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2_ 작년여름 제주휴가

Posted by Gloria Ming
2018. 4. 2. 17:25 비건 생활 정보

9회차 방송에서는 효리&윤아의 바다구경과 상순&보검의 견공산책으로 민박집 손님들이 모두 외출한 후 모처럼 휴식시간을 맞아 일상 속에서 힐링을 나누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여여커플이 간 곳은 곽지과물해변_
왠일~ 곽지 해수욕장은 작년 여름 휴가 때 가족들과 갔던 곳이었다~ 벌써 15년 전부터 가족 어르신들이 제주로 옮겨 살고 계시고 친구까지 이사해서 정착한 터라 개인적으로 일년에 두어번 이상은 제주에 간다. 그래서 곽지해수욕장은 이미 여러 번 가본 적이 있다. 주차장이 넓고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어 여름에 수영하면서 바캉스를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다. 거기에 1년내내 15도 정도의 용천수가 흐르는 과물노천탕이라는 특별한 곳이 있는데 별도 요금없이 이용가능하다. , 7,8월에만 개장하고 대부분 해수욕을 즐기고 나서 돌아갈 때 샤워실 대신 활용하는 편이다.
그리고 남남커플이 개들을 산책시키며 걸었던 곳은 곶자왈_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세계 유일의 숲 지대라고 친절한 자막설명까지 덧붙여 방송에 나왔다. 이토록 특별한 지리학적 가치를 지닌 곳이란 걸 난 이번에서야 알게 됐다.  

여기서 잠...
곶자왈은 ‘곶’과 ‘자왈’의 합성어로 된 고유 제주어로서, 곶은 숲을 뜻하며, 자왈은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서 수풀 같이 어수선하게 된 곳’으로 표준어의 ‘덤불’에 해당한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제주도의 독특한  또는 지형을 일컫는다 제주도 전체 면적의 약 6%를 차지하는데 크게 4지역에 걸쳐 분포하는데 한경-안덕 곶자왈지대, 애월곶자왈지대, 조천-함덕 곶자왈지대, 구좌-성산 곶자왈지대이다. 애월 곶자왈은 노꼬메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흘러 형성된 지역으로 해발 600m이상부터 납읍 난대림지대(금산공원)까지 이르는 지역이다.

방송에 나왔던 배경이 엄마와 예전에 함께 올랐던 노꼬메오름 길과 닮아 있다. 그리고 작년 곽지 해수욕장을 갔던 휴가시기에 혼자 집에 있다가 심심해서 집 근처 갈만한 올레길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다가 크게 유명하지 않은 금산공원이란 곳을 발견했다. 마침 집 앞에서 바로 가는 버스가 있어 시간에 맞춰 정류장으로 가서 탔다. 버스기사 분 말씀(번호는 기억이 안 남)이 작년에 이맘쯤 손님을 내가 탔던 버스정류장에서 한 번 태우고는 내가 처음이란다! 당시는 제주도 버스 개편(2017.08.28) 전이었기 때문에 버스운행이 활성화되어있기 전이라 버스 편이 많이 않아 활용하는 사람들이 드물었다. 제주도 거주민들은 거의 빠짐없이 자동차를 이용하는 편! 여튼 이젠 제주도에서도 도시에서처럼 대표적 대중교통수단인 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당시엔, 내가 금산공원으로 타고 갔던 버스를 다시 타고 집 근처로 올 수 없을 정도로 버스편이 적어서 돌아올 때는 비슷한 곳으로 가는 다른 버스를 타고 처음 출발했던 역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내려 10분 넘게 걸어왔던 기억이 난다. 흑... 여튼 그렇게 고생해서 가고 왔던 금산공원은 올레코스 15길의 일부인데 일부러 이곳만 보고 찾아가기엔 생각보다 규모가 작고 크게 인상적인 곳이 아니라서 조금은 실망했던 거 같다. 
*스마트폰에 제주버스정보 앱을 깔아 활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그리고 가족들이 먼저 다녀와서 강추했던 에코랜드 테마파크_





동화에서나 나올 법한 기차를 타고 30만 평의 곶자왈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영국에서 수제품으로 제작하여들여왔다는 기차는 곶자왈의 풍경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멋을 자아낸다. 4개의 테마로 만들어진 에코랜드는 구간별로 역에 내려서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며 구경하고 구경을 마치면 기차를 타고 다음 테마지역으로 이동한다.  출발역이자 종착역인 메인역을 떠나 에코브리지역 레이크사이드역’, ‘피크닉가든역’,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역을 차례로 구경했는데 정말 잘 왔다는, 유료입장에도 불구하고 제주에 오면 언제든 또 와야겠다는 마음을 먹게할만큼 곶자왈을 원시 상태로 잘 유지해서 온몸으로 느낄 수 있게 하는 곳이었다.
그날 저녁은 가족들과 함께 마당에서 비건 채식 바비큐를 처음으로 해먹어 봤다. 현재 가족중에서 철저하게 비건 채식을 하는 건 나 혼자이지만 오랜 세월 옆에서 봐온 가족들도 은연 중에 고기를 전보다 거의 먹지 않게 된 건 참 감사한 일이다. 각각 치킨과 햄, 불고기, 포크(pork), 소시지 식감이 나는 콩고기를 활용해 각종 채소와 함께 꼬치를 만들어서 또는 그대로 구워 바로 먹거나 고추장&토마토 소스와 데리야끼 소스를 발라 먹었다. 모두들 너무 맛있어하며 잘 먹었던 바람에 준비했던 식재료가 한 끼로 끝나버려 참 뿌듯했다.


이 날 효리네민박에서 임직원들이 한 끼로 챙겼던 배추전과 함께 한 백반을 보면서 생각난 곳이 있으니 바로 물메골_ 제주에서도 참 오래되어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비건 채식 사찰전문식당이다. 메뉴들은 단출하지만 주문 메뉴 하나에 차려지는 반찬은 엄청 푸짐하다. 게다가 식재료가 참 신선하고 식당 분위기도 아늑하며 단품 메뉴를 시켜도 나오는 후식까지 모든 게 쌈박하다. 그리고 지금까지 10번을 가까이 갔어도 음식맛이 한결같다. 우리 부모님 집에서 15분 정도 거리라 이곳에 가면 꼭 한 끼는 물메골에서 챙겨 먹게 된다.



퇴근하는 보검이가 차에서 봤던 제주의 밤하늘에는 반짝이는 별이 빼곡했다. 전에 하와이로 여행을 다녀왔던 친구가 하와이에서 봤던 밤하늘의 별들은 곧 쏟아질 것처럼 너무나 선명하고 수없이 많았다며 그 황홀했던 밤하늘 때문에 다시 하와이를 찾고 싶다고 했다. 제주를 여러 번 갔어도 그렇게 별이 꽉~차 보인 적은 없었다. 물론 깨끗한 제주의 밤하늘에서 유난히도 반짝이는 별들을 많이 볼 수 있지만 빼곡히란 표현을 쓸 정도는 아니었다. 다음에 갈 때는 나도 보검이가 봤던 저 밤하늘을 꼬옥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철분과 아연 섭취 걱정없는 비건 채식

Posted by Gloria Ming
2018. 3. 29. 13:36 비건 생활 정보

철분과 아연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미량 무기질(trace mineral)로 보통은 육류 및 가금류에 풍부하다고 많이들 알고 있다. 하지만 곡물류와 견과류, 과일, 채소에도 이들 무기질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그럼 얼마만큼 섭취해야 할까? 먼저 철분은 영국에서 권장하길 남성의 경우 하루에 8.7mg이고 여성의 경우 하루 14.8mg이다.  아연은 남성의 경우 9.5mg이고 여성의 경우 하루 7mg이다.  일반적으로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 생리현상이 다르다는 가정에 근거하여 필요량에 차이가 난다. 다만, 여성의 경우 임신중인 경우나 수유기 때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일정량을 추가로 증량해야 한다. 
철분은 체내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헤모글로빈의 구성 성문으로서 산소를 각 조직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데 체내에 미량 존재하나 그 작용은 매우 중요하다. 한 번 체내로 흡수된 철은 극히 일부만 배설되고 재사용되므로 일일 필요량은 적다. 그러나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여성, 특히 임산부는 필요량이 증가하므로 장기적으로 철 섭취가 부족하면 빈혈을 일으키기 쉽다. 빈혈이 생기면 안색이 창백하고 어지러우며 피로감으로 쇠약해져 집중력이 떨어지고 작업 및 학습 능력이 감소한다.
조사에 따르면 철분 결핍 빈혈은 채식인들 보다 일반적으로 육식을 먹는 사람들에게 더 많다. 많은 비건 채식인들의 철분 상태가 충분한 이유는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비건 채식 식품에 철분 함량이 높기 때문일 수 있다.  음식에 있는 철분 양이 100 칼로리당 밀리그램 (milligrams)으로 표시한다면, 채식인들이 먹는 식품은 동물성 식품보다 철분 함량이 우수하다. 예를 들어 100 칼로리의 시금치와 같은 양의 철분을 섭취하려면 등심스테이크 1700 칼로리 이상을 섭취해야 한다.

철분이 풍부한 식물성 식품으로는 렌즈콩과 병아리콩, 대두, 두부, 캐슈 너트, 치아 씨드, 아마씨, 헴프 씨드, 케일, 말린 살구와 무화과, 건포고, 퀴노아, 호박 씨 등이 있다. 카페인이 든 차나 커피의 경우엔 신체가 철분을 흡수하는데 방해할 수 있으나 비타민C는 철 흡수를 증가시킨다. 그래서 철분과 비타민C의 공급원(브로콜리, 양배추, 오렌지, 딸기, 파인애플, 자몽 등)으로 좋은 식품들을 함께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_렌즈콩 패티와 양배추가 들어간 비건 버거
_두부와 브로콜리 볶음
_헴프 씨드를 파인애플, 바나나와 함께 갈아만든 스무디
_호박 씨와 건포도, 퀴노아 씨리얼을 두유에 탄 것에 곁들인 오렌지 

아연은 감기와 기침을 막는 것 말고도 우리 몸에 훨씬 더 많은 역할을 한다. 탄수화물 소화를 돕고 테스토스테론을 적절히 생산하며 에스트로겐 과다를 막고 피부와 손톱을 강화시기며 건강한 후각과 시력 및 정상적인 면역계 기능, 상처 치유 및 세포 성장을 유지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인슐린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필요하다.  심하게 결핍되면 모발 손실 또는 독감, 호르몬 불균형, 여드름, 식욕 감퇴, 성장 지연, 피부 변화, 면역 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아연은 어디서 얻을까? 두부, 템페, 검정콩, 완두콩 , 렌즈콩, 땅콩 등 모든 콩류는 풍부한 아연을 제공하고. 황색 옥수수와 버섯, 브로콜리, 아보카도, 베리류 등도 아연의 좋은 공급원이 될 수 있다. 견과류와 씨앗으로는 호박씨, 해바라기씨, 호두, 캐슈 너트, 피칸, 치아씨드, 헴프씨드가 있는데 이 식품들은 마그네슘과 비타민B, 철분의 훌륭한 공급원이 되기도 한다. 또한 귀리와 밀 배아, 영양 효모와 같은 곡물류에도 풍부하다. 카카오와 커피콩도 아연의 훌륭한 원천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견과류와 귀리를 넣은 천연발효빵을 커피와 함께 먹는다면 아연이 풍부한 식사가 될 수도 있다. 
 
모든 식품은 되도록이면 유기농으로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로 조리전 생식 상태로 먹을 수 있을 때 영양이 더 많다는 것도 유의할 점이다. 그리고 이런 모든 재료를 다 신경써서 매 끼를 챙기기가 힘들다면 비건vegan 영양제도 시중에 많이 나와있으니 대체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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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민박2 8회 _비건 떡만두국과 파스타

Posted by Gloria Ming
2018. 3. 28. 15:59 비건 생활 정보

 

역시나 이번주도 본방사수를 했다. 그런데 하필 도중에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결국 중간부분부터는 재방으로 챙겼다. 보검이와 윤아 알바직원은 이미 7회에서 비주얼부터 운전, 요리, 청소, 빨래, 심지어 고양이 배설물 치우기까지 민박직원으로서 최강능력을 지닌 환상의 조합임을 입증했다.

 

이날은 아침부터 체크아웃하는 손님들이 세 팀이나 됐다. 그런 손님들을 위해 전날 밤 늦게까지 손님들을 챙기고 민박집을 정리하느라 늦잠을 자고만 알바직원들은 분주하게 조식을 준비했다. 조식메뉴는 떡만두국_

 

떡국은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설날에 먹는 음식이기도 하지만 한국인들이 평소 한 끼로 즐겨먹는, 왠만한 분식점 메뉴판에서도 보이는 음식이다. 이 떡국에는 취향따라 재료를 다양하게 넣어먹어도 좋은데 추운 겨울에 위축된 활력을 북돋아주고 원기를 돋구기 위해 인삼과 대추를 넣어 끓이기도 하고 만두를 넣어 풍부한 식감을 더해주기로 한다. 나는 간단하면서 든든한 콘셉트로 만두를 넣고 마지막에 오메가-3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들깨가루를 뿌려주었다.

 


보검이는 떡국에 육수를 베이스로 하던데 난 우선 양파와 파, 송이 버섯 등의 채소를 넉넉히 넣고 끓이다가 비건 맛나니(표고버섯과 양배추, 당근 등이 주성분인 순식물성 조미료의 애칭)와 간장, 죽염으로 감을 맞췄다. 물론, 좀 더 정성을 들이려면 채수를 따로 끓여서 활용하면 더욱 깊은 국물맛을 낼 수 있다.

 

그리고 민박집 손님 중 비양도로 백패킹을 떠났던 남자 셋이 놓친 해돋이는 시야가 탁 트이는 시원한 바다풍광이 대신했다. 여행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즐거운 것. 이 팀을 제외하고 모든 손님을 보낸 민박집에서 임직원들은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청소와 뒷정리를 마치고 늦은 점심으로 파스타를 먹었다. 알리오올리오 같다. 알리오올리오는 기본적으로 마늘과 올리브유로 조리하고 소금으로만 간을 하는 요리라 비건 요리라고 해도 좋다. 그런데 전에 난 이 알리오올리오를 되게 어려운 요리인 줄 알고 감히 도전해볼 생각을 못하다가 작년에 인터넷에서 보고 이렇게만 해도 맛이 난다고 하며 의심을 품고 오기로 요리했다가 너무 맛있어서 왜 진작 해보지 못했을까 하는 괜스런 억울함을 혼자 호소했던 기억이 난다.


고대 부근 비건카페 '달냥'에서 먹었던 비건 파스타


여기서 잠...


파스타스파게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이탈리아 요리로 친숙한 스파게티(Spaghetti). 하지만 스파게티는 그 가짓수만 가지고도 책 한 권은 채울 만큼 다양한 파스타의 한 종류일 뿐이다파스타(pasta)란 밀가루를 이용해 만든 국수 형태의 음식을 통틀어 일컫는 말인데경우에 따라서는 밀가루 외에도 메밀가루라든지 밤가루보리가루 등 다른 곡식분을 이용하기도 한다. 스파게티 가늘고  모양을 가진 면의 이름으로 이탈리아어 이란 뜻의 스파고(Spago)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비건버전으로 파스타요리를 할 때는, 파스타 면 중에는 반죽에 계란이 들어가는 게 있으니 이 점을 주의해서 성분표기를 확인하고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꼭 고른다. 토마토소스 파스타의 경우, 요즘 시중 마트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비건 채식에 알맞은 파스타용 토마토소스를 구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요리하기가 간편하다. 꼭 'vegan'이나 'vegetarian' 표기가 없더라도 다음 이미지처럼 우유나 닭육수 같은 동물성이 전혀 들어 가지 않은 토마토소스도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크림파스타의 경우에는 우유나 생크림 대신 두유나 식물성 생크림, 생캐슈넛 등으로 비건 버전 요리를 할 수 있다.  


한끼 식사 대용 2인분 레시피>>


재료: 파스타면 2인분, 양파 1개, 두유 270ml, 양송이 버섯, 뉴트리셔널 이스트 2큰술(선택적), 죽염


만들기_

 1. 면을 끓는 물에 넣고 적당한 시간만큼 익혀서 물을 뺀다

 2. 면을 조리하면서 동시에 양파와 버섯을 취향에 맞게 썬 다음 포도씨유를 살짝 두른 팬에 죽염을 살짝 뿌려 2-3분 볶아준다

 3. 양파와 버섯을 볶은 팬에 두유와 뉴트리셔널 이스트를 넣고 죽염으로 간을 맞추어 끓여준다

 4. 3을 약불로 맞추고 여기에 물을 뺀 파스타면을 넣어 잘 섞어준 후 후추를 살짝 뿌려 서빙하면 끝! 


이날 민박집 손님으로 어린 아들과 함께 새를 관찰하기 위해 왔다는 중학교 과학 선생님이 처음 새로 등장했다. 이 부자(父子)는 민박집 임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후 바로 제주도 철새탐사에 나섰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금등리 앞바다. 한때 소금밭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평평한 암반들을 제외하면 서해안의 염전과 같은 지형으로 돌담을 쌓아서 물이 들어올 때 가두어 놓고 천일염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탐조부자를 흥분하게 만들었던 새가 있었으니 바로 멸종위기 야생조류 2급으로 분류된 노랑부리저어새. 그만큼 보기 힘든 새인데 그것도 첫날 탐사에서 만나다니 이 부자는 정말 잘 살아온 듯 하다!

 

그리고 제주에서 직접 웨딩 촬영을 하러 왔다는 결혼을 앞둔 연인. 내 친구 둘도 웨딩 촬영을 제주에서 했더랬다. 한 명은 제주에 살기 때문에, 한 명은 제주 풍광이 좋아서. 내가 해외로 많은 지역을 여행다닌 건 아니지만 그래도 유명하다는 관광지 몇 곳을 여행한 적이 있는데 제주가 결코 그런 해외 유명 관광지에 뒤지지 않는 절경과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걸 난 보증한다. 그래서 제주가 신이 주신 본래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번성할 수 있도록 환경을 보다 신중하게 관리되길 진심으로 기도하고 바란다.


절대 구워먹으면 안되는 음식 5가지

Posted by Gloria Ming
2018. 3. 26. 18:38 비건 생활 정보

미국의 책임있는 의사협회 PCRM 에서 발행한 따끈따끈한 칼럼 번역해드립니다.



고기가 타면 발암물질 나온다고 알고 있었는데...

아니래여...


타거나 안타거나 덜익거나 다 익었거나 

상.관.없.이.

어떤 방법으로든 익히기만 하면 

발암물질이 생성되고

직접 고온의 불에 구울 수록 

발암물질 더 농도가 높아진다고 하네요. ==;;

 

의사들이 말하는 구우면 안되는 음식들...

보실까요~


가뜩이나 세계보건기구WHO가 가공육을 석면, 플루토늄, 담배와 동일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있고 

붉은고기는 2급 발암물질이라고 했는데..

거기에 또.. 익히면 이 모양이된다네요.. ㄷㄷㄷ



의사들이 말하는

절대 구우면 안되는 음식 5가지

 

참 많이 구워 드십니다... 

하지만 닭고기, 스테이크, 돼지고기, 연어 및 버거패티를 구울 때 헤테로사이클릭아민류(HCA)라 하는 

암 유발물질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2005 년 1월 미국정부는 공식적으로 발암물질리스트에 HCA를 추가했습니다. 

1번 연구에 따르면 HCA의 한 종류인 PhIP에 하루 10~20 나노그램의 낮은 수준으로 노출되면 

유방암 위험이 약 2배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다. 

HCA를 섭취하면 대장암 및 여러 다른 암의 위험도 증가합니다.


발암물질 최고 수치가 나오는 다섯가지 식품의 예입니다.


- 웰던으로 구운 닭가슴살 HCA 14,000 nanograms/100 그램당 

- 웰던으로 구운 스테이크 HCA 810 nanograms/100 그램당 

- 바베큐 돼지고기  HCA 470 nanograms/100 그램당 

- 껍질과 함께 구워진 연어 HCA 166 nanograms/100 그램당 

- 웰던으로 구운 버거패티 HCA 130 nanograms/100 그램당



헤테로사이클릭아민류(HCAs)


닭, 쇠고기, 돼지 고기, 생선을 비롯한 일부 육류를 굽거나 튀길때 HCA (돌연변이 유발 및 암 유발 화합물)가 생산됩니다.

HCA는 DNA와 직접 결합하여 돌연변이 세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암발전 첫 걸음이 됩니다. 


고기에는 본래 아미노산과 근육에 크레아틴이라는 단백질이 들어 있습니다. 

고기를 익히면, 아미노산과 크레아틴이 합쳐져 HCAs를 형성됩니다. 

주요 HCA류에는 아미노이미다조퀴놀린 또는 

아미노이미다조퀴녹살린 (합쳐서 IQ 유형 화합물이라 부름)과 아미노이미다졸피리딘 (PhIP)이 있습니다. 

이러한 화학물질은 조리된 육류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화합물입니다.


웰던이나 까맣게 탄 육류에만 HCA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양면을 단 3분간 요리한 닭고기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HCA는 소량으로 섭취하더라도 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여러 암을 일으키는 HCA의 일반적인 유형 인 아미노이미다졸피리딘 (PhIP)은 안전한 농도가 확인되지 않으며

매우 낮은 농도에서도 암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다핵방향족탄화수소 (PAHs)


구워진 고기는 또한 다른 발암 물질을 생성합니다. 

굽거나 끓여진 고기는 다핵방향족탄화수소 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PAHs)를 생산합니다. 

PAHs는 음식의 표면에 붙습니다. 열이 강할수록 더 많은 PAH가 존재합니다 .

PAH는 인간이 암에 걸리는 큰 원인이 된다고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닭고기와 생선


일부 소비자들은 닭고기와 생선이 쇠고기보다 건강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쇠고기만큼이나 닭고기와 생선도 많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가지고 있으며 

닭고기와 생선 구이는 육류보다 HCA를 더 많이 포함 합니다.


더 캔서 프로젝트의 분석에 따르면 구운 닭고기에 구운 쇠고기 보다 10배 많은 발암물질 HCA 양이 검출되었습니다. 

발견된 HCA류는 거의모두 PhIP의 형태로 유방암, 전립선암 및 대장암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생선 또한 비슷한 HCA을 형성합니다.



채식 음식은 HCAs가 검출되지 않습니다.


크레아틴은 근육 조직에서만 발견되므로 채식 음식은 구워도 HCA가 생성되지 않습니다. 

건강하게 구워 먹을 수 있는 음식에는

채식 햄버거 패티, 야채 케밥, 두부 바베큐, 버섯 스테이크, 채식치즈 등 이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은 또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적습니다.


채식 식품을 선택하면 암 위험을 여러 방식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야채는 지방이 적고 섬유질이 높을 뿐아니라 암과 싸우는 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과일과 채소에 어두운 색을 내는 카로티노이드 색소도 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짙은 녹색 및 황색 오렌지색 야채에 함유 되어있는 베타 카로틴은 폐암을 예방하고 

방광암, 입, 후두, 식도, 유방 및 기타 부위에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많은 연구에서 과일과 야채를 풍부하게 먹고 동물성 지방이 적으면 암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워 먹어도 안전한 음식은 무었일까요?


바베큐를 포기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구이로도 건강에 좋은 식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발암 물질 섭취를 줄이시려면 고기 스테이크나 삼겹살 대신에 

콩고기버거, 버섯, 채식 햄, 채식 고기, 채식치즈 등으로 바꾸시면 간단합니다. 

양념도 고기와 똑같이 하시면 되고 고기처럼 야채와 잘 어울립니다.


지금까지 우유는 1도 안넣고 

몸에 좋은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비건치즈 바이오라이프를 전하는

베지박스 www.vegebox.kr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