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LA 별들의 핫플 <Pink's Hot Dog>에도 비건 핫도그가 있다!

Posted by Gloria Ming
2018. 9. 10. 22:16 TV 속 이야기랑 비건 엮기

수많은 젊은이들이 별(star)이 되려는 꿈을 안고 오는 곳_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그들 중 별이 된 소수는 이곳 LA에서 
자신이 마음 속에 그려왔던 꿈을 현실로 누리며
또다른 이들에게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말라 한다

SBS 집사부일체 LA편 화면캡쳐


The ballads in the ballrooms left by those who came before
They say we got to want it more
So I bang on every door
And even when the answer's no
Or when my money's running low
The disc and mic and neon glow are all I need
And someday as I sing the song
A small-town kid wil come along
That'll be the thing to push him on and he'll go
Behind these hills I'm reaching for the heights
And chasing all the lights that shine
And when they left you donw
You'll get up off the ground
As morning rolls around
And it's Another Day of Sun (영화 'La La Land' 중)

먼저 왔다간 이들이 술집마다 남기고 간 선율들
'더 많은 걸 원하지?'라며 날 유혹하네
그래서 난 모든 문을 두드려보네
모두에게 거절당해도
생활비가 바닥나도
먼지 낀 마이크와 네온 불및만 있으면 난 그만이야
언젠가 내가 노래할 때
촌구석 청년이 구경왔다가
그걸로 힘을 얻어 나아가겠지
이 언덕을 넘어 저 높은 곳에 오르리
반짝이는 빛을 향해
좌절을 겪더라도
박차고 일어나
아침은 다시 돌아오니까
햇살 밝은 하루가 또 시작되니까

이곳 LA에 집사부일체가 떴다! 
이번에 만날 사부님이 LA로 직접 초대하셨답니다-
아직 누구인지 드러나진 않았지만
여튼 승기&세형&성재&상윤님 부럽@.@

개인적으로 LA는 2011년과 2012년에 간 적이 있는데
이미 그 때에도 vegan카페와 vegan레스토랑도 다양하고
홀 푸드 마켓(Whole Food Market)에
신선하고 저렴한 과일&채소는 물론이요,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비건물품이 많아서
비건의 천국이라 여겼는데
지금은 더하겠죠!
일반 식당이나 카페에서 
vegan옵션을 즐길 수 있는 건 당연하구요~
당시 전 LA야간 투어로 산타모니카 해변이랑 할리우드 거리,
그리피스 천문대를 다녀왔었어요
그런데 그 때 찍은 사진들을 
ex-핸드폰에서 백업해두지 못해 올릴 수가 없어 안타까움 뿐~

SBS 집사부일체 LA편에 등장한 
Pink's Hot Dogs는 tvN 짠내투어 LA편의 나래투어에도 등장했던
진짜 잇플레이라는데 여기서 나 비건인은 궁금해집니다,
비건 핫도그도 있는지 말이죠~ 
아까도 언급했지만 LA의 왠만한 식당에서는 
비건 옵션이 가능하다니까요-
구글링으로 알아보니 넵, 있답니다!
바로바로 'Patt Morrison Baja Vegan Dog'
한 번은 스위스 총영사가 디너 파티를 주관했는데
미국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이자 채식주의자인 팻 모리슨을 
주빈으로 초대해 그날 손님들에게 핑크의 채식 핫도그를 대접하면서
생겨난 메뉴라고 하네요
다진 양파와 토마토가 들어간 과카몰리 소스가 올라간다고 해요
다만 메인 메뉴판에서는 볼 수 없고 카운터에서 'vegan hot dog'나
위의 메뉴명을 얘기하면 된다고 하니 아는 사람만 시켜먹을 수 있는 듯요~



이 외에도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다양한 비건 채식 카페와 비건 채식 레스토랑에서 
다채로운 비건 핫도그를 즐길 수 있어요~
(단, 일반 카페나 식당의 경우 비건 옵션으로 있는 메뉴는 
반드시 재료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답니다^^)

게다가 마트에도
비건 소시지들이 여러 제품 나와있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회장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투자했다는
비욘드미트Beyond Meat에서 작년쯤인가 비건 프랑크소시지가 나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죠~




우리나라에서는 예전에 비건 전문 카페나 식당에서
비건핫도그를 파는 곳이 여러 군데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요즘엔 거의 없고
비건 페스티벌이나 특정 행사장에서 보게 되는 거 같아요ㅠ.ㅜ


러빙헛 스마일점에서 판매하는 비건 핫도그인데
도시락으로도 구매하실 수 있을 거예요~

베지푸드 인스타그램 @love_vegefood


베지푸드의 '베지프랑크' 비건 소시지를 
온라인쇼핑몰이나 비건 카페 및 식당 등에서 구매해
집에서 간단하게 비건 핫도그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크기가 조금 작다는 것 외엔
쫄깃한 식감과 적당한 양념맛이
일반 사람들도 모르고 먹으면 그냥 프랑크 소시지인줄 알더라구요- 


요 비건 핫도그에 들어간 프랑크 소시지는
매번 비건페스티벌에서 판매부스를 오픈해 
갖가지 비건 콩고기와 함께 비건 핫도그를 판매하시는
비건샵(veganshop.co.kr) 사장님이 대만 다녀오시는 길에 
구매하신 거라고 하네요~
정말 식감&맛이 끝내줬어요!


글고 최근에 쿠팡에서 구매했던
미국산 'Loma Linda 빅 프랭크 비건'인데요,

캔 안에 있던 국물과 함께 팬에 올려 졸이듯 구워 먹었는데
쫄깃하다기 보단 살짝 물컹한 식감에 짭쪼롬한 것이
요게요게 은근 맛있습니다/
예전에 미국소시지를 먹어본 기억이 없어서 그러는데
아마도 이맛이 미국 소시지인가 봅니다~
아직 비건 핫도그로 만들어 먹어보진 않았는데
다음에 꼭 만들어 포스팅해볼게요, 기대하세요~^^

나혼자산다_LA행 방송 보다 소환된추억

Posted by Gloria Ming
2018. 3. 31. 22:11 비건 생활 정보

작년 말 사장님이 바뀌고 새로운 국면을 맞았은 MBC에서 연예대상 올해의 프로그램상외에도 7개 부분의 상을 휩쓸었던 나혼자산다_

그들도 이렇게 상을 많이 받고 심져 1등상을 받은 건 처음이었다. 2013년부터 벌써 5년 째를 맞은 이 프로는 ‘그냥 혼자 산다’는 이유로 섭외된 연예인 또는 유명인들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방송으로 내보낸다.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하게되는 ‘연예인들은 어떻게 살까’하는 궁금증을 풀어주면서 출연자들의 개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생활상과 긍정적인 이슈를 만들어내는 콘텐츠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왔다.

3월의 마지막 금요일 밤, 나혼자산다 팀은 대세예능답게 다니엘헤니 섭외 말고도 그의 초대로 무지개 회원들이 LA를 갔더라. 그것도 비즈니스석 비행기티켓에 최고급호텔 숙박까지 누리면서! 웃음의 찰떡 케미, 무지개 정회원 6명의 환상&꿀 조합 중 헨리를 제외하고 5명이 이 여행에 함께했다.(헨리는 비긴어게인2를 찍고 있었지 싶다.)

이날 출발전부터 모니터 없는 키보드와 부동산계약서를 묵은 내 나는 캐리어에 담아온 기안84는 시청률제조기라는 별명답게 처음부터 빵빵터뜨린다. 개인스케줄로 다른 4명과 떨어져 늦게 출발한 대(세)배우 이시언은 티켓팅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임의로 한다는 보안검사 걸리고 입국심사 다 마치고 나온 LA국제공항에서는 가방이 바꼈다. 이 맴찢 장면에 ‘운수좋은 날’이란 스토리가 얹혀져 세상에 둘도없을 웃픈장면을 연출…풉.흑.큭.

여기서 잠.깐.만.
참고해야 할 비행기(Baggage) 규정사항 몇 가지

1. 수하물의 종류
• 위탁 수하물(Checked Baggage)
소위 부치는 짐으로 고객이 여행시 항공사에 탁송을 의뢰하여 수하물표를 발행한 짐으로 위탁 수하물 허용량은 국제선의 경우에는 15kg ~ 20kg 정도지만 항공사마다 규정이 다르므로 반드시 자신이 티켓팅한 해당 항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한다.
• 휴대 수하물(Carry on Baggage)
소위 기내에 들고갈 짐으로 위탁 수하물이 아닌,고객의 책임과 보관하에 기내에 휴대하여 운송하는 모든 수하물을 말한다.

2. 수하물별 제한물품

-폭발성, 인화성, 유독성 물질은 어떤 경우에도 비행기 반입이 안된다주류도 불가당연하다, 사고의 위험성이 있으니

-기본적으로 짐을 부칠 때 가장 많이 얘기하는 부분인데 밧데리나 휴대용 배터리(, 160Wh초과 분은 불가)는 휴대 수하물(기내반입가능)에만 가능하고 위탁 수하물로는 불가하다.

-물이나 음료나 화장품, 식품 등은(, 크림도 포함100ml 이하의 용기에 각각 담고 이 용기들을 1L 이하의 지퍼백에 넣어 1인당 1개에 한해 비행기 내로 가져갈 수 있다.

나도 자주 깜박하는 바람에 검역대에서 휴대가방에 넣어뒀던 두유를 그대로 반납하거나 텀블러에 특별히 담아둔 차음료를 눈물을 머금고 따라내야 했다ㅠㅠ 

-더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검색!


3. 수하물 무게

저가 항공사의 경우는 15kg정도, 대형 항공사의 경우엔 23kg이상인데 항공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반드시 티켓팅하기 전에 해당 항공사의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하고 짐을 싸도록 한다. 그리고 위탁할 수하물의 무게를 부치기 전에 미리 확인한다. 무게 초과시 초과금을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4. 수하물 분실 시

도착공항에서 수하물을 찾지 못한 경우 즉시 수하물 접수 센터(Baggage Claim)에 접수해야 한다. 공항 출국 심사후 짐 찾는 곳(Baggage Claim Area)에서 30분 이상 수하물이 나오지 않으면 분실일 가능성이 높은데 종종 착각하여 다른 사람의 수하물을 가져갔거나(Cross Pick-up) 환승(transfer)하는 경우 이런 경우가 간혹 발생한다. 이럴 때는 곧바로 짐 찾는 곳 옆 수하물 접수 센터(Baggage Claim)에 접수를 해야 한다. 탑승권수하물을 위탁할 때 받았던 수하물 확인표(Baggage Claim Tag *최종 목적지 도착 전까지 탑승권과 함께 반드시 보관하도록), 가방의 형태와 크기색상내용물 등을 알려준다미리 스마트 폰으로 가방 사진을 찍어 두는 것도 좋다. 또한 도착했을 때 스스로도 짐을 찾는 즉시 수하물 보관표(Baggage Tag)에서 자신의 이름을 확인한다. 아니라면 바로 트레일러에 올리면 된다.


이번 회차에서 나혼자산다 팀은 캘리포니아의 산타카탈리나섬(Santa Catalina Island -회장님과 달심, 나래코기, 기안84)과 헐리우드 거리(본명 이보연) 두 곳을 배경으로 웃음을 자아냅니다. 카타리나섬은 자연보호가 엄격하게 지켜지고 있어 관광객들은 전기자동차(골프카)나 자전거만을 이용하도록 제한되어 있다고 한다. 섬 내 거주자만 자동차를 소유 및 이용할 수 있다고. 그래서인지 청정 해안을 자랑하며 멤버들이 탔던 짚라인 장면을 보면 푸르른 자연경관이 압권이었다. 그런데 글쎄 그 압도적인 장관이 짚라인 앞에서 무서움에 몸부림치며 울분하는 박나래의 웃음폭탄으로 묻히고 말았다. 나는 높은 곳에서 느끼는 공포는 사람마다 다르고 그걸 예민하게 느끼는 사람한테는 그게 어떤 건지 충분히 이해한다. 그렇지만 설정인지 실황인지 모를 나래님의 코믹스런 절규에 옆에서 박장대소하는 한혜진을 모라하지 못하고 나마저 바닥에 쓰러져 웃다 못해 숨을 쉴 수 없는 지경이었다.


그리고 대배우 이시언이 간 할리우드(Hollywood) 거리를 보는데 지난 날 나도 봤던 전경이 겹쳐지며 추억이 제대로 샘솟기 시작한다


2011, 2012년 이렇게 2번 멋진 기회가 있어 LA를 간 적이 있다. 모두 개인여행보다는 특별한 프로그램에 참석하게 된 경우였는데 같은 뜻을 가진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기 때문인지 LA의 모든 것이 좋기만 했다. 날씨도 햇빛은 쨍쨍하지만 기본좋게 건조한 여름날씨였다. 게다가 당시 한국보다 다채롭게 만날 수 있었던 비건 음식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지금은 아이허브나 쿠팡에서 직구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비건 식품들을 당시 숙소 근처에 있던 Whole Mart에서 처음 보고는 어찌나 흥분했던지! 그리고 2번 모두 나처럼 비건하는 분들과 계속 함께해서 먹는 일만큼은 한없이 원을 풀었던 것 같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식당은 파사데나(Pasadena)에 위치한 'One Veg World' 비건 식당_ 미국보다는 동양에 가까운 독특한 분위기에 다채로운 동서양 퓨전 스타일의 다채로운 요리를 비건으로 맛볼 수 있었던 환상적인 기회였다그리고 이곳은 미국의 많은 셀럽들이 방문하거나 도시락을 주문해가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브래드피트가 견공 관련 영화를 찍을 당시 이곳에서 도시락을 주문해 먹었다고 한다http://www.onevegworld.net/









당시 나와 다른 일정으로 같은 LA하늘 아래이지만 다른 곳에서 일을 보던 친구가 다녀온 비건 식당 중에 한국에서 침마를새없이 칭찬했던 곳이 베지그릴(Veggie Grill)이다.  당시 할리우드 거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문을 연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미국 전역에 서른 곳 이상의 매장을 열었고 인근 배달도 한다. https://www.veggiegrill.com/

할리우드에 갔던 건 12년 때 일이다. 당시 함께 여행을 가기로 했던 일행의 친구가 'LA 시내 나이트 투어'라며 해가 질 무렵부터 서너 시간 정도 LA의 주요 관광지역을 밴으로 투어하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한국인 가이드 분을 소개받아 갔다. 그 때 갔던 곳이 산타모니카 비치와 영화 라라랜드(LALA Land)에서 나왔던 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 Observatory), 할리우드였다. 할리우드에서는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돌비극장(Dolby Theatre)도 가봤는데 그 때 봤던 웅장한 조각상들이 기억에 남아있다. 

TV보다 추억에 잠긴 나... 여튼 나혼자산다의 다음 LA편도 엄청 기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