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항공권특가로 비건채식 바캉스 떠나요~

Posted by Gloria Ming
2018. 6. 9. 22:45 비건 생활 정보/생활&여행


동물 권리 보호단체 PETA(동물을 윤리적으로 대우하는 사람들)의 아시아 지부가 2016년 12월 선정한 아시아에서 비건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뽑히고 지금까지도 세계 여러 비건 관련 매체에서 vegan-friendly city로 인정받고 있는 타이페이Taipei가 있는 대만으로 올 여름 휴가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당장 다음달부터 여름휴가가 시작되다보니 해외로 바캉스 계획을 세운 사람들은 이미 5월부터 항공권 예매를 서둘러 잡아두어 지금 해외 항공권을 찾다보면 다소 비싸지 않을까 걱정이 앞설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2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는 대만은 크게 차이가 없다. 게다가 오픈마켓 사이트에 들어가 대만항공권특가 상품을 알아보면 한정된 기간으로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11번가의 경우 인천공항-도원공항 왕복으로 <대만항공ONLY초특가 3박4일항공권> 상품이 6~8월 사이(단, 성수기 피크인 7/19~8/11 제외) 대략 259000원부터 329000원 선이다. 대만 여행시 타이페이항공권(TPE)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대만이 최근 몇년 사이 핫한 여행지로 떠오르면서 김포공항-송산공항 왕복 경로도 있고 타이중이나 가오슝공항으로 가는 경로도 있다. 따라서 지금도 대만 항공권특가를 만나볼 수 있는 상품들이 적지 않다.

<대만항공권특가 검색 결과 @쿠팡>


개인적으로 대만에 1년에 한 번 이상 가게되는 사정으로 타이페이항공권을 이용할 때 대만항공권특가에 해당할만한 가격으로 티켓팅을 하려면 가장 좋은 건 3개월 전에 티켓팅을 하는 것이다. 사실 일정이 거의 확정되는 게 출발 한,두달 전이라 티켓팅할 당시에 최저가 항공권을 찾는 수밖에 없어진다. 그런데 예전에는 인터파크 한 곳에서만 최저가 티켓을 조회했었는데 최근 몇 년 사이 최저가 항공권을 판매하는 여러 사이트가 오픈하면서 비교를 해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경험상, 스카이스캐너와 지마켓 네이버가 가장 비슷하게 확실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듯하다. 



<여름 휴가철 가장 성수기인 7월말에서 8월 초 기간의 대만 최저가 항공권 비교>

    


이렇게 항공권 사이트에서 티켓을 구매하면서 비건 채식 기내식을 신청하는데 반드시 아시아나든 에바항공이든 해당 항공사에 다시 연락해서 '엄격한 채식' 또는 '과일식'으로 신청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단, 제주항공이나 진에어와 같은 저가 항공사의 경우엔 기내식 제공을 하지 않는다. 




참, 대만여행에서 돌아올 때 대만 전통 파인애플 케이크인 비건 펑라이수(펑리수)를 잊지말자! 대만어로 파인애플 발음은 '펑라이'인데 중국어의 행운이란 말과 소리가 같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 펑라이수를 선물하는 것이라고 한다.

*펑리수 관련 참고 페이지 https://bit.ly/2JsT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