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션스8(Ocean's 8 2018)와 비건패션

Posted by Gloria Ming
2018. 6. 23. 21:59 비건 생활 정보/패션&뷰티

오션스11의 오마주를 담은 영화이면서 동시에 오션스 시리즈에 획기적인 변주를 시도한 영화 오션스8_

<스텔라 맥카트니의 옷을 입은 케이트 블란쳇>


그 변주는 삐걱되지 않았고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맛과 '그래, 그래야지!'란 공감을 자아내지 않았을까 싶다, 여성들에게만큼은. 남성적 액션 느와르에 여자들이 혀를 끌끌 차듯이 어쩜 남자들은 이 영화를 지루해 할지 모르지만 '독립적인 여성상'에 대한 메시지는 이 시대의 남녀 모두가 충분히 이해하는 내용이 아닐까. 난 오션스의 전편 시리즈 전부 재미있게 봤는데 총을 쏘거나 폭력이 난무하지 않고 오롯이 두뇌를 써서 범죄를 계획하고 설계하며 실행하는 일련의 과정 속에 코미디와 액션, 스릴러, 로맨스를 담아내기 때문이다. 이런 영화의 장르를 '케이퍼 무비'라 한다고. 

영화 <오션스8>의 캐스팅도 무지 마음에 든다. 산드라 블록(데비 오션 역)과 케이트 블란쳇(루 역),민디 캘링(아미타 역), 사라 폴슨(태미 역), 아콰피나(콘스탠스 역), 리아나(나인 볼 역), 헬레나 본햄 카터(로즈 역), 앤 해서웨이(다프네 클루거 역)- 전부 개성만점의 배우들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내내 중심을 잡아주는 산드라와 케이트는 역시나 베테랑 배우답다. 거기에 민디와 아콰피나, 리아나는 신세대다운 면모를 보이며 영화에 신선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헬레나와 사라는 기성 세대의 고리타분과 현실주의 등의 성향을 잘 소화했다. 게다가 그저 새침떼기의 공주스타일 스타를 연기했던 앤은 결국 영화 속 미션을 수행하는데 대단한 한 몫을 차지하는 반전으로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기대치 못한 이야기들을 선사한다.

태미가 보그VOGUE 사무실에 작전을 펼칠 메트갈라를 위한 파트타임 스태프로 고용되어 일을 진행하면서 다프네와 같이 특별식을 요구할 손님들을 위해 전문영양사를 고용해야 한다고 전할 때 영화관에서 자막 번역으로는 나오지 않았지만 대사 중에 분명히 비건vegan이란 단어가 나왔었다. 그 계기로 나중에 루가 영양사로 투입돼 요리를 내갈 때도 비건이 언급되었다. 알고보니 극 중 앤 해서웨이가 비건으로 나왔던 것! 그런데 실제로도 앤 해서웨이는 2년 전까지 비건식을 몇 년간 실천했었다.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 2012> 활영 당시 캣우먼으로 열연하면서 체중조절을 위해 비건채식을 시작했다고. 이후 영화 <레미제라블> 촬영 시 '판틴' 역에 맞춰 썼던 모든 소품들을 동물성이 아닌 소재로 썼다고 한다. 게다가 자신의 결혼식 또한 비건 스타일로 준비했다. 

앤 해서웨이가 들었다는 비건 백(출처 www.livekindly.co)



최근 영화 <오션스8> 시사회에서 앤 해서웨이는 가죽이 아닌 비건 패션(free of all animal products) 클러치 백을 들고 등장했다는 해외 기사를 봤다. 질 밀란Jill Milan이란 브랜드의 홀랜드 파크Holland Park라는 백이란다. 그리고 같은 영화의 다른 뉴욕 시사회에서 케이트 블란쳇은 채식주의 디자이너로서 폴 맥카트니의 딸이기도 한 스텔라 맥카트니의 옷을 입고 나왔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오래전부터 동물 보호에 앞장서서 인조가죽과 합성 직물을 사용하며 소재의 53%가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하는 친환경적인 의류 브랜드를 운영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 

-미오 백-


-마르헨제이 백-


-비건타이거 로브-


몇 년 사이 우리나라에도 브랜드 수준의 비건패션 가방과 로브, 인조모피 코트 등이 등장했는데 메르헨제이 백과 미오 백, 비건타이거 로브 등이 있고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더욱 다채로운 비건패션 옷 또는 소품들을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나 온라인 해외직구가 활성화된 요즘엔 해외 비건 특화 브랜드의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또한 기존 유명 브랜드에서 가죽대신 인조가죽 소재를 활용한 신발이나 거위털이나 오리털 대용의 동물성 제로 웰론을 충전한 패딩을 옵션으로 선보이고 있다. 구찌를 비롯해 휴고보스, 아르마니, 랠프로렌, 캘빈클라인 등 명품브랜드에서는 더 이상 모피 사용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실제로는 가능하지 않을 테지만 그래서 보는 내내 더욱 신이 났던 영화, 오션스8은 결코 쎈 언니들의 한탕 주의로 끝나는 흥미 위주의 가벼운 영화만은 아니었다. 강도와 복수라는 콘셉트가 교훈적이진 않겠지만(범죄 영화엔 빠질 수 없는 소재이긴 하지만) 어쨌든 여자도 남자의 도움없이 뭐든 해낼 수 있다는 여성들의 당당한 외침과 함께 사회에 만연한 물질주의적 태도에 대한 풍자, 개인의 선택에 대한 존중(비건, 글루텐 프리 등의 식단에 대한 언급) 등을 스토리 안에 녹여 이야기를 따라 웃고 즐기던 사이 우리에게 전달한다. 어쨌거나 언니들 정말 멋졌어!!!

월드컵 응원은 신나게 간식은 비건으로!

Posted by Gloria Ming
2018. 6. 17. 23:10 비건 생활 정보/먹거리&맛집&요리

_응원 야식으로 안성맞춤인 콩강정_

바로 내일이죠! 고대하던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경기를 볼 수 있는 날이 말이죠! 
내일 일정을 포함해서 F조 리그 중 대한민국 일정은 아래와 같죠-


조별 리그에서 1,2위를 한 팀만이 16강에 진출, 
따라서 이 세 번의 경기에 대한 우리나라 축구팬들의 열기는 당근 엄청날 거 같은데요,
월드컵 경기가 치뤄지고 있는 곳이 러시아이다 보니 세 경기 모두 
우리나라에서는 저녁시간이 지난 늦은 밤에야 방송으로 볼 수 있다는 점!

그래서 평소에 야식을 멀리하던 사람들조차도 
이 날만큼은 월드컵을 응원하는 분위기에 휩쓸려 혹은 에너지보충 차원에서
그 자리에 갖가지 간식거리들도 빠지지 않겠지요~

그런데 이럴 때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치맥이 
통풍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술 그리고 기름진 안주가 자칫 통풍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거죠~
통풍은 바람만 스쳐도 아플 만큼 고통스러운 질병으로 
한 번 걸리면 완치가 쉽지 않은 병이라고 하네요...
최근 MBC뉴스에서 보도되기도 했었죠. 

그렇다고 소시지나 햄, 스테이크를 생각하신다면 
그 또한 콜레스테롤과 항생제에 찌든 기름친 고기인건 마찬가지라눈요-
WHO(세계보건기구)에서 붉은 고기(red meat)와 가공육(Processed meat)을 1군 발암물질로 구분하기도;;;

하지만 슬퍼말아요~~

분위기 제대로 살려 맛나고 멋나게 즐기면서
우리 몸과 지구도 보다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비건 채식 메뉴들이 있으니까요!!

자, 그럼 대한민국 승리기원 비건야식을 소개할게요~~

1. 돈맥과 치맥을 대신한다! 현미쌀까스와 양념콩치킨에 무알콜맥주_


(제품에 대한 상세 정보는 이미지 클릭!)


포장 가능하답니다~ 러빙헛 스마일점 정보는 사진 클릭!


역시 포장 가능~ 러빙헛 카페본점 정보는 사진 클릭! 


2. 채소를 곁들인 콩햄 또는 콩프랑크, 비엔나 소시지 구이-


(자세한 제품 정보는 사진을 클릭!)


3.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적당한 포만감을 주는 두부김치_


(요리 레시피에 대한 정보는 사진을 클릭!)


4. 굽거나 찐 감자 또는 고구마, 옥수수는 언제라도 좋아~




5. 가볍지만 아삭아삭 씹는 맛을 느끼고 싶을 땐 샐러드 또는 컵과일``



6. 응원 마치고 바로 잠들 수 있으려면 스낵&카페인 없는 허브티~




영국과 덴마크의 배구 경기를 관란하던 해리왕자가 먹던 팝콘을 

옆자리의 아기가 몰래 먹다 걸린듯한 에피소드의 영상을 보며 

팝콘도 응원 야식으로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비건 팝콘을 해외직구로 구매할 수는 있지만

기왕이면 GMO걱정없는 국내산 옥수수로 만든 강냉이는 어떨지~후훗



사실 근본적으로 야식은 건강에 좋지 않지만 

이왕이면 더 나은 선택을 하는 거죠``

어쨌거나 야식은 간식일 뿐 과식하지 마시길~!

건강한 비건채식 응원야식으로 월드컵 승리기원,
대~한민국 빠방 빠 방빠!!!

달달한 비건도너츠와 공정무역 커피

Posted by Gloria Ming
2018. 6. 14. 16:55 비건 생활 정보/먹거리&맛집&요리


요즘 토옹 드라마는 제껴두고 살다가 어제, 간만에 평일에 맞은 공휴일에 딱히 할일없이 멋쩍게 TV앞에서 뒹굴뒹굴하다가 걸려든 드라마가 있었으니 바로바로 훈민정음! 보니까 5월 23일부터 방영했더라- 오랜만에 보는 황정음표 로맨틱 코미디물로 남궁민이 상대남배우로 나온다.

드라마의 간단한 소개글을 보자면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리는' 내용이라고_

의외로 남궁민과 황정음 잘 어울림! 재방으로 보는데 처음 걸렸던 회차에서 안면인식장애가 있는 쇼콜라티에가 운영하는 가게에 정음과 훈남이 들러서 초콜렛과 커피를 시켜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 달달한 게 급 당기면서 맞다요!! 엊그제 일요일 고대 달냥에서 비건도너츠 이벤트가 있어 벼르던 것을 부리나케 달려가 득템했던 '이기적인 케이틀린'의 비건 도너츠를 냉장고에 고이 모셔뒀던 것이 떠오름~




지난 5월 26일 비건페에서 내가 맘껏 먹을 수 있는 비건인데도 눈으로만 맛보아야했던, 그림의 떡으로 머물고 만 그 '이기적인 케이틀린'의 비건 도너츠를 달냥에서 서프라이즈로 진행한 이벤트 덕에 먹을 수 있게 된 것! 그것도 역시 조기매진각이라 한 사람당 정해진 갯수만큼만 살 수 있다는 공지에 달냥 매장 오픈전부터 도착해 그자리에서 먹지도 않고 박스에 담아 소중히 모셔와서는 아껴아껴 먹겠다며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생각나서 가까운 친구들 불러놓고 먹게되었다!

'이기적인 케이틀린'의 도너츠는 그 맛이 채식하기전에 먹어봤던 던킨도너츠를 거의 닮았으나 더 건강하고 먹고나서도 뒷맛이 깔끔한 맛으로 이거 못 먹었으면 마음 한 켠에 한이 남았을 텐데... 그 한으로 내가 직접 비건 도너츠를 만들려는 기세였는데 내가 직접 수고하지 않고도(내가 이 맛을 완성하려면 기약없는 세월을 흘러보내야 했을 터이니...) 이토록 맛스런 비건 도너츠를 한국에서 먹을 수 있게 해준 관계자 여러분께 정말 가슴에서 우러나온 고마운 마음을 전할 뿐이다~~

아, '이기적인 케이틀린'의 비건 도너츠에는 팜유 및 목재, 석탄산업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오랑우탄을 보호하자는 의미를 담아 팜유가 아닌 다른 식물성유를 사용해 만든 뜻깊은 먹거리이기도 하다. 아마도 만든 이의 그 예쁜 마음씨까지 담겨 더욱 사람들의 마음을 끌었던 비건 도너츠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런데 아쉽게도 케이틀린이 비건 도너츠를 다시금 한국에서 만들어 낼 수 없을지 알 수 없다고 한다. 


케이틀린의 이야기를 접하며 이제부터라도 비건을 넘어서 지구와 동물을 더욱 세심하게 고려해서 재배 또는 생산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윤리적인 소비생활에 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커피도 이왕이면 공정무역 또는 유기농 재배 커피로~



거기에 친구가 사다준 비건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 by 이태원 플랜트!



역시나 달달하고 시원~한 비건 팥빙수, 달냥에서 여름메뉴로 이번주부터 나온다요~~~
그리고 달냥에 이미 메뉴로 있던 달다구리 비건 브라우니+오틀리 아이스크림 디저트와 비건 아포카토!!

(사진 클릭해서 달냥가기~)

비건 브라우니+아이스크림 디저트 by 달냥 


올 여름이 기대되는 달달하고 시원한 비건 디저트들~



다이어트에도 좋은 체리 제철 시기와 효능

Posted by Gloria Ming
2018. 6. 11. 23:28 비건 생활 정보/먹거리&맛집&요리

누가 체리의 제철이 언제냐고 물어보는데 생각해보니 체리는 수입과일인데다 수입해오는 나라가 미국, 뉴질랜드, 호주 등지라고 하니 나라별로 수확시기가 달라서 우리나라에서는 연중계속 먹게되는 것 같다. 그럼에도 다른 시기에 비해 5, 6월 마트나 과일가게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게 체리다! 가만히 보니 미국에서 체리 수확시기가 그쯤인데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들여오는 체리가 미국산이기 때문이란다. 


게다가 최근 몇 년 사이에는 국내산 체리도 등장했는데 수확시기는 5, 6월이지만 수확 가능 기간이 7~10일 정도이고 여러 곳에서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 주로 산지직송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대부분의 체리는 앵두처럼 다홍빛을 띠는 '좌등금'이라고 하는데 당도가 높긴하지만 수입체리에 비해 새콤한 맛이 일품이라고.

원래 체리가 잘 무르는 특성 때문에 배송이 어려운 과일이라고 하는데 수입체리는 그 먼거리를 오고도 여러 유통과정을 거치면서도 너무나 멀쩡한 모습을 하고 있어 얼마나 약품처리를 많이 했을까 다소 걱정이 되긴 한다. 하지만 먼저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낸 후 베이킹소다 또는 소금, 식초를 넣은 물에 10분 정도 담궜다가 행궈 먹으면 웬만한 농약은 세척이 다 된다고 한다.

게다가 이 체리의 효능을 알아보면 항산화부터 시작해서 다양하다.

_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능을 발휘하는 안토시아닌(Anthocyanin) 성분은 보통 베리류에 풍부한데 검붉은 체리에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또한 이 안토시아닌은 노화예방 뿐 아니라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장에서 당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어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_체리에 풍부한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은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돕고 피부에 탄력을 더해 건강하게 가꾸어 주며 눈의 피로도 덜어준다. 특히 체리에 풍부한 비타민A는 안구건조증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_체리를 섭취한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퉁풍에 대한 위험이 35% 낮았다는 연구결과가 류머티스 학회 저널인 관절염&류머티즘에 발표되었다. 체리가 관절염 및 통풍을 조절하는 항염증 효능이 있다는 것으로 또한 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_멜라토닌 성분이 풍부한 체리는 생체리듬을 조절하고 수면을 유도해 불면증 완화를 돕는다. 또한 뇌기능을 화성하하는 효과가 있어 기억력 개선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_체리에는 철분이 딸기의 6배, 사과의 20배 정도로 많아 빈혈 증상이 있을 때 체리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따라서 다이어트 식단에 넣어도 좋은 과일이다.

간단한 아침 식사로 혹은 가벼운 한 끼로 바나나와 국내산 유기농 검은콩 두유와 함께 체리를 넣어 갈아마시면 든든하면서도 맛나고 멋난 비건 다이어트식 완성!

  




귀리우유 다이어트도 비건으로!

Posted by Gloria Ming
2018. 6. 7. 22:11 비건 생활 정보/먹거리&맛집&요리
살림 9단의 만물상에서 10일 만에 5kg을 감량해준
지방 킬링 푸드, 귀리에 대한 내용이 나오고
천연 지방 청소부 귀리를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많은 여성들이 귀리우유를 먹고 있다고!

귀리는 쌀보다 2배 많은 단백질과
베타글루칸을 다량 함유하면서
지방질과 섬유소는 현미보다도 많아
몸 속 지방을 흡수해 배변활동을 통해 배출,
지질대사를 개선하여 체지방 축적을 막아주면서도
포만감을 준다고 한다~


내 몸의 건강과 지구의 활경을 고려하고
동물들에게 불필요한 해악을 끼치지 않는
비건으로 먹기 위해서는
우리콩 두유나 아몬드 밀크에 타 먹거나
귀리를 현미밥처럼 밥으로 지어 먹어도 충분히
다이어트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
또한 아침 대용식으로 많이들 먹는 귀리시리얼인
뮤즐리에는 이미 통귀리가 가득하니 
선호하는 식물성 밀크에 타서 먹으면 
그것도 귀리우유 다이어트!!


그러고보니 난 이미 귀리우유 다이어트를 하고 있었던 셈인걸~

그리고 요즘 핫한 식물성 우유 중 하나인
시중에 나와있는 귀리음료를 우유 대신 마시는 것도 
간편한 귀리우유 다이어트가 되지 않을까?!^^





여기서 잠깐>>
근본적으로 소젖은 인간이 아니라 아기 송아지를 위해 
만들어진 것! 젖소라고 해서 평생 언제든 우유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다른 포유동물과 마찬가지로 
새끼를 낳은 시점부터 약 7개월 동안, 송아지가 고형식을 
먹기 시작할 즈음까지만 젖이 나온다. 낙농장에서는 
송아지를 출산하자마자 강제로 분리시켜 어미와 새끼에게 
이미 엄청난 고통을 안긴다. 젖소들에게 자연 상태에서보다
훨씬 어린 나이에 강제 임신을 시켜 그 후로 사료와 호르몬을
사용해 항시 임신상태에 놓이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산된 우유가 우리 인간의 건강에 좋을 리가 만무하다.




MBC '나혼자 산다'_ 치맥대신 비건 콩맥을!!

Posted by Gloria Ming
2018. 6. 5. 21:39 TV 속 이야기랑 비건 엮기

지난주 나혼자산다 246회의 주제는
끝.까.지. 간.다.

기안84의 공황장애 극복기와
시언 배우의 영어 얼간이 탈출기가 펼쳐짐_

규칙적인 운동만큼 수면과 식사 또한 규칙적으로
술은 마시면 안되는데 기안84는 반주하는 스타일이라고...
쯧쯧 걱정걱정... 술은 특히 정서적 건강에 도움이 안되는데...
시원한 맥주가 고프다면
무알콜 맥주를 마시기를~

내가 마셔보고 강추하는 독일표 비건 무알콜 맥주!!

다행히도 기안84가 최근에 이사한 수원 동네에서
친한 친구들을 자주 만나며 전보다 공황장애 증상이 
점차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고 함~
수원 집은 미니멀리즘을 방불케하는 원룸
기안84가 먹었던 김치볶음밥을 보니
엊그제 비건 콩햄을 넣고 죽염과 유기농 설탕으로 
감칠맛 돌게 해서 와구와구 먹었던 비건 김치볶음밥 떠오름-


친한 동생네 사무실을 찾아 건물옥상에 사는 
애완돼지 점심이랑 아침이와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강쥐들 산책을 시키는 기안84
그날 저녁 그의 만화 복학왕에 나오는 인물 '김두치'의 
실제 모델인 18년지기 친구가 함께 치맥을 먹는데...

그런데 어제일자(6월4일) MBC뉴스에서 
치맥이 통풍을 유발한다는 보도가;;;

대신 
비건으로 콜레스테롤 및 항생제 걱정없는 
치킨후라이드맛 콩고기와 알콜프리 맥주로
보다 건전하게 
비건 식물성 치맥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개포동 러빙헛 카페본점의 쏘이후라이드(무양념/양념 두 종류)


개포동 러빙헛 스마일점의 소이후라이드(무양념/양념 두 종류)





역시 이번회차도 잼났던 '나혼자산다'
TV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4월에 이어 5월에도 1위 프로그램이라고 하더니
역시 그럴만한~ㅎㅎ
다음 금욜엔 비건콩맥(비건채식 콩고기+무알콜맥주)과 함께
불금각으로 MBC 나혼자산다를 보면 되겠고만! 후훗

도서 <맛있는 채식, 행복한 레시피> by 한약사 이현주

Posted by Gloria Ming
2018. 4. 28. 22:35 비건 관련 도서


요리하는 한약사가 차려주는 건강한 채식밥상_

 

비건 채식을 한지 오래되었지만 초기의 시행착오를 통해 올바른 비건 식생활이 어떤 건지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영양학 공부도 하면서 제대로 챙겨 먹고 운동도 하며 건강을 챙기려고 하지만 여의치 못할 때가 반드시 있다. 그러다 보면 신체리듬이 깨지거나 감기 또는 몸살, 아니면 병원의 검진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할 때도 있다. 그럼 채식에 대해 이해하시거나 본인이 비건 채식을 실천하시는 의사나 약사 분을 찾을 때가 있다. 그런 분들은 음식이 약이 되게 하고, 약이 음식이 되게 하라 히포크라테스의 말씀을 잘 이해하고 환자를 대할 때 그 사람의 가진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려 애쓰고 특별한 약처방 외에도 올바른 식단처방 또는 생활습관에 대한 조언을 주실 수 있을 테니까.

 

이렇게 본인이 직접 식물성 식단이 모든 치유의 지름길이란 사실을 깊이 깨닫고 스스로 실천하며 환자들을 돌보시는 의사나 약사분들은 그래서 더욱 소중하다.

 

<맛있는 채식 행복한 레시피>를 쓴 이현주 한약사님이 그러하다. 현재는 한국 ‘Meet Free Monday’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고 계신걸로 알고 있다. 2015년 어떤 계기로 이현주 한약사님과 연결이 되어 당시 막 출간한 <맛있는 채식 행복한 레시피>을 선물받을 일이 있었다. 그런데 우연히도 바로 전에 채식을 하지 않지만 관심이 있는 지인에게 비건 채식을 소개하면서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내가 선물했던 책이었다.

 

책장을 펼쳤을 때 바로 들어오는 첫 소제목인 게으른 본성, 부지런한 즐거움이란 말이 어찌나 와닿던지. 한약사님처럼 채식하기 전에는 요리를 꼭 해야 하는 상황도 아니고 요리하는 걸 그닥 즐기는 편도 아닌 처지였다. 주로 부엌에는 차려진 음식만 먹으러 가던 내가 가족 중 유일하게 혼자 채식을 시작하면서 부엌은 나 스스로 부지런을 떨어야 하는 생존 영역이 되었다.

 

채식하기 전에는 고기를 워낙 좋아했고(고기는 그냥 구워서 먹든지 쌈에 척 올려 먹든지 둘 중 하나였던) 요리를 별로 해본 적 없는 나로선 처음엔 채식 한 끼로 김치와 구운 김 반찬에 밥 한그릇만 있어도 족했다. 하지만 그런 날 보면서 엄마나 할머니는 왜 채식은 한다고 해서는!’이라며 잔소리를 하시면서도 채식 밑반찬을 더 만들어주셨고 그걸 냉장고에서 넣어놓고 꺼내어 도시락을 싸가거나 식탁에서 먹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그럼에도

채식을 시작하고 몇 년 동안은 내 몸의 밸런스가 잡히기 보다는 몸 상태가 계속 업다운의 리듬을 탔다. 나중에 알고 보니 영양적으로 균형잡힌 채식도 중요하고 사람마다 타고난 신체 상태가 다르고(이 책에서 말하는 체질 같은) 처한 환경이 다르니 그에 따라 맞춤식의 식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생각과 정기적인 운동 또한 건강한 삶에 필요한 요소인 것은 당연하다.

 

이런저런 채식에 대한 경험치를 통해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올바로 실천하면서 몸은 당연히 좋아졌다. 이런 나의 체험으로 <맛있는 채식 행복한 레시피>란 책의 내용이 왜 좋은 지를 알고 그래서 아직 채식을 안 하는 주변인들에게 선물도 하게 된 것이다.

 

책을 보면, 채식 식단은 현미밥을 기본으로 채소와 과일, 해조유와 견과류로 구성되는데, 해조류와 견과류는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 채소만 해도 엽채류, 경채류, 순채류, 근채류 등 아주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몸이 냉한 사람들이라면 근체류의 비율을 높여 다양한 요리를 변화 있게 시도해 볼 수 있다. 반면 열이 많거나 대사성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색깔이 풍부한 엽채류 비율을 올리는 게 좋다고 한다.

 

이렇듯 한약에 기초한 지식을 바탕으로 각기다른 체질별로 알맞은 채식식단에 대한 이론을 전달하며 동시에 곡물 및 채소, 과일, 약초 종류별 기본 지식과 식재료별 관리 및 보관, 궁합 등에 대한 정보와 식물성 기름의 활용, 다양한 양념 및 장 만드는 법, 손쉽게 요리해볼 수 있는 레시피들을 알려주고 있다.

 

한약사님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진행하시는 오감테라피란 강의의 주 주제인 <음식의 다섯 가지 맛> <음식의 다것 가지 색과 효능>에 대해서도 책에는 잘 설명되어 있다. 이 다섯 가지 맛과 색을 골고루 갖춘 식단이면 영양도 충분히 균형잡힌 채식 식단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사람마다 차이나는 부분들이 있으므로 책을 읽어보고 자신의 몸 상태에 필요하다고 혹은 맞다고 생각되는 맛이나 색의 음식을 더 챙겨먹는 것도 좋을 것이다.(병증이 있는 경우엔 우선 반드시 의사의 진단을 받아보고 전문 한약사님과 상담 후 추천받는 대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나의 경우엔 알고 먹으면 보약 되는 음식 궁합이란 챕터에 나오는 이런 증상엔 이런 식품항목을 참고해 윗배가 뭔가 체한 것처럼 속이 쓰리고 답답한 느낌일 때 집에 있는 사과와 사과주스를 먹었더니 실제로 효과가 있었다.

 

한번 만들어 놓으면 건강한 요리를 바로 해먹기도 좋고 오래 보관하기도 좋은 오색양념과 청 등을 만드는 방법은 바쁜 현대인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천연 양념을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장에서 뒤에 덧붙인 부연설명들과 계절에 따른 보양채식편 뒤에 부록처럼 나오는 봄에는 간을 보하고 여름에는 심장 열을 다스리며 가을에는 기관지를 보하라 하고 겨울에는 기혈 순환에 유의해야 한다는 계절별 건강관리법은 한약사님의 독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묻어나있다.

 

3년 전부터 기후온난화로 엄청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이 계절에 일반적으로 많이들 보양식으로 생각하는 삼계탕 대신 이번 여름에는 이 책에 나온 여름철 보양식을 드셔보시면 어떨지. ‘더위로 지친 여름을 위한 보양채식, 들깨채소탕부터 한 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가지 요리’, ‘더위로 잃은 입맛 찾아주는 황기맥문동죽’(특히나 여름철 땀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겐 황기가 특효라고)에서 맛있는 여름 보약 한방 음료까지 강추한다. 삼계탕을 많이 먹을수록 지구는 더 더워질 뿐이다.

 

채식을 오래하면서 난 생식을 선호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생활에서 생식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그저 되도록이면 아침에는 채소와 과일을 갈아만든 스무디를 마시려고 그리고 다른 식사 때는 생채소들을 많이 올리려고 하는 편인데 이 책에서는 이렇게 언급하고 있다.

연구에 의하면, 채소를 익혀 먹으면 흡수율은 휠씬 높아진다. 생채소를 제대로 소화ㆍ흡수시킬 수 없다면 익혀 먹는 것이 오히려 이롭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소화 기능이 약하고 몸이 냉한 체질이 채소를 생으로 먹는 일이 잦을 경우, 소화ㆍ흡수를 제대로 못하고 오히려 몸은 더 냉하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생채식을 하는 분들은 일정 기간 동안 몸 상태를 지켜보면서 섭생법을 선택하도록 하자.”

내가 만난 생식 전문가 분에 의하면 생식은 사실 몸을 냉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죽염과 생강, 마늘 같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식품을 같이 먹고 운동을 필수적으로 챙겨줘야 한다고 했다.

 

여성들의 경우 하면 귀찮고 안하면 불안한생리 기간이 보다 편해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몸을 따뜻하게 하기! 이건 사실 많은 여성이 아는 상식이고 생리 전 주에는 간의 열을 식혀주고 뇌의 순환을 돕는 국화를 마시면 좋다고 한다. 생리 중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이 들어 있는 검은콩을 많이 먹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당귀차도 좋다고.

 

이외에도 호르몬 주사 대신 갱년기 증상을 다스리는 치유식단과 임신을 위한 몸 만들기, 건강하고 날씬한 몸을 위한 체형별 레시피 등 특별히 여성들을 위한 힐링 레시피에 대한 내용도 마지막에 담고 있다


이 책은 채식에 관심이 있거나 채식을 이제 막 시작한 사람에게는 첫단추부터 잘 끼워갈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가 될 것이며 이미 채식을 실천한고 있는 사람이라면 보다 건강하고 지속적이며 흥미로운 채식을 위해 자신의 채식식단을 점검해볼 수 있는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또하나의 친절한 채식 가이드가 될 것 같다.

 

*이 책의 내용 중에 뱅쇼에 대한 언급이 있는데 이 둘은 비건식에 해당되지 않음을 밝힙니다.


식이 단백질의 진실

Posted by Gloria Ming
2018. 4. 23. 20:38 비건 생활 정보/비건 채식을 해야 하는 이유

 

육류, 유제품 및 계란 대용품의 혁신은 동물성 제품을 대체하는 흥미로운 신제품이자 변형된 제품으로 동물 이웃들의 생명을 보존하면서 모든 사람들을 보다 지속가능하며 자비로운 미래로 인도한다. 이는 영양학에서 가장 대립하는 주제 중 하나에 대한 지식을 바로 세울 것이다. 많은 비건 채식인 혹은 채식인들은 어디서 단백질은 얻어요?”라는 질문을 받았을 것이다. 어쩌면 아주 실력이 뛰어난 운동선수들도 채식이나 식물성 기반 식사에서 충분한 단배질을 얻을 수 있을지 걱정하며 망설일 수 있다.



지방, 탄수화물과 함께 단백질은 3대 주요 영양소의 하나로 주요기능은 단지 인간의 생명만이 아니라 동식물, 균류를 포함한 모든 생명체에 구조를 제공한다. 수프림 마스터 TV에서는 단백질에 대한 여러 진실 중에 5가지를 살펴본다.

 

첫째 단백질은 생명에 필수적이다. 비건 채식인인 내과 전문의 마이클 클래퍼 씨의 말을 들어보자. “인체는 단백질은 인체가 만들어지는 구성단위의 재료로서 주로 구조를 위해 사용합니다. 단백질로 뼈와 머리카락을 만들고 치아를 만들죠. 인체를 구성하는 재료이지만 또한 몇몇 매우 신비한 분자를 즉, 우리 세포 내에 모든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세포 내 효소들도 또한 단백질이에요. 특수 단백질이 있는데 혈액을 응고시키는 것도 단백질이고 산성을 중화시키는 혈액에 있는 알부민도 모두가 단백질이고요. 그래서 단백질은 인체에 매우 유용한 물질입니다

 

지구 생명체의 최초 원시형태는 단순한 박테리아로 기본적으로 바다와 물에서 생긴 기체들이 고형화된 모습이었다. 이들 진화한 미생물과 그 후 지구의 모든 생명체의 가장 기본적인 구조는 수소, 산소 및 질소가 결합된 탄소가 중심인데 현재는 그걸 단백질이라고 부른다. 이들 단백질들이 수억 년에 걸쳐 더 복잡해지면서 새 단백질 형성과정을 통해 새로운 생물종이 생기고 지구에 모든 형태의 생명체를 낳았다. 따라서 단백질은 시초란 뜻의 그리스어 프로테이오스 proteios’에서 유래한다.


우리는 질소가 필요하므로 화학자로서 우리가 탄소 같은 원소들로 구성된다고 말할 수 있지요. 여러분과 나, 살아있는 다른 모든 것들을 약 45%가 탄소이고 약 30%가 산소이며 약 8%가 질소이므로 질소는 신체에서 세 번째로 중요한 원소입니다. RNA, DNA 단백질과 근육에도 있고 세포 단백질에도 있는 필수적인 원소로 질소 없이는 살 수 없는 셈이지요.” 해리 에이킹 교수의 말이다.


일반적인 인간 세포 하나에 각기 다른 2만 종의 30억 개 단백질까지 있을 수 있다. 각 단백질은 이런 복합적인 인체 유지에 중요하다. 단백질은 어떻게 작용할까? 생명분자를 만드는 이 기본단위에 더 복잡한 것이 있을까?


두 번째, 모든 단백질은 본래 식물에서 왔다. 생물이 식물을 섭취하면 소화관에서 아미노산으로 변환돼 몸 전체의 뼈, 근육, 피부, 효소, 호르몬과 우리가 가진 모든 세포마다 영양을 공급한다.


대부분이 알지 못하는 단백질에 관한 진실은 첫째, 단백질은 아미노산 연결고리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입니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의 구성요소이며 사슬 모양으로 연결되었죠. 기다란 체인을 상상해보세요. 아미노산이 그 사슬의 연결고리입니다. 아미노산에 관한 가장 중요한 사실은 식물이든 동물이든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아미노산 20종으로 구성된다는 거죠. 식물과 동물은 모두 동일한 20종 아미노산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러므로 동물과 같은 20종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식물에게 단백질이 부족할 수는 절대 없습니다.비건 채식인인 재니스 스트레인저 교수의 말이다.


특히 생리학적인 관점에서 우리의 식품구조와 그것의 숨겨진 의미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클래퍼 박사님의 말씀을 들어본다. 

“20세기 전환기를 돌아보면 생리학을 잘 모르던 초기부터 단백질은 동물 고기라는 가정이 만들어지면서 둘은 같이 취급되었지요. 단백질이 필요하면 고기를 먹는 것처럼 같은 말이 되어버렸어요. 고기를 먹는 이유는 단백질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지구에서 가장 큰 동물들인 코끼리, 버팔로, 기린은 동물의 고기나 치즈 버거를 전혀 먹지 않아도 근육을 수천 킬로그램씩 키운다는 사실을 보지 못했습니다. 왜일까요? 아미노산들은 실제로 어디서 나왔을까요? 식물에서 나오고 식물만 아미노산을 만들죠. 심지어 암소나 수소, 사슴의 근육을 만드는 아미노산도 식물로부터 온 것입니다.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면 지구의 먹이 사슬에서 식물이 맨 아래에 있는 걸 보면 됩니다. 이는 식물이 먹이 사슬의 기본이기 때문에 동물들이 식물을 먹는 것을 의미합니다. 식물은 필수 영양소를 만들거나 흡수하니까요.“


그렇다면 인간은 식물로부터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을까


세 번째, 충분한 양의 자연식품을 섭취한다면 단백질 부족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재니스 스트레인저 교수의 말이다. 

단백질에 관한 진실 한 가지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백질이 많이 필요하다고 믿으면서도 기본적인 사실조차 모릅니다. 단백질이 무엇인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체내에서 어떻게 처리되고 또한 합성되는지 너무 많이 섭취하면 어떻게 되는지 모릅니다. 그들은 이런 모든 사실을 모르면서도 이 많은 단백질이 필요하다고 세뇌되거나 확신하죠.”


소화를 통해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이 능력은 우리에게 다음 질문을 던진다. “인간에게 필요한 평균 단백질 양은 얼마일까?” 비건 채식인 영양사인 줄리아나 히버 씨가 충분한 단백질 섭취에 관해 설명한다.

채식만으로도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가능합니다. 자연식품만 먹는다면 단백질 부족은 실제로 불가능하죠. 비건 채식을 하면서 단백질 부족을 야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바나나, 심지어 전분 바나나나 현미에도 단백질이 많습니다. 우리에겐 단백질이 그렇게 많은 양으로 필요치 않아요. 질소 노폐물들 때문에 콩팥은 단백질을 대사하는 것이 힘들지요. 적정량 이상의 단백질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칼로리의 10~15%만 단백질로 필요한데 미국의 평균섭취량은 16~20%입니다. 칼로리의 30%를 단백질로 요구하는 식단들이 많아요. 물론 많은 단백질 섭취가 암 위험성 증가 및 통풍과 관련된 것으로 밝혀졌지요. 너무 많은 단백질을 소비해서는 안 되는 수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세계적인 비건 채식인 운동선수 리치 롤 씨가 단백질 결핍에 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이렇게 강조했다. “진정한 단백질 결핍은 콰시오커라는 병에서 나타나는데 팽창된 배를 가진 아프리카 기아 아동에게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들에게 쌀, 콩을 먹인다면 며칠 안에 정상 상태가 됩니다. 우리 모두가 그로부터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채식을 택하고 자원을 재분배하여 서로 나눈다면 누구도 콰시오커 병에 걸리지 않아도 되고 세계기아를 종식시키는데 모두가 기여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육류 소비는 전세계적으로 지극히 불공평한 식량 분배와 더불어 에너지, 농경지, 수자원 같은 귀중한 자원의 고갈과 오염 같은 인류가 직면해있는 건강과 무관한 많은 문제들을 일으켜왔다. 최근 전세계 기아 인구는 약 10억 명을 웃돌고 이는 전세계 인구의 13%에 달한다. 2050년까지 세계 인구는 90억을 초과할 수 있으며 이 지속 불가능한 육식 습관을 계속한다면 훨씬 더 파괴적인 상황을 빚어낼 것이다. 이 끔찍한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동물성 제품 섭취를 정당화하는 이유인 우리 몸의 구성과 단백질 필수 영양소의 활용 원리에 관한 과학자들의 설명을 들어보자.


아마도 가장 관심있고 중요한 질문은 왜 육류가 지속가능하지 않은가이겠지요. 그 이유는 식물 단백질을 육류 단백질로 변형시키는 과정에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동물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요? 식물 단백질을 섭취해서 소화시키고 그것을 아미노산으로 분해시키는 것입니다. 이들 단백질의 일부는 새로운 구조를 만들기보다는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아미노산이 근육, 구조, 다른 조직 등으로 재구성됩니다. 그러니까 변형에는 에너지가 소비된다는 것입니다. 일부 단백질은 에너지원으로 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보듯이 식물 단백질의 일부만이 종국에는 육류 단백질로 변형됩니다. 그것이 바로 전환율이라 부르는 것인데 그 동물이 어떤 유형이냐에 따라 전환율이 더 나빠지거나 나아질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 바헤닝언 대학교의 AJ 반 데어 구트 부교수의 말이다.

 

가축을 기른다면 우선은 가축을 먹여야 합니다. 세계적인 평균을 보면, 예를 들어, 1칼로리의 고기를 생산하는데 7칼로리의 사료가 듭니다. 또 그러기 위해선 가축 사료를 생산할 거대한 땅이 있어야 합니다. 직접 식물을 재배해서 먹을 때보다 훨씬 더 큰 면적의 땅이지요. 그렇게 해서 거대한 면적의 땅이 줄어듭니다. 그런 거대 면적의 땅들, 단일 재배 땅들은 토양침식을 가져옵니다. “

오스트리아 출신 비건 채식인인 식품 과학자 커트 슈미딩거 박사의 말이다.

 

작물을 키워서 동물에게 먹이는 것이 동물의 관점에서 볼 때 꼭 비효율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동물의 신진대사가 효율적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작물을 가축에게 먹이고 그 가축을 소비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질소와 탄소 투입량의 단지 50%만이 인간의 입으로 들어갈 테니까요. "

네덜란드 출신 은퇴 교수이자 고기없는 식단을 옹호하는 작가 해리 에이킹 씨의 말이다. 


동물성 단백질의 비효율성에 더해 오늘날  현대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해로운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한다는 사실은 우리를 네 번째 진실로 이끈다.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독성이 큽니다. 그리고 우리 몸에 많은 영향을 주게되는데 저는 그 가운데 세 가지 사실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과도한 단백질 섭취에 관한 첫 번째 사실 혹은 아미노산이 집약되어 있는 음식을 통해 아미노산을 섭취했다고도 말할 수 있겠는데요.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했을 때 이 모든 아미노산을 우리 몸은 저장할 수 없습니다. 우리 몸은 단백질을 저장할 공간이 없습니다. 지방을 저장할 공간은 있죠. 지방을 저장할 저장공간은 무궁무진합니다. 탄수화물은 약간 저장될 수 있습니다. 대개 탄수화물은 연소되거나 대부분의 저장소에 추가적인 칼로리가 지방으로 저장됩니다. 이들 아미노산을 위한 공간은 없습니다. 그건 분해되어야 하죠." 

미국 출신 작가이자 식물 기반 영양학자인 재니스 스트레인저 교수의 말이다. 


단백질 섭취로 인한 질소과다는 탈아미노라고 불리는 과정인 암모니아를 만들어냄으로써 배출된다. 암모니아는 강력한 박테리아 제거제이며 특히 간과 신경세포, 뇌세포를 해치는 산화제이다.  그러므로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확실히 우리 몸에 좋지 않은 것이다. 우리는 현대 생활 방식 속에서 쉽게 단백질 과다를 경험한다. 


"우리 몸에서 제거되어야 하는 것으로 저는 단백질의 필수 요소인 질소를 듭니다. 우리 몸은 질소를 저장할 수 없습니다. 또 하나는 탄소와 수소, 산소로 구성되어 있는 단백질입니다. 우리 몸에서 이것들은 당류나 글루코오스 신합성의 형태로 결합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단백질에서 포도당을 만들어내거나 지방의 형태로 저장됨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진짜 아미노산의 형태로 저장될 수 있는 건 아니죠. 그래서 질소는 제거되어야 합니다. 질소를 제거하는 과정은 신장과 간 모두에게 매우 스트레스를 줍니다. 따라서 과다한 아미노산을 제거할 때 여러분의 신장과 간은 손상됩니다."


설상가상으로 제니스 스트레인저 박사가 언급한대로 일단 단백질이 포도당으로 바뀌고 나면 IGF1이 배출되거나 인슐린 성장인자1이 자극된다. IGF1은 높은 암 위험성과 만성염증, 질병과 관련있는 호르몬이다. 


"인슐린 유사성장인자1과 IGF1, 단백질, 특히 동물성 단백질 과다가 가져오는 또 다른 문제는 신체가 더 많은 IGF1을 만들어낸다는 것입니다. 이 인자는 꼭 음식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신체가 더 많이 만들어 내게 합니다. 이 인자는 또한 유제품에도 있습니다. 소나 염소 또는 여러분이 마시는 모든 종류의 우유에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IGF1은 여러분의 음식에 있거나 우리 신체가 더 많은 IGF1을 만들어 냅니다. 왜 신경써야 하냐구요? IGF1은 인슐린 성장인자1의 약자입니다. 이건 호르몬이죠. 신경써야 하는 이유는 IGF1이 암을 유발하기 때문이에요. 매우 잘 알려진대로 IGF1은 암 성장을 촉진시킨다는 사실이 오랫동안 연구되어 왔습니다. 여러분이 IGF1 수치를 높이는 음식을 먹는 것은 암이라는 불 속에 휘발유를 붓는 것과 같이 최악의 행동이죠. "


단백질에 관한 사실을 과학적으로 논리적이고 매우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설명할 수 있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렸다. "만약 지구에 있는 모든 동물의 단백질 섭취의 주요원천이 식물이라면 동물성 단백질 또한 단지 재순환되고 집약된 식물성 단백질 아닌가?" 그렇다. 단백질은 초식동물을 통해 직접적으로, 잡식과 육식동물을 통해 간접적으로 동물계에 들어간다. 인간의 몸은 단백질 필요량을 쉽게 제공할 수 있는 채식위주의 균형잡힌 식단을 섭취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러므로 단백질 필요량의 백 퍼센트는 직접적이고 자연스럽게 채식 식단에서 얻어진다. 


"만약 계산해 본다면 USDA와 의학연구소는 매일 1kg당 0.8g 섭취를 추천합니다. 그것은 결론적으로 평균 여성에서 47, 평균 남성에게 57정도입니다. 이 정도 섭취는 매우 쉬워요. 콩류와 렌틸, 완두콩, 땅콩류, 씨앗, 두부, 콩제품을 살펴본다면 거의 과다섭취할 정도로 많은 양의 단백질이 들어있습니다."


Fact No.1

Protein is essential for life.

Fact No.2

All proteins originally come from plants. 

Fact No.3

It is almost impossible to have a protein deficiency if you are eating enough whole foods.

Fact No.4

We can easily consume too much protein in the modern day lifestlyle.

Fact No.5 

We are designed to be able to achieve 100% of our protein needs from plant foods.









비거니즘 도서_왜 개는 사랑하면서 돼지를 먹고 소를 입을까

Posted by Gloria Ming
2018. 4. 20. 17:17 비건 관련 도서

SupremeMasterTV.com introduce an influential book, <Why We Love Dogs, Eat Pigs and Wear Cows> by Dr. Melanie Joy who is a Harvard educated social psychologist.



This book has received much acclaim for challenging peoples belief systems on their perception of meat, dairy and eggs, and for introducing the concept of carnism. Carnism is a hidden ideology that conditions people to eat certain animals turning a blind eye to their suffering, while loving other animals without knowing why. The majority of people dont realize that eating animals also choice and not a necessity for survival. Herein lies the dilemmaif we are oblivious of how carnism impacts us, then we cannot freely choose what to eat because without awareness there is no free choice. Dr. Joy further explains in the section titled “From Empathy to Apathy” in Chapter1, that:

 

“Our values and behaviors are incongruent, and this incongruence causes us a certain degree of moral discomfort. In order to alleviate this discomfort, we have three choiceswe can change our values to match our behaviors, we can change our behaviors to match our values, or we can change our perception of our behaviors so that they appear to match our values. It is around this third option that our scheme of meat is shaped.”


In order to deconstruct this hidden system of beliefs, the principles and practices of carnism need to be exposed. Dr Joy begins the deconstruction through challenging peoples perception of what they eat.


Have you ever wondered why you eat chickens wings, but not swans wings? Beef burgers, but not mouse burgers? Have you ever wondered why you drink cows milk, but not pigs milk? And have you ever wondered why you havent wondered?


This line of questioning enables people to examine their own behaviors and opens them up to the continuation of dismantling carnism. Most people do not wish to inflict harm on any animals. However, they unwittingly do so whenever they consume animal products. Chapter 3 of < Why We Love Dogs, Eat Pigs and Wear Cows> discusses in detail, the invisible victims of carnismthe animals. Dr. Joy will now briefly describe the hidden victims of the system.


“Another way carnism remains invisible is by keeping its victims out of sightand therefore conveniently out of public consciousness. But although we don’t see the inner worlds of farmed animals, these individuals are in fact sentient conscious beings.”

 

Dr. Joy reveals that carnism is built on defense systems, the primary one being denial, because the truth is denied and made invisible.


"And although we don't see the factories in which animals are turned into food, these so called farms produce about 98 percent of the meat, eggs and dairy we eat: In fact 124,000 farmed animals are slaughtered globally, not every day, or even every hour, but every, single, minute. But think about it: how many of these animals have you seen? Ultimately, hiding the truth about meat, egg and dairy production from us is what carnism most depends on. So becoming aware of this truth is essential to freeing ourselves from the system."


Understanding why we have been conditioned to block our awareness and empathy is a crucial step towards regaining these vital qualities. Another defense system used by carnism is justification. Where we have been taught to believe that eating animals is normal, natural and necessary. Dr. Joy calls these the 3N's of justification. 


"And the myths of carnism are institutionalized: they are supported and promoted by all major social institutions, which in turn transmit them to us."


"Inside us, carnism creates a fog in our minds, distorting our perception of meat, eggs and dairy and the animals we eat."


This brings us to the third defense system of carnism: Cognitive Distortions.


"For exmple, carnism teaches us to place animals in rigid categories in our minds, and therefore in our hearts. And carnism teached us to see farmed animals as objects―as things, rather than beings."


Ultimately, critically understanding these defense mechanisms of carnism will help us deconstruct this hidden ideology that causes billions to suffer. As humans we have the innate ability to love and care for all species, and to want to live in truth and do what is just. After eloquently explaining the workings of carnism in her book, Dr. Joy empowers us to be the beings we are meant to be―ones who have the ability to think for ourselves, change our ways and express our compassions for others. 



수프림 마스터 TV에서 하버드 출신 사회심리학자 멜라니 조이 박사님의 영향력 있는 책 <왜 개는 사랑하면서 돼지를 먹고 소를 입을까>를 소개한다.


이 책은 고기, 유제품과 계란의 인식에 대한 사람들의 신념체계에 항의하고 습관적 육식의 개념을 소개해서 많은 갈채를 받았다. 육식주의는 사람들이 특정 동물을 먹으며 그들의 고통에 눈을 감고 반면 다른 동물은 이유도 모른 채 사랑하게 되는 관념이다. 다수의 사람들은 동물을 먹는 것이 생존을 위해 불가피한 일이 아니고 선택이란 걸 깨닫지 못한다. 여기에 딜레마가 있다. 만일 습관적 육식이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의식하지 못하면 우리는 먹는 것을 자유롭게 선택하지 못한다. 의식이 없이는 자유로운 선택이 없기 때문이다. 조이 박사는 제1장의 공감에서 무관심까지에서 다음처럼 설명한다.


우리의 가치와 행동은 일치하지 않고 이 불일치는 우리에게 어느 정도의 도덕적 불편을 초래합니다. 이 불편함을 완화하려면 우리에겐 세 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행동에 일치하게 우리의 가치를 바꿀 수 있고 우리의 가치에 맞게 행동을 바꿀 수 있거나 우리 행동의 인식을 바꿔서 그것들이 우리 가치에 맞도록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고기에 대한 이론이 형성되는 것은 이 세 번째 선택입니다.

 

이 숨겨진 신념을 없애기 위해서는 습관적 육식의 원칙과 관행이 노출될 필요가 있다. 조이 박사는 먹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에 저항하는 것을 통해 그 해체를 시작한다.


왜 닭의 날개를 먹고 백조의 날개는 먹지 않는지 궁금해 본 적이 있나요? 쇠고기 버거는 먹고 생쥐 버거는 왜 안 먹는지, 젖소의 젖은 마시면서 돼지의 젖은 왜 안 먹는지 궁금해 본 적이 있나요? 왜 궁금해 본 적이 없는지 의아해 한 적은 있나요?


이 방식의 질문은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을 조사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고 그들이 습관적 육식을 끊도록 길을 터준다. 사람들 대부분은 어떤 동물에게도 해를 입히길 원치 않는다. 그러나 동물 제품을 먹을 때는 언제나 부지불식간에 그렇게 된다. <왜 우리는 개는 사랑하면서 돼지를 먹고 소를 입을까>의 제3장은 습관적 육식의 보이지 않는 피해자인 동물을 상세히 논한다. 조이 박사가 이 체제의 숨은 피해자들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 준다.


육식이 별 문제가 안 되는 듯 보이는 건 그 희생자들이 눈에 안 띄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중의 의식에서 편리하게 벗어나는 거지요. 그러나 비록 가축들의 내면을 우리가 보지 않더라도 이들은 사실상 지각이 있는 존재들입니다.


조이 박사는 습관적 육식이 부정이라는 방어체계를 기반으로 한다고 밝힌다. 진실이 부정되고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비록 우리가 동물이 식품으로 변하는 공장들을 못 보지만 이 농장들은 우리가 먹는 고기, 계란과 유제품의 약 98%를 생산합니다. 사실 매일도 아니고 매 시간당도 아니고 매 분당 전세계에서 12만 4천 마리의 가축이 도살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이 동물들 중 몇 마리나 여러분은 보았나요? 궁극적으로 습관적 육식이 가장 의존하는 것은 고기, 계란과 유제품 생산에 대한 진실을 우리로부터 숨기는 행위입니다. 그러니 이 진실을 아는 것이 그 체제로부터 우리 자신을 해방시키는 데 필수적입니다."


왜 우리의 인식과 감정이입이 차단되는지에 대한 이해는 이러한 필수적인 자질을 회복하는데 중대한 발판이 된다. 육식주의가 이용하는 또 다른 방어 체계는 정당화인데 동물을 먹는 것이 정상적이고 자연적이며 필요한 것이라고 믿도록 주입하는 것이다. 조이 박사는 이것을 정당화의 3N이라고 한다. 


"육식의 신화가 제도화 되었어요. 모든 사람들이 지지하고 장려하는 주요한 사회적 제도가 되어 결국 우리에게 전도가 되지요."


"내적으로 육식은 정신을 혼미하게 해서 우리가 먹는 고기, 계란과 유제품에 대한 인식을 왜곡시켜요."


이래서 육식주의의 세 번째 방어 체계인 인지 왜곡에 이르게 되지요.


"예로 습관적 육식주의는 우리 정신과 마음 속에 동물을 경직된 범주에 넣도록 주입하고 사육 동물을 존재라기보다는 물건으로 보도록 합니다."


궁극적으로 이런 육식주의의 방어구조에 대한 비판적인 이해는 수십억에게 고통을 야기하는 이런 숨겨진 이데올로기를 해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인간으로서 모든 종을 사랑하고 보살피며 진실되고 정의롭게 살고자 하는 선천적인 능력이 있다. 책에서 습관적 육식주의의 작용 논리를 설명한 후 조이 박사는 우리가 스스로 생각하고 생활방식을 바꾸고 다른 존재에게 자비를 표현하는 능력이 있는 존재가 되도록 한다. 




JTBC 냉장고를부탁해 _닭고기대신 콩!

Posted by Gloria Ming
2018. 4. 13. 14:27 비건 생활 정보

매주 월요일 야식이 생각나는 시간에 방송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_ 평소 일부러 챙겨보는 방송은 아니고 거실 TV 가족 중에 누가 보고 있다거나 내가 특별히 애정하는 유명인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만 찾아 보게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주엔 신동과 돈스파이크가 나왔더라. 신동은 13닭은 한다고 밝혀 모두가 놀라워했고 돈스파이크는 치킨을 매우 싫어하고 백숙을 즐긴다고 말해 갑자기 닭고기 취향 대한 뜨거운 먹방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177회 캡쳐화면>

 

4 전지현과 김수현이 나왔던 별에서 그대드라마가 국내 아니라 중국에까지 대히트를 치면서 여주인공이 먹었던 치맥도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 같은 기업형 배달서비스가 방대해지면서 치킨은 야식문화가 발달된 우리나라의 국민음식이 듯하다. 이미 우리나라 치킨집 수가 전세계 맥도날드 점포 수보다 많다고 하니 대한민국 사람들의 치킨 애정은 과히 독보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 최근 윤식당 시즌2에서는 닭강정을 식당 메뉴 중 하나로 냈는데 외국인들이 처음 먹어봤지만 굉장히 맛있다며 좋아했다.


<무알콜맥주와 비건 닭강정맛 콩고기> 

구입은 요기요!


그래서 매년 우리나라에서만 8억마리의 닭들이 식용으로 희생된다는 기사를 봤을 그럴만도 하겠다 싶었다. 그런데 많은 닭을 어떻게 공급할까란 생각이 든다. 짧은 시간에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대량 밀집사육을 하는 당연하고 원래 닭의 수명은 8년인데 닭고기 수요에 맞추기 위해 6개월 어린 닭을 식용으로 죽인다고단기간에 빨리 성장시켜 내보내는 환경에서 자란 닭들은 면역력이 좋을 없으니 조류독감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산란계라 불리는 낳는 닭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많은 알을 생산하도록 공장형 밀집 사육시스템까지 만들어졌다. A4용지보다 작은 철재 우리에 닭들을 가둔다. 인공조명과 온도조절기 등을 이용해 낮으로 착각한 닭들은 사료만 쪼아댄다. 계란을 끊임없이 생산해야 농가의 수익을 극대화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탈이 생겼다. 좁은 공간에 갇힌 닭들은 자신의 몸에 붙은 진드기를 제거할 없고 서로 옮기는 매개체로 변한다. 진드기를 없애려면 닭장을 비워 방역에 나서야 하지만 양계농가는 간편한 살충제로 문제를 해결했다. 그렇게해서 살충제 달걀까지 탄생했다.

 

미국 에모리대의 로리 마리노 교수는 국제학술지 동물 인지최신호에 닭의 자기 인식이나 추론 능력은 사람으로 치면 일곱 아이에 맞먹는다 했다. 마리노 교수는 닭의 인지능력을 밝힌 다양한 논문들을 분석했는데 결과 닭은 미래의 이익을 위해 당자의 욕심을 참는 자기 절제 능력을 보였다고 한다. 영국 실소연구소 과학자들은 닭에게 2 기다렸다가 3초간 먹이를 먹을 있게 하는 조건과 6 기다렸다가 22 동안 먹을 있는 개의 조건을 제시했더니 닭은 22 동안의 식사 시간을 위해 3 오랜 시간을 참는 쪽을 택했다고. 또한 의사소통 능력도 탁월했는데 미국 US데이비스 연구진은 1993 동물행동 닭이 24가지의 울음소리로 소통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니 앞으론 멍청한 사람을 대가리라고 일컫는 말은 삼가야 같다. 그리고 이렇게 지능이 높은 동물이라면 반드시 고통을 느끼는 강도도 것이다.

 

일반적으로 퍼스널 트레이너들은 체중을 줄이거나 몸에 근육을 키우기 위한 식단으로 닭가슴살 섭취를 권유하는데 지방질이 적어 칼로리는 낮은데 반해 단백질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할 있는 식품으로는 콩이 최고다! 일단 100g기준 단백질 함량이 닭고기는 23.1g이지만 대두는 41.8g, 강낭콩 20.2g이다. 게다가 칼슘함량이 닭고기에는 11mg인데 반해 대두 213mg, 강낭콩 139mg 들어있고 철분함량도 5 이상이다. 또한 섬유질도 포함되며 동물성 식품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과 항생제 걱정이 전혀 없다. 이렇듯 콩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도 인정한 훌륭한 닫백질 식품이다. 다이어트를 때도 평상시처럼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렇다면 더욱 닭가슴살이 아니라 콩이야말로 최적화된 식품이라고 있다.

 

돈스파이크는 SBS 미운우리새끼 박수홍 방송에서 초대형 스테이크 먹방으로 이슈가 되면서 이후에 같은 프로그램에서 고열량 초콜릿 피자와 소고기가 들어가는 인도카레까지 선보였었다. 신동은 자율배식 다이어트 살을 빼고 있다며 안찌는 음식 5가지를 배고픔이 느껴질 먹는다고 한다. 하나가 두유_ 그리고 다행히 두부를 정말 좋아한다고. 돈스파이크는 자신도 두부를 좋아한다며 신동이랑 똑같이 좋아하는 건 두부가 처음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미 채식제품으로 알려진 두유나 두부도 신경써서 골라야 이유가 있다. GMO 유전자변형 작물 때문이다. 특히 수입되는 중에는 GMO작물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반드시 원료가 유기농 또는 국내산 콩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축산업과 마찬가지로 GMO작물도 우리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걸러내고 먹지 않아야 해당 사업자나 생산자들도 위기를 느끼게 되어 결국 우리 소비자들이 원하는 좋은 제품과 작물들을 생산하려고 애쓸 테니까

 

<JTBC 냉장고를 부탁해 162회 화면캡쳐>


연초에 냉장고를 부탁해에 혜민 스님이 출연하셨던 것이 생각난다. 따뜻한 감성으로 SNS 올렸던 글들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이후 책을 집필하시며 마음치유학교까지 열며 중생의 마음을 위안하려 애쓰시는 분이다. 지난 혜민 스님의 .. 출연은 이미 유명인사이기도 하지만 출연자 최초로 성직자이자 채식주의자란 의미에서 관심을 받았다. 실제 당시 시청률 7.6%(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2015 9 7일 이후 처음으로 7%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채식주의자 냉장고에는 어떤 재료들이 있는지 그리고 셰프들이 어떤 채식요리를 만들지에 대한 호기심도 한 몫을 했으리라 여긴다. 라볶이를 좋아하는데, 라볶이 안에 들어가는 어묵이 고민이라는 혜민스님의 냉장고에는 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콩으로 만든 냉동식품들까지 생각보다 다양한 식재료들이 가득했다불고기맛 콩고기부터 돈까스맛 콩고기, 비건 오뎅, 비건 만두도 있었는데 쉐프 패널들 중에 먹어본 이가 정말 식감이 고기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몰라서 그렇지 당장 스마트폰에서 인터넷으로 콩고기라고 검색하면 닭강정맛의 콩고기를 포함해 다채로운 제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먹는 일은 내가 살아가기 위한 에너지를 얻고 건강을 유지해 행복을 영위하기 위한 권리이기도 하지만 내가 선택한 먹거리가 식탁에 오르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는지를 통찰해보고 그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져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우리가 간과했던 인과응보에 대한 그 책임때문에 결국 지금 우린 기후변화와 대기 및 토양의 오염, 물과 식량의 부족 등의 악영향을 고스란히 되받고 있으니 말이다. 이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채식하는 사람들의 숫자도 채식에 대한 인식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그러니 '냉장고를 부탁해'와 같은 요리나 먹방 소개 프로그램들이 다양한 채식요리들을 더 많이 선보인다면 분명히 더 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끌 수 있고 최대다수의 최대행복(환경과 동물까지 고려하니까)을 지향하는 훌륭한 프로그램이라는 찬사를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Though Nature has given sensibility to pain to such living organisms as have the power of movement, in order thereby to preserve the members which in this movement are liable to diminish and be destroyed, the living organisms which have no power to movement do not have to encounter opposing objects, and plants consequently do not need to have a sensibility to pain, and so it comes about that if you break them they do not feel anguish in their members as do the animals.

-Leonardo Da Vinci

자연은 움직이는 힘을 가진 유기체들에 고통의 감각을 주었다. 그럼으로써 약해지고 파괴되기 쉬운 존재를 보존하기 위해서였다. 움직일 없는 유기체는 적과 맞설 필요가 없어 결과적으로 고통의 감각이 필요하지 않다. 그래서 식물을 꺾으면 그들은 동물만큼 고통을 느끼지는 않는다.

-레오나르도 다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