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나눈다고 사라지지 않아요~ 그림동화 실사 영화 <피터 래빗 Peter Rabbit 2018>

Posted by Gloria Ming
2019. 1. 29. 20:59 비건 관련 영화

작년 봄 SNS에서 영화 <피터 래빗 Peter Rabbit 2018>의 광고영상을 보고는 그림으로만 봤던 피터 래빗을 실사 영화로 볼 수 있단 사실에 신이 나서 꼭 챙겨보리라 다짐했었다. 솔직히 난 피터 래빗이 그림 동화인 줄도 이번 영화를 통해 알게 되었다(창피하지만 고등학교 때까지 부모님이 혹은 학교 권장도서 외에는 거의 책을 안 봤던 탓;;). 내가 일러스트로만 짐작하고 있던 [피터 래빗 이야기]는 시리즈 그림 동화로  베아트릭스 포터(Beatrix Potter 1866-1943)님이 그 작가이다.

그림 동화 속 귀여운 말썽꾸러기에서

더 엇나간듯한 피터 래빗

(영어 포스터 부재가 '악동 반역자 토끼'란다;;)


말썽꾸러기 토끼 피터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었던 미스터 맥그리거 씨를 증오하며 여동생들과 친구를 부추겨 일부러 맥그리거 씨의 밭에 들어가 식량을 털어온다. 그러던 어느 날 미스터 맥그리거 씨가 심장마비로 죽고 나서 그의 조카라는 토마스 맥그리거가 그 집에 들어온다. 그런데 이게 왠 일?! 동물들을 사랑하는 화가 비는 토마스가 자신에게처럼 동물들에게도 친절하다고 여겨 사랑에 빠지고 피터는 자신들을 사랑하는 비를 잃을까 조마조마해하는데...

영화 <피터 래빗> 화면캡처


영화는 내가 광고에서 봤던 것처럼 마냥 귀엽고 사랑스럽거나 감동의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한 2/3 정도가 무지막지한 남자 인간들과 토끼들의 전투처럼 여겨지는 느낌이 적지 않다. CNN 기사에서 영국 학부모들이 토끼들이 토마스 맥그리거가 블랙베리 알러지인 걸 알고서 쓰러뜨리려고 일부러 블랙베리로 공격하는 장면은 아이들에게 매우 잔혹하다며 이 영화를 보이콧하기도 했다는데 토마스의 삼촌인 늙은 미스터 맥그리거 씨가 토끼 피터의 아버지를 잡아 먹은 것도 매우 잔인한 일이 아닐까?! 혹자는 궂이 남의 밭에서 먹이를 훔치려는 토끼들도 잘못이 있다고 한다지만 토끼들에겐 우리 인간처럼 내 땅과 공유지란 개념보다 먹이를 찾는 본능이 더 강하다는 걸 영화 속 여자 사람 '비 Bea'가 콕 짚어주고 있다! 그리고 태초에 인간에게만, 몇몇 사람에게만 허락된 땅이란 있지 않았으니까-

아무리 영화, 가상의 이야기라지만 어떤 경우라도 서로 죽일듯이 싸우는 장면을 아이들이 보는 것은 좋지는 않을 것이다. 어릴 적 봤던 크리스마스 가족 영화로 대히트를 쳤던 '나 홀로 집에'란 영화도 어른이 되어 생각해보면 코믹으로 포장했지만 분명 매우 폭력적이고 '저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엄청 끔찍했을 사건들이 여러 장면에서 이어진다. 

그런 의미에서 나도 영화 <피터 래빗>의 폭력성은 다소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 영화가 마지막에 던져주는 교훈, '사랑은 무한하기에 나눌수록 좋은 것 그리고 지구 상 모든 것은 모든 생명들이 공유하는 것, 결국 동물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며 살아간다면 모두가 평화롭고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깨우칠 수 있도록 결국 모든 연령층이, 가족이 함께 봤으면 하는 영화이다~


포터 작가님은 동물을 사랑하고 문학을 즐겼고 '벤저민'과 '피터'라는 이름의 토끼를 키웠다고 한다. '피터'를 데리고 여행하던 중 지인의 어린 아들이 아프단 말을 듣고 그 소년을 위로하기 위해 지은 동화가 바로 [피터 래빗 이야기]라고 한다. 처음엔 여러 출판사에서 거절당했지만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지금까지 그 시리즈는 1억부가 넘게 팔린 스테디셀러이다. 작년에는 책 시리즈를 한데 묶어 <The Tale of Peter Rabbit 피터 래빗 전집>이 나왔다. 


베아트릭스 포터 작가님의 이야기는 2006년 르네 젤위거와 이완 맥그리거 주연의 <미스 포터 Miss Potter>란 영화로 만들어졌다. 나도 봤는데 포터 작가님의 일대기를 당시 영국의 시대상과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잘 표현한 영화였다는 기억이 난다!(이 영화도 강추-) 자연을 아꼈던 베아트릭스는 1930년대까지 자신의 인세로 레이크 디스트릭트 일대 토지를 사들여 개발되거나 훼손되는 것을 막았고 이후엔 전 재산을 내셔널 트러스트란 자연보호와 사적 보존을 위한 민간단체에 기증했다. 

마지막 장면에 나왔던 OST 



다큐멘터리 <비포 더 플러드>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Posted by Gloria Ming
2018. 4. 30. 23:30 비건 관련 영화

제작년에 친구가 하와이에 놀러갔다가 비욘드 미트(Beyond Meat)’라는 세계적으로 한창 핫한 식물성고기 회사의 비건 버거패티를 사다준 적이 있다. ‘비욘드 버거라는 제품이었는데 먹어보니 식감이 꽤 비슷한데 조미는 싱거운 수준- 그래서 더 고기 같은, 비건인인 나에겐 약간 징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하나 먹고 나서 며칠 있으니 왠지 생각나는 식감이 정말 남다른 식물성 고기였다. 벌써 빌 게이츠와 트위터 공동 설립자 등이 이 회사에 투자했었는데 최근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이 회사의 투자자로 합류했다는 소식을 페이스북에서 봤다. 채식에 관심이 많은 디카프리오는 이미 식물성 건강 스낵 생산 기업인 히피스(Hippeas)’ 등의 다양한 채식 식품 회사에 투자해왔다고 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채식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아무래도 <비포 더 플러드> 때문일 것이다. 한국에는 20161031일 한국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에서 방영됐던 환경다큐 <비포 더 플러드 Before the Flood>에는 당시 UN사무총장이었던 반기문 씨와 버락 오바마 미국 전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세계 정상급 리더와 저명한 과학자, 환경 운동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범세계적 차원의 노력이 시급함을 강조한다.

 

<비포 더 플러드>는 아카데미 수상 경력의 피셔 스티븐스 감독과 환경 운동가이자 당시 UN평화대사로 활동했던 헐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뜻을 모아 제작한 환경 다큐멘터리다. 피셔 스티븐스 감독은 기후변화는 인류가 가장 중대한 문제, 대중들이 기후변화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또 이에 대처하기 위한 행동 역시 매우 시급하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디카프리오는 이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5대륙과 북극을 직접 오가며 기후변화 문제로 인한 환경 피해를 절실히 체감하고 있는 지역의 처참한 모습을 보여준다. 스티븐스 감독은 해양 보호에 대한 <미션 블루>로 디카프리오와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약 3년 간 기후 변화의 여파를 목격한 디카프리오는 20164월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파리 기후 변화 협정 서명식에서 인류의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연설에 나서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단호한 의견을 밝혔다.

 

“I have seen cities like Beijing chocked by industrial pollution. Ancient Boreal forests in Canada that have been clear cut and rainforests in Indonesia that have been incinerated. In India, I met farmers whose crops have literally been washed away by historic flooding. In America, I have witnessed unprecedented droughts in California. and sea level rise flooding the streets of Miami. In Greenland and in the Arctic I was astonished to see that ancient glaciers are rapidly disappearing well ahead of scientific predictions.”

 

저는 베이징 같은 도시들이 산업공해로 숨막혀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깨끗하게 잘려 나간 캐나다의 고대 북방수림과 불태워진 인도네시아의 열대우림을 보았습니다.

인도에서는 농부들을 만났는데 작물이 역사에 기록될만한 홍수에 전부 쓸려나가 버렸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이례적인 가뭄을 보았고 해수면 상승으로 마이애미 거리에 물이 차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린란드와 북극의 오래 빙하들이 빠르게 사라지는 것을 보고 경악했지요. 과학이 예측한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였습니다.

 

“The fiery trial through which we pass will light us down, in honor or dishonor, to the last generation… We shall nobly save, or meanly lose, the last best hope of earth.” That is our charge now – you are the last best hope of Earth. We ask you to protect it. Or we – and all living things we cherish – are history.”

 

우리가 겪는 혹독한 시련이 우리를 비춰줄 것입니다. 명예롭게 혹은 불명예스럽게, 마지막 세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최후의 희망을 숭고하게 지켜내거나, 비열하게 잃게 것입니다. 이제 이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이 바로 지구의 마지막 희망입니다. 지구를 지켜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우리, 그리고 우리가 소중히 하는 모든 생명들이 역사로만 남게 것입니다.

 

디카프리오가 직접 목격했던 장면들을 그대로 다큐영화 <비포 플러드>에서 있다. 그러나 다행히도 우리에겐 아직 희망이 있음을 확인했다. 왜냐하면 지구가 망가지고 있는 모든 원인이 우리 인간에게서 비롯됐으니까.

 

이렇듯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지구환경에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미국 전 부통력 앨 고어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위기를 극복하고자 특별히 제작했던 <불편한 진실 An Inconvenient Truth, 2006>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고난 이후라고 한다. 이를 계기로 그는 2007년 또다른 다큐 영화 <11번째 시간 the 11th Hour>의 제작과 각본작업에 참여하고 내레이션을 맡기도 한다.

 

또한 <로미오와 줄리엣1996>, <타이타닉1997>, <인셉션2011>, <위대한 게츠비2013>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면서도 그간 아카데미상 후보에만 머물렀던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 The Revenant, 2015>에서 드디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다. 디카프리오는 이 날 수상소감에서도 기후변화를 다시 언급했다. 자신이 가장 빛나는 날, 자신에게 쏠린 세상의 주목을 곧바로 이목이 필요한 공공의 이슈로 돌려 사람들을 일깨웠다. 그는 자신이 생애 첫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는 이 멋진 순간에 자신의 행복을 만끽하며 자신을 위해 애써준 사람들에 대한 수고와 감사를 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지구상 많은 존재의 생존 나아가 후손들의 안위까지 걱정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하루 빨리 더 많은 사람들이 보다 가치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훌륭한 기지를 발휘한 것이다.

 

“And lastly, I just wanna say this, making The Revenant was about man's relationship with the natural world, the world that we collectively felt in 2015 as the hottest year in recorded history. Our production needed to move to Southernmost tip of this planet just to find snow. Climate change is real, it is happening right now, it is the most urgent threat facing our entire species and we need to work collectively together and stop procrastinating. We need to support leaders around the world who do not speak for the big polluters, big corporations but who speak for all of humanity, for the indigenous people of the world, for the billions and billions of underprivileged people who will be most affected by this. For our children's children and for those people out there whose voice have been drowned out by the politics of greed. I thank you all for this amazing award tonight. Let us not take this planet for granted; I do not take tonight for granted.

 

<레버넌트> 인간과 자연 세계 간의 관계에 관한 영화입니다. 기록 가장 더운 해였던 2015년에 우리가 한마음으로 느꼈던 세계 말입니다. 고작 눈을 찾기 위해 저희 제작진은 지구의 남쪽 끝으로 가야만 했습니다. 기후변화는 지금 바로 일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것은 생물종을 위협하고 있는 가장 시급한 위기이며 우리는 협력해야만 합니다. 이상 꾸물대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오염에 책임이 있는 자들과 거대 기업을 옹호하지 않는 세계의 리더들을 지지해야 합니다. 모든 인류를 위해, 세계의 원주민들을 위해, 기후변화에 가장 크게 영향 받을 수십억의 힘없는 이들을 위하는 리더를 지지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탐욕의 정치로 인해 목소리가 묻혀버린 사람들을 위해서요. 오늘밤 이런 멋진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구가 있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오늘 밤을 당연히 여기지 않겠습니다.

 

그렇게 <레버넌트> 영화와 같은 시기에 <비포 더 플러드> 환경 다큐는 만들어지고 있었다. 살인적인 스케쥴에서 간신히 쪼갠 시간을 환경 보호에 쓰고 있었던 셈이다. 지금 생각해보니 전에 레오나르도가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를 구입해 화제가 적도 있었다.

지구 온난화는 한 개인의 잘못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사람들로 하여금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게 되는 경향이 있다. 레오나르도 역시 문제는 우리가 알면서도 그런다는 것이고, 그 규모가 더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앞서 말했듯이 레오나르도가 약 3년간 세계 곳곳에서 사라져가는 자연,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보면서 몸소 체험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시청자 역시 영화를 통해 보면서 환경 문제가 상상 이상으로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영화 속에서 기후 변화에 가장 책임이 적은 태평양의 섬들은 하나씩 사라져가면서 가장 먼저,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또한 지구 온난화 하면 지구 전체의 온도가 뜨거워질 것이라고만 생각하는데 사실은 유럽은 엄청나게 추워지고 사막의 양은 늘어나며 가뭄은 심해질 것이라고 한다. 과학자는 이대로 가다간 인류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날씨가 오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지금 심각한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도 지구 온난화에서 영향을 받은 경향도 있다고. 한국만 해도 벌써 3년 전부터 봄, 가을이 짧아지고 여름, 겨울은 길어졌으며 그 온도도 극대화되었다는 걸 실감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기업들은 팜유로 막대한 돈을 벌기 위해 대량의 숲을 태워 엄청난 탄소를 만든다. 이 팜유는 다름아닌 우리가 마트나 편의점에서 손쉽게 사먹는 과자, 시리얼, 라면 뿐 아니라 패스트푸드에 쓰이는 식용유이다. 이 식품을 만들어 파는 기업들이 숲을 태우지 않게 하려면 우리가 이것들을 소비하지 않아야 한다. 이처럼 환경 보호의 첫걸음은 먼 곳에 있는 게 아니라 우리의 식단소비에 있었다.

 

정부 등의 권위 기관에 호소하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이보다 쉬운 방법은 없을 겁니다. 식단을 바꾸세요. 당장 오늘 밤부터요. 난 과학자이고 그게 중요한 점이죠. 열대 우림의 파괴 원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점은 소고기입니다. 소고기는 지구상에서 가장 비효율적인 자원이죠. 미국 영토의 47%가 식량 생산에 쓰이는데 그중 제일 큰 부분이 소의 먹이를 재배하는 겁니다.(70% feed for cattle) 실제로 우리가 직접 섭취하는 과일, 채소, 견과류 등은 1%에 불과해요.”

<비포 더 플러드 >영화에 출연한 기돈 에셜 박사 환경물리학 연구 교수의 말이다. 현재는 농업이 기후 변화에 끼치는 영향을 연구하지만 어릴 시절 소를 키워 도축장에 데려가며 자란 기억이 있다고 한다. 미국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10~12%가 소고기 때문이라고 한다. 230g 햄버거 패티 하나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에너지량을 비교하자면 60W전구를 200시간 켜 놓는 양(또는 실내형 에어컨을 24시간 켜놓은 것)과 맞먹는다.

하지만 식단 벼화로도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요. 아주 작은 변화만으로도요. , 감자, 밀과 비교해 보면 소를 키우는 데는 50배나 넓은 땅이 필요한 겁니다.”

지구 온난화의 원인 중에 소고기즉 축산업이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이 조명된 것은 다른 여타 환경 다큐와 마찬가지로 큰 시사점이다!

 

영화는 막대한 환경 파괴의 원인이 대부분 더 많은 돈을 벌려고 하는 기업들과 더 많은 권력을 가지려고 하는 정치인들에 있음을 보여준다. 영화는 탄소세를 제시한다. 이 탄소세는 탄소를 만들어냄으로써 타인에게 피해를 입힐 경우 돈을 부과하는 정책인데 이것은 세금을 더 부과하는 게 아니라 사실상 이로써 고용세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세금 이동에 불과하다고 한다. 허나 인기가 없는 정책이고 반대파들이 많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도 쉽게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라고 한다.

 

그러나 영화는 대중들의 인식이 바뀌면 정치인들은 우리에게 선발되기 위해 따라올 것이라고 말하며 실제 이것이 실현된 나라인 덴마크와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등의 이야기가 나온다. , 한 개인의 힘으로는 어렵지만 그 개개인들이 모여 힘을 합치면 정치인들과 기업을 우리 뜻대로 올바른 쪽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비포 더 플러드>투표로 귀결된다. 사실 이 영화는 당시 201611월에 있을 미국의 대선 투표를 두고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후 안타깝게도 영화가 의도(?)했던 지도자는 뽑히지 않았다. 그렇지만 영화를 보면 미국과 미국인들의 자기 반성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영화는 우리 개개인이 힘을 합치면 안될 것이 없다며 지구 온난화를 다시 되돌리기 위해 지금 시점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 훌륭한 배우의 외침에 동참해보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을까?!


2017년 큰 반향을 일으킨 영화 <옥자>와 다큐멘터리 <What the Health>

Posted by Gloria Ming
2018. 3. 24. 16:32 비건 관련 영화
작년(2017) 믿고 보는 봉준호 감독과 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서비스 사업자 넷플릭스의 판타스틱 콜라보레이션으로 개봉 전부터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엄청난 주목을 받았던 영화 <옥자Okja>_
그리고 그 누구보다 채식인들과 동물권 사람들이 이건 꼭봐야해라며 스스로 발벗고 나서 입소문을 내 널리 알린 영화이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어렵사리 성사된 영화관 상영에도 불구하고 개봉당일 거의 모든 상영관에서 예매 매진을 달성했다. 나와 친구도 여기에 한 몫하며 서울극장을 찾았었다. 영화는 시사를 던지면서 그 사이사이 재미와 감동을 적절히 섞어 잘 풀어낸듯 했다.
첫 번째 무대는 미국. 영화는 미란도 코퍼레이션의 새로운 CEO루시 미란도가 뉴욕에서 멋지게 취임 연설을 하면서 시작한다. 그녀는 미란도가 26여마리의 슈퍼 새끼 돼지를 성공적으로 교배했다고 발표한다. 이 기적의 새끼 돼지들은 26개국으로 보내져 각국의 문화에 기반한 고유의 전통 기술을 가진 우수한 지역 농민들에게 십 년동안 길러지게 된다. 이제 대한민국의 산골에서 할아버지와 26마리 새끼 돼지 중 한 마리인 옥자와 함께 사는 소녀 미자. 옥자는 조그만 코끼리만큼 덩치가 커졌다. 사랑스럽고 똑똑하며 약간 수줍음을 타는 옥자와 미자는 자연 속에서 함께 놀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미자는 옥자를 잘 보살피고 옥자도 미자를 위해서라면 목숩도 아까워하지 않는다. 둘은 껴안고 과일을 따먹고 함께 낮잠을 잔다. 미자와 옥자는 미란도 컴퍼니의 대리인, 조니 윌콕스가 오기 전까지 멋진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조니는 옥자가 최고의 슈퍼 돼지임을 발표하고는 옥자를 뉴욕으로 데려가기로 결정한다. 옥자가 사라지고 더구나 옥자와 다른 슈퍼 돼지들이 도살되어 고기가 될 운명임을 알게 된 미자는 충격에 빠진다. 미자는 바로 가출을 해서 옥자를 찾으러 서울로 간다. 용감한 미자는 옥자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 미자에게 미란도 사의 잔인한 행위를 막으려 하는 동물 해방 전선이 합류한다. 그럼에도 옥자는 결국 뉴욕으로 돌아가게 되고 온갖 당하게 된다.(결말은 영화 속에서 찾기^^)
관객들은 미자의 용기와 순수함에 감탄하면서 한 점의 고기 뒤에 숨겨진 축산업의 잔혹한 실상을 알게 된다. 즉 미자와 옥자의 위험한 여행을 함께하며 지금도 고통 받고 있는 수많은 동물 친구들에 대해서 알게 된다. 영화 평점 및 비평 웹사이트 로튼토마토 지수 85%(2017년 7월4일 기준)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한국일보와 영화 <옥자> 기자회견 인터뷰(2017.06.14) 기사를 보면 봉준호 감독은 이 영화를 찍고 나서 돼지고기는 안 먹는다며 치즈나 유제품, 달걀, 해산물 정도는 먹는 채식을 하는 중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전에 리서치하려고 콜로라도의 거대한 도살장에 방문한 적이 있다. 그 사람들은 현대적인 공장이란 자부심이 있는데 실제 가보면 굉장히 섬뜩하다. 하루에 5천마리 이상의 소를 도살한다. 영화 후반부의 시퀀스를 보고 '무섭다', '충격적이다'라고 표현하시는데, 실제 도살장 환경은 영화 속 장면은 아무것도 아닐 만큼 참혹하다"고 말했다. 또 봉준호 감독은 "그때 맡은 도살장의 피, 배설물, 녹여지는 뼈 등이 섞인, 말로 표현하기 힘든 냄새가 너무 충격적이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고기를 못 먹게 됐다. 무슨 철학적 결단이 아니라 고기 먹으러 가면 보는 피, 냄새, 시각적인 것들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봉 감독은 엄연히 따지자면 '옥자'는 육식을 반대하는 이야기는 아니다"라면서도 "고도로 발전한 (육류) 대량생산 시스템은 필요한 만큼만 잡아먹던 과거와 달리 자연의 흐름에서 벗어난 '최신식의 홀로코스트'"라고 말했다. 그리고 동물보호단체 카라와 함께 감금틀 사육을 법적으로 금지하기 위해 '공장 대신 농장을!'이라는 주제로 10만명 서명운동을 카라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봉준호 감독이 감독하고 공동 각본을 쓴 이 영화는 놀랍고도 시사하는 바가 많은 강력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해준다. 아역 배우 안서현 양은 사랑스럽고 씩씩한 미자 역을 멋지게 연기했다. 또한 미자 할아버지 역의 변희봉, 루시와 낸시 역의 틸다 스윈튼, 조니 윌목스 역의 제이크 질렌할, 동물 해방 전선 멤버 역의 스티븐 연과 폴 다노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도 이미 볼거리가 가득하다.
영화 <옥자>는 극장 뿐 아니라 제작사인 넷플릭스(Netflix)에서도 바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했었다. 그런데 이 즈음 넷플릭스에서 다큐멘터리 몸을 죽이는 자본의 밥상(What the Health)’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마치 영화 <옥자>를 보고 감성에 젖어 '채식을 해야 하나?'란 생각이 든 사람에게 이성적으로 접근해 '이러이러하니 당연히 채식해야지!'라며 똭 쐐기를 박아 채식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넷플릭스의 전략인가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느낌적인 느낌...! 



"Let food be thy medicine and medicine be thy food." 
-Hippocrates
음식이 곧 약이고 약이 곧 음식이어야 한다 -히포크라테스
히포크라테스의 명언으로 시작하는 <왓더헬스>는 수상 경력이 있는 ‘소에 관한 음모(COWSPIRACY)’의 후속작미국 영화제작자 킵 앤더슨과 키간 쿤이 만성질병을 예방하고 심지어 호전시키는 채식의 공공연한 비밀을 알아가는 모습을 보여
미국은 의료 시스템에 매년 3조 달러 이상을 쏟아 붓고 있음에도 수많은 미국인들의 건강이 좋지 못영화제작자들은 일부 대기업들과 이해관계자들이 왜 최적의 건강을 위한 보건 시스템을 재구성하지 않고 비효율적인 상태로 두어 금융혜택을 받는지 조사그리고 제약회사와 축산 회사 등이 비건 채식 식단이 건강을 개선함에도 자신들의 이윤에 도움이 되지 않기에 대중에게 알리는 걸 원치 않음을 여실히 보여다행스럽게도 세상에는 용기 있게 진실을 말하고 지혜와 전문 건강정보를 제공하여 진정한 건강을 찾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우리시대의 영웅들이 존재이 영화에서는 존경받는 미국의 비건 채식인 의사들로 닐 버나드마이클 그레거마이클 클라퍼알란 골드해머밀튼 밀스 박사 등이 다양한 정보를 알려. 
결국 기후 변화로 인해 잦아진 자연재해부터 햄버거&계란 포비아와 높아진 암발병률 모두 식단의 변화에서 그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다.
[참조]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 www.suprememastertv.com/kr1

넷플릭스에서 다음 다큐멘터리들도 추천한다.
_COWSPIRACY 소에 관한 음모(2014)
지구와 인류 생존을 위해, 자신의 건강을 위해 채식을 권하는 내용으로 자본주의와 이를 견제하지 않는 사회가 얼마나 악해질수 있는지 알 수 있다.
_FAT, SICK and NEARLY DEAD 1,2 살찌고 아파서 거의 죽을 것 같을 때(2010/2014)
1편은 감독이자 주연인 조 크로스가 일과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로 인해 고도비만에 걸렸고 여러 합병증으로 인해 생명에 위험을 느끼자 생식과 절식을 시작으로 60일간의 여정을 담은 내용이고 2편에서는 약 5년이 지난 후, 생식과 절식으로 인해 새 삶을 살았던 사람들의 현재 모습을 담았다.
_Food Choices 착한 식단을 찾아서(2016)
요요도 여러 번 겪어 본 다큐의 작가가 영양학에 관심을 갖고 여러 전문가들을 만나 상식으로 알고 있는 몇 가지 오해들을 이 다큐를 통해 밝힌다. 그리고 과일, 채소를 기초로 한 식물성 식단은 여지없이 건강한 생활을 위한 올바른 길임을 확신하게 된다.
_Rotten 부패의 맛(2018)
가장 최근작으로 6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이다. 유축농업 내 실재하는 부패와 더불어 미국인들의 식습관에 고나한 사실을 고발하고자 한다. "지난 50년간 음식은 주식이나 채권과 같이 거래되기 위한 상품이 되었다." 그리고 어업과 양봉업계의 여러가지 면도 조명한다.


*넷플릭스 페이스북에 올라왔던 'Before&After Okja' 동영상



2018 주목해야 할 비건 다큐멘터리 영화 5편

Posted by Gloria Ming
2018. 3. 22. 16:55 비건 관련 영화

비건 채식 메시지를 퍼뜨리는 좋은 영화의 힘은 과소 평가되어서는 안되며, 청중과 공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난 해(2017) '왓더헬스 What The Health ',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Eating Animals (나탈리 포트만 나레이션)', '보이지 않는 비건 채식인 Invisible Vegan ', '옥자 Okja '의 성공을 보았습니다. 내년에는 이렇듯 현시대 흐름의 판도를 뒤바꾸고 있는 다큐멘터리 중 어떤 작품이 마음과 마음을 열게 될까요?

1. 파멸로 가는 우리의 식습관

Eating Our Way to Extinction

'비건 캠페인의 가장 중요한 요소를 다루는 최고의 식물 기반 라이프 스타일을 다루는 다큐멘터리'라 칭하는 '파멸로 가는 우리의 식습관'은 비건 채식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원 스톱 영화를 목표로합니다.
이 영화는 런던에 있는 형제인 루도(Ludo)와 오토 브로크 웨이(Otto Brockway)가 공동 감독하고 건강과 경제, 연민 뿐 아니라 환경에 대한 각도에서 이야기하며 전세계적 움직임을 압축적으로 보여줄 것입니다.
2018 년 후반에 출시 예정인이며 이 야심찬 프로젝트는 '동물과 환경에 대한 우리의 현 관계에서 비롯된 비용의 실재를 여실이 보여주며 이제 우리 눈 앞에 드러나는 식물기반 식단을 향해 전 지구적으로 움직이는 강력한 비전을 창출하게 될 것입니다'.
형제는 '개리 닷 티비 Gary.TV'와 '동물에게 자비를'을 위해 제작한 단편 영화 '지구 PLANET EARTH : 우리가 멸종에 이르는 길을 따라' 로 알려졌지요. 영상이 공개되고 일주일만에 입소문이 났는데 환경운동가이자 배우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Leonardo DiCaprio)가 자신의 페이스 북에 다음과 같이 언급하며 올린 덕분이었습니다. "미래 세대들에게 있어 오늘날의 모든 사람들이 보길 바라는 영상이다."
 


2. 요요 효과

앞으로 개봉하는 영화 '요요 효과 (Yoyo Effect) '는 다이어트와 체중 감량에 대해 차질을 불러올 프로젝트입니다. '체중 감량 사업자가 보고싶어하지 않는 영화'라는 낙인이 찍혔지요.
 다큐멘터리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영화 제작자 마이클 시에비에르스키(Michal Siewierski)가 논란이 되고있는 체중 감량 및 식이 요법의 세계로 여행하면서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하고 일반적인 오해에 직면하게 됩니다.
요요 효과 (Yoyo Effect) 는 마이클 그레거(Michael Greger) 박사와 닐 버나드(Neal Barnard) 박사와 같은 세계적 영양 전문가들의 과학 기반 정보를 청중에게 선사합니다.
시에비에르스키는 Plant Based News에 미국의 가장 큰 전염병인 '비만'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건강하고 장기간 지속할 수 있는 방식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정보를 대중에게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오로지 체중감소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영화를 만들 때가 되었다고 느꼈습니다."라고 그가 말합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식물성 식단을 지지하면서도 비건 채식이지만 정크푸드(junk food:[주석]건강에 좋지 못한 것으로 여겨지는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푸드)의 단점을 탐구할 것입니다.
여기 에서 영화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3. 게임 체인저

Game Changers
수상 경력이 있는 감독이자 비건 채식인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이 제작에 차여한 장편 다큐멘터리로,  비건 채식 식단으로 잘 살고 있는 엘리트 운동 선수, 군인, 몽상가 과학자 및 문화 아이콘들을 대상으로 집중 조명합니다.
그는 지난 2011년 비건 채식을 시작해 이후 할리우드의 많은 매체들이 그에게 "환경을 생각하는 비건"이라는 수사를 붙였습니다. 그는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지구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해왔으며, 이미 몇 편의 환경 다큐멘터리를 통해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밝혀오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5년 '멘스 저널'을 통해서는 "기후변화를 위한 여러 해결책 중 가장 위대한 일은 (나와 지구가) '윈-윈win-win'하는 것"이라며 비건이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식단을 바꿈으로써 더 건강해지고, 더 오래 살 수 있는 것은 물론 예전보다 더 좋아보일 것이며 호나경까지 지킬 수 있다는 의미에서의 '윈윈'이었지요. 카메론 감독과 가족들도 비건이 되는데 '칼 위의 포크Forks Over Knives'란 채식 다큐멘터리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게임 체인저의 영화 제작자들은 '진정한 인간이 되는 데 동물의 단백질이 필요하다는 신화를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영화 '더 코브(슬픈 돌고래의 진실)The Cove '에서 일본 돌고래 수렵 사례를 폭로한 것으로 유명한 루이 시호요스(Louie Psihoyos)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비건 채식주의자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인 칼 루이스(Carl Lewis)는 처음으로 10 초의 기록을 깼는데 그가 비건 채식을 할 때였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볼더 매거진(Boulder Magazine)에서 말하길, "스탭들에게, 우린 영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이며 이 문제가 끝을 맺을 때까지 캠페인은 끝나지 않는다고 이야기합니다." 라고 했습니다 .

출처: https://goo.gl/tjTurz



4. 도미니언 Domonion

'호주판 Earthlings(영화 <지구의 거주자들>)'이란 별칭이 붙은 영화 '도미니언'은 '소에 관한 음모Cowspiracy '와 '칼 위의 포크Forks Over Knives '와 같이 또 다른 비건 채식 영화로서 합류할 예정입니다.
최근 이 프로젝트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 시작한 영화 제작자 크리스 델 포스(Chris Del force)가 제작하는 이 장편 다큐멘터리는 호주의 축산업을 폭로합니다.
영화 도미니언은 동물들이 인간들에 의해, 특히 육류와 유제품, 달걀 산업에서 이용당하고 학대받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타협하지 않고 파멸시키는 탐욕을 보여줄 것입니다.

'루슨트'라는 자신의 이전 프로젝트로도 이름을 알린 델 포스(Del force)는 말합니다 "시청자들이 동물 왕국을 인간이 통치하는 것에 대한 도덕성과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자신들의 복지에 대한 사소한 개선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자신보다 열등하다고 생각하는 동물들을 착취할 권리가 우리에게 있는지에 관해 더 깊은 대화를 나누기 위해 지지해 주길 바랍니다. "

5. 메모하기 Takeing Note

'Taking Note '는 폴 아웃 보이Fall Out Boy, 베로니카Veronicas 및 롭 좀비Rob Zombie의 음악가가 출연하는 비건vegan 채식 음악을 주제로 하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영국 기반의 온라인 음악 출판사 히트Hit : The Floor Magazine 의 창립자 크리스 하인즈(Chris Hines)가 제작했습니다. 이 영화는 음악 세계에서 비건 채식주의가 주는 영향을 주의깊게 살핍니다. 음악 팬들이 비건 채식 생활 방식의 이점을 탐구하는데 영감을 불어 넣는 걸 목적으로 하죠. 
하인즈는 어겐스트 미Against Me의 베이시스트 Inge Johnsson, Rob Zombie의 기타리스트 Matt 'Piggy D'Montgomery, Veronicas의 쌍둥이 자매 인 Lisa와 Jessica Origliasso, YouTube 평론가인 Anthony Fantano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을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리고 Fall Out Boy의 드러머 앤디 헐리Andy Hurley는 비건 채식인이자 동물권에 대한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는데 미국 포틀랜드 남부 워터프런트(South Waterfront) 지역에 'Oraccle Coffee Company'란 비건카페를 운영하고 있답니다. 우리나라 방탄소년단(BTS) 멤버 중 리더 RM(랩 몬스터)가 폴 아웃 보이의 신곡 Champion의 피처링으로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 46위에 랭크되기도 했다네요.(걘적으로 랩 몬스터가 앤디 헐리의 영향을 받아 비건 채식하기를~^^)
하인즈가 말합니다. "이 영화에서 제가 바라는 건, 비건 채식주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음악인들에게서 듣고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배운 다른 사람들이 영향을 받는 겁니다. 제가 그랬던 것처럼요."


영문 원출처>> https://goo.gl/1yKqg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