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20화 핵인싸_을지로카페_힙지로_BTS 만난 김숙언니_비건브런치 비건피자

Posted by Gloria Ming
2018. 11. 18. 13:13 TV 속 이야기랑 비건 엮기

[핵인싸]
아주 커다랗다는 뜻의 ''
 어울려지내는 사람을 의미하는 '인사이더(insider)' 합성어로,
무리와 섞이지못하고 밖으로 겉도는 아웃사이더와는 다르게
무리 속에서 아주  지내는 사람을 의미하는 

올리브TV 밥블레스유 화면캡처


이번주 먹을 때 젤로 예쁜 우리 언니들
핵인싸되기 체험을 하신다며
먼저 핫한 남산에 있다는 브런치집 핫플레이스를 찾으십니다-
그런데 밥블레슈 언니들 이미 핵인싸 아니심니?!;;
자리에 착서하자마자
메인 카메라 위치 파악하던 갓숙언니는
가방에서 주섬주섬 골든트로피를 꺼내십니다!
바로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받은 국무총리상 트로피였는데요,
쑤기 언니 자랑질에 키득키득대던 나머지 언니들은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 완전체를 봤다는 말에 호들갑을 떱니다ㅎㅎ

올리브TV 밥블레스유 화면캡처

브런치 집에서 메뉴를 시키는 와중에
갓숙언니, 메뉴를 골고루 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밥블레스유 정신으로
'음식은 깔별로 시켜야 제맛'이라는 말로 포장하네요-

올리브TV 밥블레스유 화면캡처


제가 아는 채식 한약사 분이 음식을 먹을 때
색깔을 5가지 이상 갖춰서 먹으면
실제로 건강에 좋다고는 하셨는데요,
그렇게 다채로운 색의 채소와 과일을 갖춰먹기에는
샐러드나 월남쌈, 피자 요리가 제격인거 같아요~
얼마 전 사당역 부근에 새로 생겼다는
비건식당인 남미플랜트랩에서 포장해다 먹은 
'과카몰리 샐러드 피자'가 생각났어요!
이국적인 소스와 다채로운 채소가 어우러져
맛깔스런 색감만큼이나 맛도 신선하고 굿이었어요-
비건 브런치 메뉴로도 손색없구요.


밥블레스유 20화, 이 날 첫 번째 고민의 주제는
딴짓 안코 일찍 잠들게 해주는
수면유도 저녁 식사 메뉴였는데요,
화정언니는 숙면에 좋다는 탄수화물 섭취를 위해
먹었다던 김치국수를 떠올리시며
'오늘의 푸드테라pick' 미션을 완수-
걸쭉하고 시원한 그 맛을 떠올리게 만드는 비주얼 화면에서
라비앙로즈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빵 터졌네요ㅋ
그리고 지난 번 오이빼고 남은 오이무침 국물에
국물김치를 보태어 국수를 해먹었던 게 떠올라
올려봅니다! 

#국물김치국수 feat.오이무침국물

올리브TV 밥블레스유 화면캡처


그렇게 꿀잠 예약되는 메뉴에 김치국수 외에도
영자언니의 먹방명언도 인상적이었죠~ 
#수면제 서너 알보단 주먹밥 서너 알이 낫다

하지만 이렇게 수면제 대신 먹을 메뉴를 고를 때
반드시 주의할 사항이 있어요//
괜히 입맛을 돋궈서
주체할 수 없는 식욕을 부르는 메뉴는
금물이란 점이죠-ㅎ
시작은 견과류였으나 끝이 장대해지면
곤란하잖아요~~;;;

오늘의 또다른 고민상담은
'정리똥손 언니가 모든 걸 비우고
새로 시작할 마음이 들게 할 음식' 추천이었는데,
걘적으로 와닿는 고민이었답니다~
저도 요즘 어여어여 정리해야 할 짐더미가
방 안에 떡하니 자리하고 있어
매번 맘만 먹고 어찌할 바를 모르던 차였거든요;;

올리브TV 밥블레스유 화면캡처


그리고 언니들이 향한 을지로가
요즘말로 'a.k.a.힙지로'란 사실을 이번에 첨 알았네요-
특히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으로
개화기 시절 다방문화에 많은 관심이 쏠린 요즘,
언니들이 디저트 먹방 수다를 위해 방문한
#혜민당과 #커피한약방은
그런 정취를 느끼기에 정말 딱인 곳 같았어요~


저는 지난 여름 끝자락에 우연히 찾게된
덕수궁 내 카페와 정관헌이 생각나더라구요!
그 때도 '미스터 션샤인'이 한참 방영 중이라
드라마 속에서 '가베'라고 부르던 커피가
조선시대 정식 명칭이 양탕국(서양에서 들어온 탕)이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고 참 흥미로워했었죠-
핫.아.는 침출차, 아.아.는 냉침차라고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