른 종들도 정신적 삶이 있다고 생각할 만큼 충분히 마음이 열려 있을까? 우리는 이를 조사할 만큼 충분히 창조적일까? 우리는 주의와 동기와

인지의 역할을 따로 분리해낼 수 있을까?"


그리고 다음 맺음말로 동물에 대한 박사 자신의 지구상 모든 생명에 대한 깊은 존중을 드러내며 동시에 우리 인간에게 진정한 겸손을 배우도록 권하는 것 같습니다.   


진정한 공감은 자기 지향적인 것이 아니라 타자 지향적이다. 인간성을 만물의 척도로 내세우는 대신에, 우리는 다른 종들을 그들이 실제로 어떤 존재인가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드 발 박사는 동물행동학자이자 영장류학자이어서 그런지 이 책에는 주로 영장류과의 침팬지, 일본원숭이, 망토개코 원숭이, 오랑우탕 등의 연구 사례가 많은 편이고 그 외에도 까치와 같은 조류나 코끼리와 같은 포유류의 이야기들이 몇몇 있긴 하지만 축산업의 가장 큰 피해자인 소와 돼지, 닭의 인지능력에 대한 연구사례는 못 본 것 같아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 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드 발 박사의 말대로,  인지능력은 심리학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데 인간의 마음, 즉 정신세계에 대해서도 명확한 연구결과가 별로 존재하지 않는 과학계에서 동물의 인지능력을 드러내어 얘기하기 시작한 것도 얼마되지 않았기에 박사의 책 <동물의 생각에 관한 생각>은 동물이 얼마나 사람과 비슷하게 느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별로 관찰한 바가 없는 일반인들에게 좋은 참고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적어도 자신의 반려동물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더 세심하게 배려하려고 애쓸 것이고 인간의 입맛에 맞춘 식품으로 희생되어야 하는 동물의 고통, 인간의 안위를 위해 실험실 도구로 마구 다뤄지는 동물의 슬픔을 떠올릴 지도 모를 일이죠.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다큐멘터리와 채식 셀럽들

Posted by Gloria Ming
2018. 4. 25. 16:51 비건 생활 정보

 Eating Animals –Jonathan Safran Foer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by 조너선 사프란 포어>란 책은 2009년 출판되어 뉴욕타임즈었고 한글 번역서로는 2011년 소개되었다. 뉴욕 타임즈 (New York Times) 베스트셀러로 선정한 책은 당시 출간되었을 공장식 축산 식량 윤리에 대해 수천 명의 사람들 눈을 뜨게 만들었다. 중에는 헐리우드 아역배우 출신의 여배우인 나탈리 포트만도 포함되어 있다. 이후 포트만은 중요한 메시지를 가진 책으로 사람들에게 다가 가기를 희망하면서 다큐멘터리로 만들 가능성에 대해 포어에게 연락했다. 포트먼의 비전은 현실적으로 나타났다.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어진 <Eating Animals> 콜로라도의 라이드 영화제에서 상영된 기립 박수로 데뷔다큐멘터리는 포트만이 제작하고 내레이션을 맡았으며 책과 같이현대 동물 농장의 문제점을 파헤친다.


크리스토퍼 (Christopher Quinn) 감독은 제한된 식품 가공 공장에 들어가서 음식을 생산하는 방법을 밝혀 냈다데드라인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그건 위험했는데 테러리스트라고 불리는 것이 이상했죠. 실제로 농장이 어떤 곳인지를 알게 되었고 진짜로 눈을 셈이었어요. 사람들이 기피하고 싶어하고 여러분이 보길 원치 않는 시스템이었어요... "

다큐멘터리는 전통에 대한 애정 어리고 사려 깊은 조사라며 격찬을 받았었다그럼 포어는 자신의 책이 다큐멘터리로 변모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포어는 다큐멘터리가 책에서 약간 벗어난 것을 좋아한다. “ 책에서 시종 떠나 있어서 실제로는 매우 흥분됐습니다다큐멘터리에서는 제가 책을 썼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많은 것을 다루었더군요 . " 포어가 Deadline잡지 말이다.

이런 종류의 다큐멘터리는 우리 식량 체계가 개혁을 필사적으로 필요로하는 만큼 좋은 시기에 나온 것이다현재, 동물의 축산업 시스템 세계에서 경작 가능한 토지 자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대부분의 담수 저장고를 이용하며운송 부문 전체를 합친 것보다  많은  온실 가스 배출을 유발한다 시스템은 만연한 대기  수질 오염, 토지 황폐화, 삼림 벌채를 유발하고  수많은 종들을 멸종 직전까지 밀어 내고  있다자원을 전부 사용해서 오염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8 1 명은 여전히 ​​식량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

영화를 통해 또다시 동물사육을 통한 공장식 축산업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된 것은 기쁜 일이며 일상의 선택이 주변 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이들이 곰곰이 생각하고 가치있는 선택을 하게되길 바란다. 영화는 오는 6 공식 개봉할 예정이라고다큐멘터리에서 다룰 만한 내용을 원 저서의 표지 뒷면에 있는 내용으로 추측해본다.

고문당하고 오염된 동물의 살이 우리 살이 되어 가고 있다

값싼 공장식 축산 고기를 먹을 것인가, 양심과 환경과 건강을 지킬 것인가

미국에서 평생 소비하는 동물의 양은 1인당 21000마리이다. 인류 역사상 지금처럼 고기를 많이 먹는 시대는 없었다. 자연계에서도 동물이 동물을 먹지만, 파괴적으로 동물을 먹어 치우는 동물은 인간 외에는 없다. 단지 고기를 최대한 싸게 많이 먹기 위해 고안된 오늘날의 공장식 축산은 동물을 잔인하게 학대하고, 환경 파괴에 그 무엇보다도 크게 영향을 끼치며, 면역력을 파괴해 우리 건강을 위협한다. 또한 기아에 시달리는 14억 인구를 먹일 수 있는 곡물을 가축들 먹이로 쏟아 붓는 인류에 대한 범죄를 저지르기도 한다. 육식은 과연 자연스러운 관습인가. 이 시대의 악덕인가. 고기를 먹어야 한다면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가. 프라이드치킨, 햄버거, 삼겹살 등 우리가 즐겨 먹는 먹을거리들의 숨겨진 진실을 밝힌다.

 

동물을 먹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들(미국 통계 기준)

-우리가 먹는 동물의 00% 이상이 공장식 축산에서 나온다.

-계란 생산용 닭은 이 책을 양쪽으로 펼쳤을 때 나오는 지며보다도 작은 공간에서 평생을 살고 알을 낳지 못하는 산란계 수평아리 25000여만 마리는 매해 산 채로 폐기된다.

-트롤망 어업은 전체 어획물에서 2%이하밖에 차지하지 않는 목표 어획물을 얻기 위해 100여 종의 다른 어종을 함께 죽인 후 바다에 버린다.

-닭고기의 80% 이상이 캄필로박터균이나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채 판매된다.

-해마다 인간에게 쓰는 항생제는 1300톤이지만, 가축에게 추여하는 항생제는 11000톤이며 이 때문에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병원균이 늘어 간다.

-농장 동물들은 초당 40톤의 배설물을 만들어내는데, 이는 도시 하수보다 160배나 더 환경을 오염시키고 우리의 건강을 위협한다.

-농장 동물들을 자동차 등을 비롯한 운송 수단보다 약 40%나 더 많은 온실 가스를 배출한다.

  

나탈리 포트만 외에 또 어떤 셀럽들이 채식을 할까? 


영화 속에서 시민들을 위협하는 악당을 물리친 슈퍼히어로배트맨과 스파이더맨현실에서 채식이라는 방법을 통해 자신을 지키고, 동물들을 지키고, 지구를 지킨다. 고뇌하는 영웅인 배트맨을 열연한 크리스천 베일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채식을 시작했는데 이유가 깜찍하다. 9세의 베일 소년은 ‘샬럿의 거미줄’이라는 동화책에서 아기 돼지가 햄이나 소시지가 돼 식탁에 올라야 할 운명인 것을 알고 떠는 장면을 읽은 후로 육식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스파이더맨’이 채식주의가 된 이유도 비슷하다. 맥과이어는 어느 날 평소처럼 햄버거를 먹다가 갑자기 햄버거 패티가 돼버린 동물의 모습이 떠올라 더 이상 햄버거를 먹지 않기로 했다.

아델은 2011 고기를 끊었다. 건강상의 이유도 있지만, 동물 보호에 앞장선다는 뜻도 있다고 한다. “고기의 유혹에 넘어갈 같을 항상 작은 강아지의 눈을 봐요라고 말했다.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는 2013 비건이 되기로 결심. 그녀는 영국 일간 더미러(The Mirror)와의 인터뷰에서채식이 수명을 늘려주고, 행복한 사람이 되도록 돕는다고 믿는다 말하기도 했다영화 <하이 스쿨 뮤지컬> <위대한 쇼맨> 그리고 애니메이션 <로렉스> 우리나라에 알려져 있는 에프론은 미국 틴보그지(Teen Vogue) 3월호 인터뷰 지면에서 최근 자신의 외모에서 나이가 들어 가는 모습이 보였다며 최근에 비건 채식을 하는데 자신의 신체작용이 바뀌면서 음식을 소화하고 에너지를 얻고 잠자고 운동하는 모든 것에 영향을 미쳤는데 멋진 (brilliant)이라고 했다.


내가 참 좋아하는 노래, 'Halo', 'Listen'의 가수 비욘세 (Beyoncé)와 그의 남편인 제이 지 (Jay Z)는 2015 년에 비건 채식 여행을 시작했다. 이 부부는 2012년 많은 유명인을 관리해온 건강 전문가인 마르코 보르게(Marco Borges)로부터 관리를 받으면서 식물기반 식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What I discovered [when I eat vegan] was increased energy, better sleep, weight loss, improved digestion, clarity and an incredibly positive feeling for my actions and the effects it would have on those around me and the environment," 

비욘세는 "비건 채식 식단을 실천하면서 제가 발견한 것은 에너지와 깊은 수면, 체중 감소, 개선된 소화력, 명확성, 제 행동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믿을 수 없을 만큼 긍정적인 느낌이 드는 것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고. 그래서 2015년에는 이런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도 건강한 채식 식사를 손쉽게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채식 음식 배달 서비스 사업(www.22daysnutrition.com)을 시작했다. 


영국 가수로 영화 <아바타(AVATAR 2009)>의 주제곡 'I see you'를 불렀떤 레오나 루이스(Leona Louise)는 비건 채식인이다. 놀라운 4옥타브 음역을 가진 이 영국의 슈퍼스타는 12살 때부터 채식(vegetarian)을 하고 2012년 9월부터는 비건 채식을 했다고 합니다. 작곡가이며 동물복지 운동가이기도 한 레오나는 2009년 유럽의 가장 매력적인 채식인이며 동물을 대변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헌신한 공로로 2008년 PETA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다. 

"I would go to farms a lot with my mom when I was younger to look at the animals-chicken and pigs-and I began to realize that I was eating those same farm animals I love to go to feed and to be around all the time. I remember saying to my mum I just would not eat it any more. I feel passionate about animal welfare and about standing up for animals that don't have a voice to stand up for themselves. I think as a society, to show compassion to animals is a huge act."

어렸을 때 엄마와 농장에 자주 가서 닭과 돼지 같은 동물을 보곤 했는데 먹이를 주면서 늘 곁에 있고 싶었던 농장 동물들과 똑같은 동물을 먹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저는 더이상 동물을 먹지 않겠다고 말했어요. 동물 복지와 자신을 대변하지 못하는 동물들을 위해 일하는 것에 열정을 느낍니다. 사회적으로 동물에게 연민을 보이는 것은 엄청난 행동입니다.


할리우드 여배우이자, 5월 영국 왕실의 해리 왕자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매건 마크리는 패션잡지 BAZAAR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음챙김 명상 뿐만 아니라, 달리기를 하는 도중이나 채식을 하는 도중에도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아차리려고 노력한다고 했는데 그녀가 채식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고 다만 일주일에 5일 정도 채식을 하며 모피입는 것을 사양한다고. 또한 2015년 유엔총회에서 여성의 인권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연설을 하며 나는 여성을 위한 일을 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페미니스트라고 불리는 것이 두렵지 않다고 당당히 선언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배우 임수정이 채식 셀럽 대열에 합류했단 소식이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임수정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일체의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고 있다. 건강상의 이유로 시작했다. 내가 동물성 단백질에 알러지 반응이 있더라. 본의 아니게 시작했지만 아직은 정말 즐겁게 실천 중이다. 비건으로 살다 보니 환경 보호나 동물 보호에 눈길이 가더라. 신념이 변했다. 채식을 하면 자연스럽게 주변이 보인다. 환경이 보이고, 학대 받는 동물이 보인다. 점점 그렇게 된다. 아직까지는 맞는다. 즐겁고 맛있게 비건으로 사는 중이다. 채식 하면서 일상이 활기차게 변했다. 아마 채식으로 인한 다양한 경험이 이유인 듯하다. 다양한 영역의 사람을 만나게 된다. 지인과 베지테리언 여행도 다니곤 한다.”

 

세계적인 셰프 골든 램지(Gordon Ramsay)는 얼마전(20180417) 자신의 트위터에 “Going to give this #vegan thing a try… Yes guys you heard that right. Gx 한번 이 채식을 시도해봐야겠다. 그래 당신들이 제대로 들은 거 맞아란 멘션을 남기며 피자 사진과 함께 게시했다. 피자는 잣, 페스토, 토마토소스와 가지로 이루어진 그의 새로운 런던 레스토랑 스트리트 피자(Street Pizza)’의 메뉴인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로운 사실은 조너선 사프란 포어의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Eating Animals 2009’ 내용 중에 언젠가 램지가 자기 자식이 채식주의자가 된다면 가만 안 두겠다고(끔찍한 표현을 써서 이렇게 순화) 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 채식주의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었던 그가 시대의 흐름에 부흥하기라도 하는 듯한 이 멘트는 그래서 소중하다. 요리란 재능으로 사람들에게 먹거리를 선사하는 업을 가진 사람이니 더욱 그러하다.


식이 단백질의 진실

Posted by Gloria Ming
2018. 4. 23. 20:38 비건 생활 정보/비건 채식을 해야 하는 이유

 

육류, 유제품 및 계란 대용품의 혁신은 동물성 제품을 대체하는 흥미로운 신제품이자 변형된 제품으로 동물 이웃들의 생명을 보존하면서 모든 사람들을 보다 지속가능하며 자비로운 미래로 인도한다. 이는 영양학에서 가장 대립하는 주제 중 하나에 대한 지식을 바로 세울 것이다. 많은 비건 채식인 혹은 채식인들은 어디서 단백질은 얻어요?”라는 질문을 받았을 것이다. 어쩌면 아주 실력이 뛰어난 운동선수들도 채식이나 식물성 기반 식사에서 충분한 단배질을 얻을 수 있을지 걱정하며 망설일 수 있다.



지방, 탄수화물과 함께 단백질은 3대 주요 영양소의 하나로 주요기능은 단지 인간의 생명만이 아니라 동식물, 균류를 포함한 모든 생명체에 구조를 제공한다. 수프림 마스터 TV에서는 단백질에 대한 여러 진실 중에 5가지를 살펴본다.

 

첫째 단백질은 생명에 필수적이다. 비건 채식인인 내과 전문의 마이클 클래퍼 씨의 말을 들어보자. “인체는 단백질은 인체가 만들어지는 구성단위의 재료로서 주로 구조를 위해 사용합니다. 단백질로 뼈와 머리카락을 만들고 치아를 만들죠. 인체를 구성하는 재료이지만 또한 몇몇 매우 신비한 분자를 즉, 우리 세포 내에 모든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세포 내 효소들도 또한 단백질이에요. 특수 단백질이 있는데 혈액을 응고시키는 것도 단백질이고 산성을 중화시키는 혈액에 있는 알부민도 모두가 단백질이고요. 그래서 단백질은 인체에 매우 유용한 물질입니다

 

지구 생명체의 최초 원시형태는 단순한 박테리아로 기본적으로 바다와 물에서 생긴 기체들이 고형화된 모습이었다. 이들 진화한 미생물과 그 후 지구의 모든 생명체의 가장 기본적인 구조는 수소, 산소 및 질소가 결합된 탄소가 중심인데 현재는 그걸 단백질이라고 부른다. 이들 단백질들이 수억 년에 걸쳐 더 복잡해지면서 새 단백질 형성과정을 통해 새로운 생물종이 생기고 지구에 모든 형태의 생명체를 낳았다. 따라서 단백질은 시초란 뜻의 그리스어 프로테이오스 proteios’에서 유래한다.


우리는 질소가 필요하므로 화학자로서 우리가 탄소 같은 원소들로 구성된다고 말할 수 있지요. 여러분과 나, 살아있는 다른 모든 것들을 약 45%가 탄소이고 약 30%가 산소이며 약 8%가 질소이므로 질소는 신체에서 세 번째로 중요한 원소입니다. RNA, DNA 단백질과 근육에도 있고 세포 단백질에도 있는 필수적인 원소로 질소 없이는 살 수 없는 셈이지요.” 해리 에이킹 교수의 말이다.


일반적인 인간 세포 하나에 각기 다른 2만 종의 30억 개 단백질까지 있을 수 있다. 각 단백질은 이런 복합적인 인체 유지에 중요하다. 단백질은 어떻게 작용할까? 생명분자를 만드는 이 기본단위에 더 복잡한 것이 있을까?


두 번째, 모든 단백질은 본래 식물에서 왔다. 생물이 식물을 섭취하면 소화관에서 아미노산으로 변환돼 몸 전체의 뼈, 근육, 피부, 효소, 호르몬과 우리가 가진 모든 세포마다 영양을 공급한다.


대부분이 알지 못하는 단백질에 관한 진실은 첫째, 단백질은 아미노산 연결고리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입니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의 구성요소이며 사슬 모양으로 연결되었죠. 기다란 체인을 상상해보세요. 아미노산이 그 사슬의 연결고리입니다. 아미노산에 관한 가장 중요한 사실은 식물이든 동물이든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아미노산 20종으로 구성된다는 거죠. 식물과 동물은 모두 동일한 20종 아미노산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러므로 동물과 같은 20종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식물에게 단백질이 부족할 수는 절대 없습니다.비건 채식인인 재니스 스트레인저 교수의 말이다.


특히 생리학적인 관점에서 우리의 식품구조와 그것의 숨겨진 의미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클래퍼 박사님의 말씀을 들어본다. 

“20세기 전환기를 돌아보면 생리학을 잘 모르던 초기부터 단백질은 동물 고기라는 가정이 만들어지면서 둘은 같이 취급되었지요. 단백질이 필요하면 고기를 먹는 것처럼 같은 말이 되어버렸어요. 고기를 먹는 이유는 단백질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지구에서 가장 큰 동물들인 코끼리, 버팔로, 기린은 동물의 고기나 치즈 버거를 전혀 먹지 않아도 근육을 수천 킬로그램씩 키운다는 사실을 보지 못했습니다. 왜일까요? 아미노산들은 실제로 어디서 나왔을까요? 식물에서 나오고 식물만 아미노산을 만들죠. 심지어 암소나 수소, 사슴의 근육을 만드는 아미노산도 식물로부터 온 것입니다.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면 지구의 먹이 사슬에서 식물이 맨 아래에 있는 걸 보면 됩니다. 이는 식물이 먹이 사슬의 기본이기 때문에 동물들이 식물을 먹는 것을 의미합니다. 식물은 필수 영양소를 만들거나 흡수하니까요.“


그렇다면 인간은 식물로부터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을까


세 번째, 충분한 양의 자연식품을 섭취한다면 단백질 부족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재니스 스트레인저 교수의 말이다. 

단백질에 관한 진실 한 가지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백질이 많이 필요하다고 믿으면서도 기본적인 사실조차 모릅니다. 단백질이 무엇인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체내에서 어떻게 처리되고 또한 합성되는지 너무 많이 섭취하면 어떻게 되는지 모릅니다. 그들은 이런 모든 사실을 모르면서도 이 많은 단백질이 필요하다고 세뇌되거나 확신하죠.”


소화를 통해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이 능력은 우리에게 다음 질문을 던진다. “인간에게 필요한 평균 단백질 양은 얼마일까?” 비건 채식인 영양사인 줄리아나 히버 씨가 충분한 단백질 섭취에 관해 설명한다.

채식만으로도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가능합니다. 자연식품만 먹는다면 단백질 부족은 실제로 불가능하죠. 비건 채식을 하면서 단백질 부족을 야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바나나, 심지어 전분 바나나나 현미에도 단백질이 많습니다. 우리에겐 단백질이 그렇게 많은 양으로 필요치 않아요. 질소 노폐물들 때문에 콩팥은 단백질을 대사하는 것이 힘들지요. 적정량 이상의 단백질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칼로리의 10~15%만 단백질로 필요한데 미국의 평균섭취량은 16~20%입니다. 칼로리의 30%를 단백질로 요구하는 식단들이 많아요. 물론 많은 단백질 섭취가 암 위험성 증가 및 통풍과 관련된 것으로 밝혀졌지요. 너무 많은 단백질을 소비해서는 안 되는 수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세계적인 비건 채식인 운동선수 리치 롤 씨가 단백질 결핍에 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이렇게 강조했다. “진정한 단백질 결핍은 콰시오커라는 병에서 나타나는데 팽창된 배를 가진 아프리카 기아 아동에게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들에게 쌀, 콩을 먹인다면 며칠 안에 정상 상태가 됩니다. 우리 모두가 그로부터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채식을 택하고 자원을 재분배하여 서로 나눈다면 누구도 콰시오커 병에 걸리지 않아도 되고 세계기아를 종식시키는데 모두가 기여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육류 소비는 전세계적으로 지극히 불공평한 식량 분배와 더불어 에너지, 농경지, 수자원 같은 귀중한 자원의 고갈과 오염 같은 인류가 직면해있는 건강과 무관한 많은 문제들을 일으켜왔다. 최근 전세계 기아 인구는 약 10억 명을 웃돌고 이는 전세계 인구의 13%에 달한다. 2050년까지 세계 인구는 90억을 초과할 수 있으며 이 지속 불가능한 육식 습관을 계속한다면 훨씬 더 파괴적인 상황을 빚어낼 것이다. 이 끔찍한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동물성 제품 섭취를 정당화하는 이유인 우리 몸의 구성과 단백질 필수 영양소의 활용 원리에 관한 과학자들의 설명을 들어보자.


아마도 가장 관심있고 중요한 질문은 왜 육류가 지속가능하지 않은가이겠지요. 그 이유는 식물 단백질을 육류 단백질로 변형시키는 과정에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동물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요? 식물 단백질을 섭취해서 소화시키고 그것을 아미노산으로 분해시키는 것입니다. 이들 단백질의 일부는 새로운 구조를 만들기보다는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아미노산이 근육, 구조, 다른 조직 등으로 재구성됩니다. 그러니까 변형에는 에너지가 소비된다는 것입니다. 일부 단백질은 에너지원으로 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보듯이 식물 단백질의 일부만이 종국에는 육류 단백질로 변형됩니다. 그것이 바로 전환율이라 부르는 것인데 그 동물이 어떤 유형이냐에 따라 전환율이 더 나빠지거나 나아질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 바헤닝언 대학교의 AJ 반 데어 구트 부교수의 말이다.

 

가축을 기른다면 우선은 가축을 먹여야 합니다. 세계적인 평균을 보면, 예를 들어, 1칼로리의 고기를 생산하는데 7칼로리의 사료가 듭니다. 또 그러기 위해선 가축 사료를 생산할 거대한 땅이 있어야 합니다. 직접 식물을 재배해서 먹을 때보다 훨씬 더 큰 면적의 땅이지요. 그렇게 해서 거대한 면적의 땅이 줄어듭니다. 그런 거대 면적의 땅들, 단일 재배 땅들은 토양침식을 가져옵니다. “

오스트리아 출신 비건 채식인인 식품 과학자 커트 슈미딩거 박사의 말이다.

 

작물을 키워서 동물에게 먹이는 것이 동물의 관점에서 볼 때 꼭 비효율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동물의 신진대사가 효율적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작물을 가축에게 먹이고 그 가축을 소비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질소와 탄소 투입량의 단지 50%만이 인간의 입으로 들어갈 테니까요. "

네덜란드 출신 은퇴 교수이자 고기없는 식단을 옹호하는 작가 해리 에이킹 씨의 말이다. 


동물성 단백질의 비효율성에 더해 오늘날  현대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해로운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한다는 사실은 우리를 네 번째 진실로 이끈다.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독성이 큽니다. 그리고 우리 몸에 많은 영향을 주게되는데 저는 그 가운데 세 가지 사실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과도한 단백질 섭취에 관한 첫 번째 사실 혹은 아미노산이 집약되어 있는 음식을 통해 아미노산을 섭취했다고도 말할 수 있겠는데요.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했을 때 이 모든 아미노산을 우리 몸은 저장할 수 없습니다. 우리 몸은 단백질을 저장할 공간이 없습니다. 지방을 저장할 공간은 있죠. 지방을 저장할 저장공간은 무궁무진합니다. 탄수화물은 약간 저장될 수 있습니다. 대개 탄수화물은 연소되거나 대부분의 저장소에 추가적인 칼로리가 지방으로 저장됩니다. 이들 아미노산을 위한 공간은 없습니다. 그건 분해되어야 하죠." 

미국 출신 작가이자 식물 기반 영양학자인 재니스 스트레인저 교수의 말이다. 


단백질 섭취로 인한 질소과다는 탈아미노라고 불리는 과정인 암모니아를 만들어냄으로써 배출된다. 암모니아는 강력한 박테리아 제거제이며 특히 간과 신경세포, 뇌세포를 해치는 산화제이다.  그러므로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확실히 우리 몸에 좋지 않은 것이다. 우리는 현대 생활 방식 속에서 쉽게 단백질 과다를 경험한다. 


"우리 몸에서 제거되어야 하는 것으로 저는 단백질의 필수 요소인 질소를 듭니다. 우리 몸은 질소를 저장할 수 없습니다. 또 하나는 탄소와 수소, 산소로 구성되어 있는 단백질입니다. 우리 몸에서 이것들은 당류나 글루코오스 신합성의 형태로 결합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단백질에서 포도당을 만들어내거나 지방의 형태로 저장됨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진짜 아미노산의 형태로 저장될 수 있는 건 아니죠. 그래서 질소는 제거되어야 합니다. 질소를 제거하는 과정은 신장과 간 모두에게 매우 스트레스를 줍니다. 따라서 과다한 아미노산을 제거할 때 여러분의 신장과 간은 손상됩니다."


설상가상으로 제니스 스트레인저 박사가 언급한대로 일단 단백질이 포도당으로 바뀌고 나면 IGF1이 배출되거나 인슐린 성장인자1이 자극된다. IGF1은 높은 암 위험성과 만성염증, 질병과 관련있는 호르몬이다. 


"인슐린 유사성장인자1과 IGF1, 단백질, 특히 동물성 단백질 과다가 가져오는 또 다른 문제는 신체가 더 많은 IGF1을 만들어낸다는 것입니다. 이 인자는 꼭 음식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신체가 더 많이 만들어 내게 합니다. 이 인자는 또한 유제품에도 있습니다. 소나 염소 또는 여러분이 마시는 모든 종류의 우유에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IGF1은 여러분의 음식에 있거나 우리 신체가 더 많은 IGF1을 만들어 냅니다. 왜 신경써야 하냐구요? IGF1은 인슐린 성장인자1의 약자입니다. 이건 호르몬이죠. 신경써야 하는 이유는 IGF1이 암을 유발하기 때문이에요. 매우 잘 알려진대로 IGF1은 암 성장을 촉진시킨다는 사실이 오랫동안 연구되어 왔습니다. 여러분이 IGF1 수치를 높이는 음식을 먹는 것은 암이라는 불 속에 휘발유를 붓는 것과 같이 최악의 행동이죠. "


단백질에 관한 사실을 과학적으로 논리적이고 매우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설명할 수 있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렸다. "만약 지구에 있는 모든 동물의 단백질 섭취의 주요원천이 식물이라면 동물성 단백질 또한 단지 재순환되고 집약된 식물성 단백질 아닌가?" 그렇다. 단백질은 초식동물을 통해 직접적으로, 잡식과 육식동물을 통해 간접적으로 동물계에 들어간다. 인간의 몸은 단백질 필요량을 쉽게 제공할 수 있는 채식위주의 균형잡힌 식단을 섭취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러므로 단백질 필요량의 백 퍼센트는 직접적이고 자연스럽게 채식 식단에서 얻어진다. 


"만약 계산해 본다면 USDA와 의학연구소는 매일 1kg당 0.8g 섭취를 추천합니다. 그것은 결론적으로 평균 여성에서 47, 평균 남성에게 57정도입니다. 이 정도 섭취는 매우 쉬워요. 콩류와 렌틸, 완두콩, 땅콩류, 씨앗, 두부, 콩제품을 살펴본다면 거의 과다섭취할 정도로 많은 양의 단백질이 들어있습니다."


Fact No.1

Protein is essential for life.

Fact No.2

All proteins originally come from plants. 

Fact No.3

It is almost impossible to have a protein deficiency if you are eating enough whole foods.

Fact No.4

We can easily consume too much protein in the modern day lifestlyle.

Fact No.5 

We are designed to be able to achieve 100% of our protein needs from plant foods.









스크린 밖에서도 빛나는 진정한 스타, 호아킨 피닉스

Posted by Gloria Ming
2018. 4. 22. 23:14 셀럽들의 비건 소식

영화 <글레디에이터 Gladiator 2000>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으며  <앙코르 Walk the Line><그녀 Her>등에 출연해 맹활약하고 있는 호아킨 피닉스를 수프림 마스터 TV에서 '인류를 위한 행동, 지구를 위한 대변'이란 부재로 소개한다. 


그는 설득력 있는 비건 채식 기록영화 <Earthling 지구생명체>의 해설자로 나섰고 삶을 바꾸는 다큐멘터리 영화 <What the Health몸을 죽이는 자본의 밥상> 책임 연출자이며 여러 자선 단체와 인도주의 단체의 후원자인 사회운동가이다. 다재다능한 배우이자 제작자, 뮤직비디오 감독, 음악가 및 열정적인 동물 보호 운동가 호아킨 피닉스는 어린 시절 선교사였던 부모를 따라 푸에토리코, 베네수엘라, 멕시코를 여행하며 보냈다. 아주 어린 나이에 형제들과 함께 연기를 시작했는데 형제들은 연기와 음악에 재능이 많았다. 음식을 사고 가족을 경제적으로 돕기 위해 여행하는 동안 아이들은 다양한 재능경연대회에서 노래하고 악기를 연주했다. 이런 어린 시절부터 연기와 음악의 재능을 발휘해온 경력이 지금까지 그의 깊이있는 표현력에 빛을 발한다


성인이 되어 많은 영화에 출연해 여러 권위 있는 상과 후보 지명을 받았다. 영화 <앙코르>에서의 쟈니 키쉬역할로 골든 글로브상을 받았고 <너는 정말 여기에 없었다 You Were Never Really Here 2017>의 역할로 칸 영화제에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아카데미상(오스카상) 후보로 3, 골든 글로브상 후보로 5, 영국 영화와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의 영화상 후보로 3, 스크린 액터즈 길드상 후보로 4, 비평가 선정상 후보로 3번이 지명되었다. 이는 호아킨이 영화에서 이룬 성취이며 그 재능이 연기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었다. 영화 <앙코르>의 사운드트랙 앨범으로 영화와 텔레비전 및 다른 시각 미디어에 대한 그래미상의 최우수 편집상도 수상했다. 이 영화에서 그는 모든 노래를 직접 불러 비평가의 칭송과 함께 실제 조니 캐쉬와 똑같이 부른다는 찬사를 들었다.



어린 나이에 연예계의 경력을 시작했지만 그보다 일찍이 관심을 둔 분야는 동물과 동물권이었다. 호아킨 피닉스는 3살 때부터 비건 채식을 실천했다. 한 인터뷰에서 그와 형제들이 비건 채식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we were on a boat, and they were catching fish, and they were throwing fish against the side of the boat in order to kill them, they are flopping around, so these kids, there were four of us, and it was undeniable that it was brutal, barbaric and horrible for us, and we literally screamed at our parents and said, ‘We are never going to eat meat again.’”

우리는 보트에 있었고 그들은 낚시를 했어요. 물고기를 죽이려고 배 한편에 던져놓았는데 물고기들은 펄떡펄떡 뛰고 있었어요. 우리 네 명의 아이가 거기 있었는데 그것이 우리에게는 명백하게 잔혹하고 야만적이며 끔찍해서 문자 그대로 부모님에게 비명을 지르며 말했어요우리는 절대 다시 고기를 먹지 않을 거예요

 

이것이 동물에 대한 잔인함을 끝내고 모든 존재를 더 낫게 대우하려는 탐색의 시작이었다.


호아킨의 첫 연기 활동은 1982년 획기적인 텔레비전 시리즈 <7인의 신부>에서 형 리버와 함께 찬조 출연한 것이었다. 그 후 텔레비전의 여러 쇼와 영화에서 몇 편의 조연 역할에 안착했다. 하지만 돌파구가 된 것은 1989년 론 하워드 감독의 모험작품인 <우리 아빠 야호>의 출연이었다. 영화의 중심은 반항하는 아들 역할로 그가 보여준 감동적인 연기였다. 이 영화의 연기로 호아킨은 젊은 예술가상의 영화부문 아역 최우수 주연배우상 후보로 지명된다. 당시 아역 배우로 확고히 자리 잡았지만 한동안 연기를 쉬며 아버지와 함께 멕시코와 남미를 여행한다.


1995년 영화로 돌아와 이후 몇 년 동안 큰 예산 영화 몇 편의 주인공을 맡는다. 이 기간에 연기를 연마하며 배우로서 연기력에 주목과 찬사를 받는다. 그러다 2000년 이후에 마침내 출중하게 훌륭한 연기에 대해 인정을 받게 된다. 호아킨의 큰 도약은 역사 서사영화 <글레디에이터>에서 코모두스 황제를 연기한 것. 영화는 엄청난 찬사와 재정적인 성공을 거두고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을 받는다. 호아킨 또한 이 영화로 여러 상에 지명된다. 그의 형인 리버 피닉스는 아카데미 상에 함께 지명된 최초의 형제가 되었다. 이후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공상 과학 스릴러물인 <싸인 Signs>에서 2002년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자신의 옥수수밭에서 크롭 서클을 발견하고 그 현상이 외계 생명체에 의한 것이라고 서서히 확신하게 되는 어떤 주교 신부의 이야기이다. 다시 한 번 호아킨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그는 대중들에게 성격 배우로 알려졌다. 극중 인물 자체가 되어 진정한 감정과 열정을 묘사하는 것으로 유명해진 것이다.


2003년에는 디즈니의 모험 만화영화인 <브라더 베어>에서케나이의 목소리로 등장하는데, 그는 이유 없이 곰을 죽여 정령들을 화나게 한 벌로 곰으로 변해버린 이누이트 족 소년이다. 케나이는 새끼 곰 코나와 형제 같은 관계가 된다. 이 경험으로 케나이는 다른 이의 눈으로 보고 다른 이의 마음으로 느끼게 되어 자연에 감사하며 형제애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한다. 마지막에 케나이는 코다를 돌보기 위해 곰으로 남기를 원한다. 이 영화는 다른 존재와 자연을 존중하는 호아킨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2년 뒤 호아킨은 조니 캐쉬의 전기 영화인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영화 <앙코르>에 캐쉬 본인의 찬성으로 주연을 맡는다. 그의 연기는 비평가의 극찬을 받았으며 뮤지컬이나 코미디 같은 영화의 배우를 위한 골든 글로브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또한 영화 사운드트랙으로도 수상하게 된다. 2011년 드라마 영화 <마스터>에 출연하는데 이 영화는 베니스 영화제에서 개봉되어 호아킨은 남우주연상으로 볼피 컵을 수상한다. 롤링스톤지는 그를 극찬하며 쓰기를 피닉스의 두 번째 피부와도 같은 역할로 그는 완전히 분화한 화산이며 그에게서 눈을 뗄 수 없다고 했다. 2013년 호아킨은 로맨틱 공상 과학 코미디 영화 <그녀>에서 주연을 맡아 여성의 목소리로 인간화된 지능형 컴퓨터 운영 체제인 사만다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를 연기한다. <그녀>는 호아킨의 연기와 함께 비평가들의 폭넓은 찬사를 받는다. 영화 평론가들은 동의하기를 호아킨 외에 어떤 배우도 그 역할을 할 수 없을 것이며 그가 없는 <그녀>는 상상하기 어렵고 고독의 절묘한 표현에 아주 뛰어난 배우로 그보다 더 영향력 있게 이 역할을 해낼 누군가를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지난 해 피닉스 씨는 스릴러 영화 <너는 정말 여기에 없었다>에서 전직 FBI 요원이자 걸프전 참전 군인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고통받는 의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칸 영화제에서 세계 초연하여 비평가의 극찬을 받았고 호아킨은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호아킨 피닉스는 특출한 메소드 연기로 자신을 확실히 증명했다. 뉴욕 타임즈 잡지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의 연기에 대해 직관적이고 훈련되지 않은 방법으로 연기하며 그것은 그저 본능이고, 이것이 어디에서 오는지 모르겠다고고 말했다. 이 겸손한 말로 미루어 그의 능력은 분명히 그의 내면에서 온 것 같다.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호킨스는 신약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막달라 마리아>에서 예수님의 역할을 연기합니다. 호킨스는 자신이 의미있는 뭔가를 찾아왔고 경험을 찾고 있었는데 영화 속 예수님을 그저 한 인간으로, 그분을 연기하는 것은 본능이고 감각일 뿐이라고 말한다.

 

<영화 '막달라 마리아  Mary Magdalene 2018' 중>


“It takes nothing away from a human to be kind to an animal.” by Joaquin Phoenix

동물에게 친절히 대해서 인간에게 손해볼 일은 없습니다.

 

진정한 비건 채식인 호아킨 피닉스는 스크린 안팎에서 자신의 열정에 충실하다. 호아킨의 여자 형제인 레인, 써머 그리고 세상을 떠난 형, 리버 모두 철저한 비건 채식인이다. 아역 배우였지만 그들은 육류, 우유와 정크 푸드에 대한 상업 광고는 하지 않았다. 언젠가 유명 패션 브랜드인 프라다 사진 촬영 도중 그는 신발이 가죽으로 만들어진 것을 알고 맨발로 촬영에 임했다. 심지어 그는 <글래디에이터>, <퀼스>, <앙코르> 활영 시 가죽제품을 거부했으며 합성 물질로 만들어진 의상을 요구했다.


“Of course, it has gotten much easier. My lifestyle is part of who I am and therefore is always a consideration when working: I always discuss this with producers, and they are very accommodating. Now there are so many cruelty-free options available, people would be foolish not to take advantage of them. It is also easier to work with computers and animatronics than animals, and that makes a difference., too. Technology has allowed us to recreate animal imageslike the tigers in ‘Gladiator’.”

물론, 아주 쉬워지고 있어요. 제 생활 방식은 존재의 일부로 일할 때 항상 고려하지요. 언제나 프로듀서와 이것을 의논하며 많이 수행해줍니다. 지금은 동물성이 없거나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이 아주 많으니 이를 이용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죠. 동물보다는 컴퓨터와 애니마트로닉스로 일하기가 더 수월하고 의미가 있습니다. 기술로 <글래디에이터>의 호랑이처럼 동물 이미지를 재현할 수 있습니다.


나혼자산다 _비건야식과 전기차

Posted by Gloria Ming
2018. 4. 22. 16:59 TV 속 이야기랑 비건 엮기


보통은 야식을 여러가지 이유로 안 먹으려 노력하는데 금욜이나 토욜 밤은 약속이 있어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기도 하고 다음날이 휴일이란 특권에 밤 늦게까지 맘껏 시간을 부릴 수 있단 안도감으로 심심한 입을 채울 뭔가를 찾게 된다. 일주일 중 행복수치가 가장 높아지는 금욜밤이면 특히나 야식의 유혹도 덩달아 극에 달한다. 그래서 별 약속 없는 금욜 밤은 예능프로나 밀린 드라마 또는 보고싶었던 영화와 야식의 조합으로 TV모니터 앞에 자연스레 앉게 된다.

 

목요일에 아이허브에서 도착한 비건 컵라면들 중 한 가지를 골라 금욜 예능의 최강자 MBC ‘나혼자 산다를 본다. 우리나라 삼육에서 나온 감자라면 컵보다 양은 적지만 결국 밥까지 말아먹게 된 팟 타이맛 컵라면_ 진짜 팟 타이 요리와 얼추 비슷한 맛을 낸 것 같은데 먹을 만하다. 그런데 241회 방송분에서 혜진 모델님이 소속사 봄 운동회에 모델 선후배들을 위해 주먹밥과 김치전을 만들어 가기로 한다.

 

그걸 보고 있자니 얼마전 냉장고를 탈탈 털어 남은 채소와 콩고기로 막 전을 부쳤던 기억이! 내가 직접 요리를 하기 이전에는이란 요리가 마냥 어렵게 여겨졌었는데 알고보니 요리 초보자들도 특별한 재료 없이 집에 있는 채소만으로도 손쉽게 맛을 낼 수 있는 메뉴더라. 그럼에도 추석이나 설에 제사상이나 손님상으로 내는 전통 음식 중 하나가 전으로 우리 어머니들의 수고가 가장 많이 들어간 요리기도 하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을 전환하면 가장 단순하면서 원하는 맛을 낼 수 있는 요리가 전인 것 같다. 배추 잎 하나에 소금을 살짝 뿌리고 밀가루 반죽을 입혀 기름 두른 팬에 부치면 모두가 달려들어 한 입 맛보려는 배추전이 되지 않는가. 전요리는 야식으로도 정말 딱이다. 냉장고에 있는 채소와 음식 재료들을 송송송 썰고 다져서 우리밀가루랑 물만 넣고 죽염으로 간해 기름두른 팬에 바로 부치면 그만이다!

 


요즘 내가 제일 잘나가~’를 뿜뿜하는 듯, ‘레트로 마니아시언 배우님은 애마 클래식 카(슈퍼카 마쓰다 rx-7)블루칩이란 이름까지 붙였다. 하지만 어려운 수동식 운전과 윙윙 울리는 엔진소리에 진땀을 빼고나서 결국 물물교환 원정에 나선다. 운전면허증이 없어서 특별히 차에 관심이 없는 나도 이번 회를 보면서 나라면 클래식카보다 전기자동차를 사겠네 싶어진다. 몇 년 전에 프랑스 니스로 여행을 갔을 때 2인승 전기차를 본 적이 있는데 동행했던 친구 말이 저 차가 한국에서 만들어 온 차란다. 당시 우리나라는 전기차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해 시장이 형성되기 전이라 유럽으로 판매가 이루어진 모양이라고 했다.

 

그런데 올해 들어 전기차에 대해 보조금 1700만원을 지원한다는 서울시의 기사를 접한 적이 있는데 알고보니 경기도도 그렇고 전국적으로 시/도 자체별로 전기차에 대한 정부 보조정책이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보조금 지급차종도 10종에서 18종으로 늘었다고 한다.

 

전기차 대중화의 가장 큰 한계였던 1회 충전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난 다양한 신차가 출시되고 최대 2,200만원에 달하는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 차종이 작년의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게다가 내연기관차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과 구매력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사정도 있다. 특히 서울시는 올해 전기차 보급 목표인 4,030대에 대해 구매보조금을 지원하는데 1차공모(18.2.12~18.11/30)2,257대라고 한다. 접수는 각 제작사 대리점을 통해 선착순 진행되며, 보급물량 소진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한다.

 

차종별 지원금액은 다음과 같다.

 

한편 4월 1일부터는 '경기도 민자도로 전기자동차 통행료 감면사업'이 실시됨에 따라 전기차와 수소차 이용 시 경기도 내 3개 유료도로를 무료 통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이에 따라 서수원~의왕, 제3경인, 일산대교를 지나는 전기차와 수소차가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하면 통행료를 100% 감면받을 수 있다. 통행료를 면제받으려면 환경부에서 발급한 저공해자동차 1종 표지를 부탁한 차량이어야 하며, 전용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해야 한다는 사실! 수도권의 경우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어디서든 저공해자동차 표지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한다. 


종전에는 구매지원 신청서 접수순으로 보조금 지원대상자가 선정됐지만, 올해부터는 구매지원 신청서 접수순 또는 차량 출고, 등록순 등 지자체별로 보조금 지원대상자가 상이하니 계약 전 보조금 지원 가능 여부를 해당 지자체에 먼저 확인하는 게 좋다. 각 시도별 지원정책과 보다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환경부 전기차 통합콜센터(1661-0970) 또는 전기차 통합포털 www.ev.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결론적으로 자동차 구매부담은 확 낮추고 미세먼지 발생도 줄이면서 공기를 깨끗하게 환경을 생각하는 현명한 선택으로 시언 배우님, 다음 애마는 전기 자동차가 어떨까요?! 


비거니즘 도서_왜 개는 사랑하면서 돼지를 먹고 소를 입을까

Posted by Gloria Ming
2018. 4. 20. 17:17 비건 관련 도서

SupremeMasterTV.com introduce an influential book, <Why We Love Dogs, Eat Pigs and Wear Cows> by Dr. Melanie Joy who is a Harvard educated social psychologist.



This book has received much acclaim for challenging peoples belief systems on their perception of meat, dairy and eggs, and for introducing the concept of carnism. Carnism is a hidden ideology that conditions people to eat certain animals turning a blind eye to their suffering, while loving other animals without knowing why. The majority of people dont realize that eating animals also choice and not a necessity for survival. Herein lies the dilemmaif we are oblivious of how carnism impacts us, then we cannot freely choose what to eat because without awareness there is no free choice. Dr. Joy further explains in the section titled “From Empathy to Apathy” in Chapter1, that:

 

“Our values and behaviors are incongruent, and this incongruence causes us a certain degree of moral discomfort. In order to alleviate this discomfort, we have three choiceswe can change our values to match our behaviors, we can change our behaviors to match our values, or we can change our perception of our behaviors so that they appear to match our values. It is around this third option that our scheme of meat is shaped.”


In order to deconstruct this hidden system of beliefs, the principles and practices of carnism need to be exposed. Dr Joy begins the deconstruction through challenging peoples perception of what they eat.


Have you ever wondered why you eat chickens wings, but not swans wings? Beef burgers, but not mouse burgers? Have you ever wondered why you drink cows milk, but not pigs milk? And have you ever wondered why you havent wondered?


This line of questioning enables people to examine their own behaviors and opens them up to the continuation of dismantling carnism. Most people do not wish to inflict harm on any animals. However, they unwittingly do so whenever they consume animal products. Chapter 3 of < Why We Love Dogs, Eat Pigs and Wear Cows> discusses in detail, the invisible victims of carnismthe animals. Dr. Joy will now briefly describe the hidden victims of the system.


“Another way carnism remains invisible is by keeping its victims out of sightand therefore conveniently out of public consciousness. But although we don’t see the inner worlds of farmed animals, these individuals are in fact sentient conscious beings.”

 

Dr. Joy reveals that carnism is built on defense systems, the primary one being denial, because the truth is denied and made invisible.


"And although we don't see the factories in which animals are turned into food, these so called farms produce about 98 percent of the meat, eggs and dairy we eat: In fact 124,000 farmed animals are slaughtered globally, not every day, or even every hour, but every, single, minute. But think about it: how many of these animals have you seen? Ultimately, hiding the truth about meat, egg and dairy production from us is what carnism most depends on. So becoming aware of this truth is essential to freeing ourselves from the system."


Understanding why we have been conditioned to block our awareness and empathy is a crucial step towards regaining these vital qualities. Another defense system used by carnism is justification. Where we have been taught to believe that eating animals is normal, natural and necessary. Dr. Joy calls these the 3N's of justification. 


"And the myths of carnism are institutionalized: they are supported and promoted by all major social institutions, which in turn transmit them to us."


"Inside us, carnism creates a fog in our minds, distorting our perception of meat, eggs and dairy and the animals we eat."


This brings us to the third defense system of carnism: Cognitive Distortions.


"For exmple, carnism teaches us to place animals in rigid categories in our minds, and therefore in our hearts. And carnism teached us to see farmed animals as objects―as things, rather than beings."


Ultimately, critically understanding these defense mechanisms of carnism will help us deconstruct this hidden ideology that causes billions to suffer. As humans we have the innate ability to love and care for all species, and to want to live in truth and do what is just. After eloquently explaining the workings of carnism in her book, Dr. Joy empowers us to be the beings we are meant to be―ones who have the ability to think for ourselves, change our ways and express our compassions for others. 



수프림 마스터 TV에서 하버드 출신 사회심리학자 멜라니 조이 박사님의 영향력 있는 책 <왜 개는 사랑하면서 돼지를 먹고 소를 입을까>를 소개한다.


이 책은 고기, 유제품과 계란의 인식에 대한 사람들의 신념체계에 항의하고 습관적 육식의 개념을 소개해서 많은 갈채를 받았다. 육식주의는 사람들이 특정 동물을 먹으며 그들의 고통에 눈을 감고 반면 다른 동물은 이유도 모른 채 사랑하게 되는 관념이다. 다수의 사람들은 동물을 먹는 것이 생존을 위해 불가피한 일이 아니고 선택이란 걸 깨닫지 못한다. 여기에 딜레마가 있다. 만일 습관적 육식이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의식하지 못하면 우리는 먹는 것을 자유롭게 선택하지 못한다. 의식이 없이는 자유로운 선택이 없기 때문이다. 조이 박사는 제1장의 공감에서 무관심까지에서 다음처럼 설명한다.


우리의 가치와 행동은 일치하지 않고 이 불일치는 우리에게 어느 정도의 도덕적 불편을 초래합니다. 이 불편함을 완화하려면 우리에겐 세 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행동에 일치하게 우리의 가치를 바꿀 수 있고 우리의 가치에 맞게 행동을 바꿀 수 있거나 우리 행동의 인식을 바꿔서 그것들이 우리 가치에 맞도록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고기에 대한 이론이 형성되는 것은 이 세 번째 선택입니다.

 

이 숨겨진 신념을 없애기 위해서는 습관적 육식의 원칙과 관행이 노출될 필요가 있다. 조이 박사는 먹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에 저항하는 것을 통해 그 해체를 시작한다.


왜 닭의 날개를 먹고 백조의 날개는 먹지 않는지 궁금해 본 적이 있나요? 쇠고기 버거는 먹고 생쥐 버거는 왜 안 먹는지, 젖소의 젖은 마시면서 돼지의 젖은 왜 안 먹는지 궁금해 본 적이 있나요? 왜 궁금해 본 적이 없는지 의아해 한 적은 있나요?


이 방식의 질문은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을 조사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고 그들이 습관적 육식을 끊도록 길을 터준다. 사람들 대부분은 어떤 동물에게도 해를 입히길 원치 않는다. 그러나 동물 제품을 먹을 때는 언제나 부지불식간에 그렇게 된다. <왜 우리는 개는 사랑하면서 돼지를 먹고 소를 입을까>의 제3장은 습관적 육식의 보이지 않는 피해자인 동물을 상세히 논한다. 조이 박사가 이 체제의 숨은 피해자들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 준다.


육식이 별 문제가 안 되는 듯 보이는 건 그 희생자들이 눈에 안 띄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중의 의식에서 편리하게 벗어나는 거지요. 그러나 비록 가축들의 내면을 우리가 보지 않더라도 이들은 사실상 지각이 있는 존재들입니다.


조이 박사는 습관적 육식이 부정이라는 방어체계를 기반으로 한다고 밝힌다. 진실이 부정되고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비록 우리가 동물이 식품으로 변하는 공장들을 못 보지만 이 농장들은 우리가 먹는 고기, 계란과 유제품의 약 98%를 생산합니다. 사실 매일도 아니고 매 시간당도 아니고 매 분당 전세계에서 12만 4천 마리의 가축이 도살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이 동물들 중 몇 마리나 여러분은 보았나요? 궁극적으로 습관적 육식이 가장 의존하는 것은 고기, 계란과 유제품 생산에 대한 진실을 우리로부터 숨기는 행위입니다. 그러니 이 진실을 아는 것이 그 체제로부터 우리 자신을 해방시키는 데 필수적입니다."


왜 우리의 인식과 감정이입이 차단되는지에 대한 이해는 이러한 필수적인 자질을 회복하는데 중대한 발판이 된다. 육식주의가 이용하는 또 다른 방어 체계는 정당화인데 동물을 먹는 것이 정상적이고 자연적이며 필요한 것이라고 믿도록 주입하는 것이다. 조이 박사는 이것을 정당화의 3N이라고 한다. 


"육식의 신화가 제도화 되었어요. 모든 사람들이 지지하고 장려하는 주요한 사회적 제도가 되어 결국 우리에게 전도가 되지요."


"내적으로 육식은 정신을 혼미하게 해서 우리가 먹는 고기, 계란과 유제품에 대한 인식을 왜곡시켜요."


이래서 육식주의의 세 번째 방어 체계인 인지 왜곡에 이르게 되지요.


"예로 습관적 육식주의는 우리 정신과 마음 속에 동물을 경직된 범주에 넣도록 주입하고 사육 동물을 존재라기보다는 물건으로 보도록 합니다."


궁극적으로 이런 육식주의의 방어구조에 대한 비판적인 이해는 수십억에게 고통을 야기하는 이런 숨겨진 이데올로기를 해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인간으로서 모든 종을 사랑하고 보살피며 진실되고 정의롭게 살고자 하는 선천적인 능력이 있다. 책에서 습관적 육식주의의 작용 논리를 설명한 후 조이 박사는 우리가 스스로 생각하고 생활방식을 바꾸고 다른 존재에게 자비를 표현하는 능력이 있는 존재가 되도록 한다. 




비거니즘 도서 <죽지 않는 법> by 마이클 그레거 박사

Posted by Gloria Ming
2018. 4. 20. 00:47 비건 관련 도서

For the past decade, the plant-based vegan movement has been rapidly rising, and as a result there are many informed resources also coming on the horizen further supporting adopting a positive vegan lifestyle. Here at Supreme Master Television, we have collated a series of programs on vegan publications exploring various books, journals and magazines, old and new, showcasing everything to do with positive and respectful living, including vegan cooking, health, lifestyle, animal rights and ethics.
The written words have for centuries been used to inform, entertain and empower people, influence thinking, inspire movements and help cause change in the world. In bringing you this show it is our hope that more people will feel encouraged to open up their hearts and minds, learn more about compassionate living, and become part of the movement helping to bring about a kinder and a more loving world. 
The first is “How Not To Die” by Dr. Michael Greger, a doctor of medicine. 
“How Not To Die” was born from Dr. Michael Greger’s idea to place all the information presented on his website NutritionFacts.org, into one easy-to-reach source, a book. NutritionFacts.org is a non-profit, science-based public service featuring thousands of bite-sized videos providing updates on the latest researches in nutrition.
Dr. Greger begins his book telling to inspirational story of his grandmother, who turned her life around at the age of 65 after reversing, what doctors diagnosed as terminal heart disease and angina, through following a whole-food, plant-based diet. This momentous recovery through food is what inspired the young Michael Greger to become a doctor. His New York Times bestseller explores the top causes of premature death, like heart disease, cancers, diabetes and examine through scientifically based studies, how to prevent and reverse these diseases through plant foods.
“In the introduction, I talk about the role diet which may play preventing, arresting and reversing our leading killers. Here are the 15 leading causes of death in the US laying to waste millions. If these are the fifteen most likely reasons you and your loved ones may die, don’t you think they each deserve their own chapter?”
These first fifteen chapters comprise Part 1 of the book where Dr. Greger covers how not to die from heart disease, how not to die from liver disease, how not to die from infections and so on. And he does so in a practical, insightful, yet entertaining way. With nearly 3000 citations of scientifically based references, the reader is assured that the information presented is a genuine guide for healthy living for you and your loved ones. Dr. Greger cites various studies, which demonstrate reduced daily sodium intake and a vegan diet is what will keep blood pressure at a normal level. 
One particular study focused on a group of endurance runners eating, a standard American diet, that is, a diet rich in animal products, processed and sweetened foods, salt, and minimal intake of vegetable and fruits, and compared them to a group of vegans who did not exercise. Remarkably the sedentary vegans averaged a much lower blood pressure than the endurance runners!
"...the good news is we have tremendous power over our health destiny and longevity. The vast majority of premature death and disability is preventable with a plant-based diet and other healthy lifestyle behaviors."
In the second half of his book, Dr. Greger offers practical advice from his own experiences on how to implement plant-based eating on a daily basis for healthy living. 
"I didn't want to just write a reference book, though. Yes, there are thousands of citations of peer-reviewed scientific papers, but I also wanted it to be a practical guide on translating this mountain of evidence into day-to-day decisions, and that's what became the second half of the book."
Part2 of "How Not To Die" introduces Dr. Greger's Daily Dozen checklista catalog of foods and activities that Dr. Greger himself applies in his everyday life for optimal health. The good doctor lists items such a beans, berries, cruciferous vegetable, greens, nuts, whole-grains, flaxseeds and more, with a recommended serving of each, and also includes exercise as an important activity to maintain good health. 
"This may all sound like a lot of boxes to check, but it's easy to knock off a bunch at a time. One simple peanut butter, banana sandwich, and you just checked off four boxes. Or imagine sitting down to a big salad. Two cups of spinach, a handful of arugula, a handful of walnuts, a half-cup of chickpeas, a half-cup of red bell pepper, and a small tomato. You just knocked out seven boxes in one dish. Sprinkle on your flax, add a handful of goji berries, and enjoy it with a glass of water and fruit for dessert, and you just wiped out nearly half your haily check boxes in a single meal! And then if you just ate it on your treadmill―just kidding!"
You can certainly tell from Dr. Greger's passion that he created the book "How Not To Die," as a labor of love, to inform others about how to care for themselves and loved ones through educating themselves on the nutritional benefits and healing properties of plant foods. It's full of detailed information, and easy to read and comprehend. 

지난 십 년간, 비건채식 운동이 빠르게 증가했으며 그 결과 많은 신빙성 있는 자료가 나타나면서 긍정적인 비건채식의 삶을 선택하도록 돕고 있다. 수프 림 마스터 TV는 비건채식 출판물에 관한 일련의 프로그램을 수집 분석했다. 긍정적이고 경건한 비건채식 삶과 관련된 다양한 저서, 학습지, 잡지 등 옛것이나 새것에 상관없이 살펴봤다. 비건채식 요리법, 건강, 생활방식, 동물권리, 동물윤리 등 모든 것을.
글은 수세기 동안 정보를 전달하고 인간에게 즐거움과 힘을 줬으며 사고에 영향을 미치고 행동으로 실천하도록 해 세상의 변화를 가져왔다. 이 방송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극 받아 마음을 열고 자비로운 삶에 대해 배워 더 친절하고 사랑 가득한 세계를 만드는 행동에 동참하길 희망한다.
먼저 의학 박사 마이클 그레거의 <죽지 않는 법>
<죽지 않는 법>은 마이클 그레거 박사가 웹사이트 뉴트리션팩트에 올린 정보를 접근하기 쉬운 매체인 책에 담자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뉴트리션팩트는 과학에 관한 비영리 공공 서비스로 영양학에 관한 최신 연구를 제공하는 짧은 영상 수 천개가 있다.
그레거 박사는 심장 질환 협심증 말기로 진단받아 자연식 채식 식단으로 65세에 삶을 바꾼 자신의 할머니에 관한 영감 어린 이야기로 이 책을 시작합니다. 음식을 통한 병의 회복은 어린 마이클 그레거가 의사가 되기로 한 계기가 되었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인 이 책에서 조기 사망의 주원인으로 심장질환, 암, 당뇨 등이 있다고 분석하며 과학적 연구에 근거해 어떻게 이러한 질병이 채식을 통해 예방 및 회복될 수 있는지 조사했다.
“책의 도입부에서 우리의 죽음을 예방하고 저지하고 회복시키는 역할을 식단이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서는 15개의 사망 주 원인이 수백만의 삶을 헛되게 만듭니다. 이것들이 당신과 사랑하는 이들을 죽게 하는 주요 원인이라면 그들이 자신의 삶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이 책의 처음 15장은 1부로 구성되며 그레거 박사는 심장병으로 죽지 않는 법, 간질환으로 죽지 않는 법, 감염으로 죽지 않는 법 등을 실용적이고 통찰력 있게 재미있는 방식으로 다룬다. 약 3천 건의 과학적 근거가 있는 참고 문헌의 인용을 통해 독자는 제시된 정보가 여러분과 사랑하는 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진정한 안내서임을 확신한다. 그레거 박사는 다양한 연구를 인용하여 매일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비건 채식을 하면 정상 혈압을 유지한다는 것을 입증한다.
미국 표준 식단, 즉 동물성 제품, 달콤한 가공 식품, 소금 등의 다량 섭취와 채소와 과일을 최소로 섭취하는 지구력 선수 그룹에 초점을 맞춘 한 특정 연구에서 운동을 하지 않는 비건 채식인 그룹과 그들을 비교했다. 놀랍게도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는 비건 채식인들이 지구력 주자들보다 혈압이 훨씬 낮았다. 
"...좋은 소식은 우리는 건강운과 장수에 대해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조기 사망과 장애의 대부분은 채식 위주의 식단과 기타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책의 후반부에서 그레거 박사는 건강한 생활을 위해 매일 채식하는 방법에 대해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저는 단지 참고서를 쓰고 싶진 않았습니다. 동료 심사를 거친 과학 논문의 수천 건 인용문이 있지만 이 산더미 같은 증거를 일상적인 결정으로 바꾸는데 있어 이 책이 실용적인 지침이 되길 원했고 그것이 책의 후반부가 된 겁니다."

<죽지 않는 법>의 2부에서 그레거 박사는 박사 자신이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위해 일상 생활에 적용한 식품과 활동 목록인 데일리 더즌 체크 리스트를 소개한다. 그는 콩, 베리류, 십자화과 채소, 푸른 채소, 견과류, 미정제 곡물, 아마씨 등 품목 리스트를 작성하여 각각의 섭취를 권장했으며 또한 건강유지를 위한 중요한 활동으로 운동을 포함시킨다.


"체크할 게 엄청  많은 것 같지만 한 번에 조금씩 하면 됩니다. 땅콩 버터 한 개와 바나나 샌드위치면 방금 4가지를 점검한 셈이죠. 아니면 큰 샐러드를 먹는 것을 상상해보세요. 시금치 두 컵에 아루굴라 한 줌, 호두 한 줌, 병아리콩 반 컵, 빨간 피망 반 컵, 토마토 조금을 넣었다 치면 한 접시에 7가지를 다 끝낸 셈이돼요. 아마씨에 구기자 한 줌을 추가해서 물 한 컵과 과일 디저트를 함께 즐기면 한 끼에 매일 점검할 목록의 거의 절반을 채운 겁니다. 그리고 런닝머신 위에서 그걸 먹는다면, 농담입니다!" 


그레거 박사는 식물성 식품의 영양과 치유력에 대해 알려 자신과 사랑하는 이들을 돌보는 법을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사랑의 마음으로 열정을 가지고 <죽지 않는 법>을 저술했음이 분명하다. 이 책은 상세한 정보로 가득하며 읽고 이해하기 쉽다. 


*아쉽게도 아직 한글 번역서로는 나오지 않았으나 https://nutritionfacts.org 사이트에서 <죽지 않는 법>책 대부분의 내용을 볼 수 있고 게다가 각 비디오별로 한국어 자막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