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건강과 지구환경에 좋은 우유 대체 식물성 우유_아몬드 밀크, 귀리 우유

Posted by Gloria Ming
2018. 8. 22. 17:49 비건 생활 정보/먹거리&맛집&요리

올리브영 매장에서 만난 식물성 우유들


-우유를 먹는 나라에 왜 골절이 더 많을까. 과도하게 유입된 우유칼슘은 뼈가 스스로 재생하는 능력을 수십년만에 소진시켜버린다. 
-유제품은 산성식품이다. 산성식품은 파골세포를 자극하고 뼈조직 파괴과 활발해지게 만드는데 이는 인체가 과도한 산을 닦아내기 위해 뼈의 탄산칼슘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결론은
"우유를 마시면 골다공증에 더 걸리게 된다."

위의 내용은 티에리 수카르라는 프랑스 유명 저널리스트가 15년간 끈질기게 취대한 우유에 관한 치명적 진실을 기록한 <우유의 역습>이란 책에 나온 내용이다. 이 책에서 언급한 세계 IGF학회 부회장 영국 크리스톨 대학 제프 홀리 교수의 이야기는 매우 설득력있다. 

"젖은 이제 막 태어난 아기가 소화계를 충분히 발달시켜 음식에서 좋은 영양소들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게 될 때까지의 시간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젖에는 그 어떤 다른 식품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복잡한 호르몬들이 가득 들어 있다. 청소년이나 성인이 되어서도 젖을 계속 먹을 이유는 전혀 없다. 그 어떤 포유동물도 젖을 뗀 뒤에는 젖을 먹지 않는다. 나는 유방암이나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사람에게는 우리 연구 결과에 근거해서 우유를 마시라고 권하지 않는다."

출처:페이스북

(클릭하면 출처 사이트인 'WorldPlantMilkDay'로 이동)


게다가 유제품산업을 포함한 축산업이 지구온난화의 원흉이란 과학적 근거가 더욱 분명해지면서 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몇 년 전부터 예전같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우유를 대체하는 식물성 우유의 소비 증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SNS에서는 오늘 8월22일을 'World Plant Milk Day'라며 우유산업이 점점 기울고 우유대체 식물성 우유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현상을 특별히 기념하고 있다. 특히 식물성 우유는 채식주의자가 아닌 일반인들도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즐겨 마시는 트렌드가 굳어지고 있고 심지어 우리나라에서도 동네 편의점과 슈퍼에서도 이제는 쉽게 구매할 수 있어 더욱 그 성장세는 앞으로 무궁무진하다. 


내가 마셔본 중에 속이 편하고 계속해서 구입하게 되는 식물성 우유 제품들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콩후 우리콩 두유 


콩후는 유기농으로 재배한 국산콩을 비지까지 갈아서 만든 진한 두유인데다 합성첨가제를 전혀 넣지 않아 그냥 콩물같은 두유인데 워낙 콩을 좋아해서 매일 먹어도 전혀 질리지 않는다. 주로 검은콩(담백한 맛)으로 주문해 먹는 편인데 요즘같이 더울 때는 제철과일이자 원기를 돋우는 복분자에 매실청을 더해 두유에 넣어 먹으면 요거트 맛처럼 새콤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 아침에 시리얼을 타 먹어도 좋고 또한 우유 대신 두유를 넣어 만드는 비건 베이킹이나 비건 크림파스타, 비건 리조또 등에 활용해도 훌륭하다!

2. 귀리 우유 오틀리 초코

스웨덴에서 만든 오트 밀크 오틀리는 특별한 제조공법으로 영양소 손실없이 귀리에 유채씨유, 칼슘이 첨가되어 만들어진 식물성 건강음료라고 표방한다. 오리지널 맛은 요즘 한창 유행하는 귀리 우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만한데 초코맛과 카페크리미, 오렌지망고맛은 잘 모르겠다. 여튼 이 중에 초코맛 오틀리는 진~한 초코음료의 진수를 보여주어 내가 최애하게 된 식물성 우유다! 

3. 아몬드 브리즈 바나나맛


특히 어린 시절, 비건 채식하기 전 목욕탕에 갈 때마다 마시곤 했던 바나나 우유- 국민 목욕탕 음료로 지금도 드라마나 영화에서 목욕탕이 나오는 장면에서 바나나 우유가 등장하곤 한다. 그리웠던 바나나 우유의 맛을 아몬드 밀크로 재현한 아몬드 브리즈 바나나맛! 요 바나나맛 아몬드 밀크가 나온 이후로는 어린 시절 추억을 되새기며 목욕탕 갈 때마다 편의점에 들러 하나씩 들고간다.

4. 뷰코 코코넛 라떼


작년에 SNS에 한 지인이 편의점에서도 비건 카페라떼를 사먹을 수 있게 됐다며 뷰코 코코넛 라떼를 찍어 올렸다. 보는 즉시 난 해당 편의점으로 냉큼 달려가 집어 마셨는데 사알짝 코코넛 밀크만의 느끼한 맛이 감돌았지만 그마저 진한 커피맛이 잡아주어 달콤 쌉싸름한 보통 라떼맛을 비건으로 어디서든 즐길 수 있게 해주어 감사한 마음까지 들었었다~

제주에 갔을 때 마셔본 제주콩으로 만든 두유


러빙헛 카페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식물성 우유 제품들


제주에서 마셔본 식물성 요구르트 쉰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