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TV 밥블레스유 18화_비건 만두와 나의 로망 홍철이네 집

Posted by Gloria Ming
2018. 11. 7. 21:49 TV 속 이야기랑 비건 엮기
뭐든 먹을 때 젤로 예쁜 여자 다섯 밥블레스유 팀이
이번에 먹방토크를 위해 간 곳
중국 만두 식당이라네요-
만두하면 저의 애정도 언니들 못지 않을만큼
어~ㅁ청 좋아하는데요, 당근 비건으로요~

서울 인사동 오세계향의 #비건 #만두탕수

칼국수에도 잘 어울리는 #비건 #우리통밀채식만두

쪄먹기 좋은 #비건채식 #우리밀김치만두

간편하게 라면에 넣어먹는 #비건 #손만두


오늘의 밥블레스유 푸드테라pick 첫 사연은
"살려주세요! 강제 변성기 온 20대 녀자~"
멤버들도 목이 쉬었던 경험들을 얘기던데,
저도 오래전에
비건카페에서 스탭으로 일하면서 목이 쉬어
아무리 애를 써도 돌아오지 않던 경험이 있는데요,
도저히 안되겠어서 한의원에 갔더니
방광이 약해져서 그렇다더라구요!
목이 방광 즉 신장과도 연결되어 있는데
신장에 무리가 가면 그럴 수 있다고요;; 
여튼 한약을 지어먹으니 차도가 있긴 했죠~ 
나중에 친구가 복분자청을 주어서 먹었는데
복분자도 신장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오늘의 밥블레스유 푸드테라pick 두 번째 사연은 
"2년 만에 드디어, 목욕탕 가는 육아맘"-
목욕탕 다녀와서 먹으면 좋을 음식으로
영자언니가 초이스한 음식은
자극적인 고추장수제비-

올리브TV 밥블레스유 18화 화면캡처


그리고 다같이 목욕탕에서 먹는 것 대신
마실 것으로 국민 목욕탕 음료,
바나나 우유를 한 입으로 외쳤죠!ㅎㅎ
하지만 이제 바나나 우유대신
바나나 아몬드 우유를 즐겨요~~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도
우리 인간과 똑같이 임신을 해야만
젖_우유를 생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신다면- 
우유의 영양소는
젖소의 새끼인 송아지를 위해 적절한 것이지
인간 어른에겐 불필요하다는 점을 알게되면-
게다가 다량의 유제품 생산으로
공장식 축산업으로 키워지는 젖소의 고통과
환경에 가해지는 오염을 고려한다면-
말이죠...

식사를 마친 언니들은 노홍철의 집,
'철든 가정식 책방'으로 향합니다!
작년에 친구랑 철든 책방 동네까지 갔다가 =
너무 추워서 집앞까지 못가고 돌아온 적이 있었는데
이르키 밥블레스유 덕에 눈팅이라도 할 수 있어 좋았네유~~ 

올리브TV 밥블레스유 18화 화면캡처


아는 사람은 다 아는 홍철's 책방은 
1호점과 2호점이 있는데
이날 언니들이 방문한 홍철's 거주지는
2호점이랍니다~
긍정대왕 홍철's 책방에 대해서는
홍철's 인스타그램을 꼭 참고하세요!
정기적으로 오픈하는 게 아니거덩여;;

홍철's 하우스의 탄성과 비명이 절로 나는
유명하고 또 유명하다는 음료 냉장고에서
요로키 아몬드 음료가 나와주십니다!

비건 아이템이라면 아주 매의 눈으로
집요하게 찾 보는 제 눈 레이다에 걸린
이 아몬드 음료는
'아데스 아몬드 초콜릿'이란 음료더군요...
그런데 성분을 보니 좀 복잡해서
성분만으로는 비건이라고 할 수 없는 애매함...
그래서 과감히 패스하고
귀리우유 오틀리 초코맛도 엄청 맛나다눈요~

올리브TV 밥블레스유 18화 화면캡처


독서의 계절 가을과 책방을 겸한 홍철's 하우스에
걸맞는 사연으로
'독서에 방해되지 않을 책보면서 먹을만한 메뉴'가
있었는데요, 언니들의 Pick 중에
양갱이 있었는데 요즘엔 잘 안먹지만
양갱 엄청 좋아했었죠~
책먹메뉴로 양갱, 정말 기똥찬 초이스인거 같아요!
그리고 육포 대신 콩 또는 밀 글루텐으로 만든
#비건채식 #콩고기포 #밀고기포가 있는데
너무 맛나서 책을 다 보기 전에
어느새 다 먹어버릴 가능성이 크죠;;


걘적으론 초콜렛도 추천하고 싶네요~
두뇌회전에 초콜렛만한 게 없다잖아요~~




IPTV, 케이블TV 업체별로 채널이 다른 밥블레스유 올리브 채널_정해인 실물 팬미팅

Posted by Gloria Ming
2018. 9. 19. 15:06 TV 속 이야기랑 비건 엮기


올리브유 밥블레스유 13화에서는
먹을 때 제일 예쁜 언니들이
한옥 게스트하우스에서 전을 다 부치고
화정언니가 예쁘게 탄 요즘 유행 홈카페 비쥬얼 
탄산수+과일청 음료까지 곁들여 폼나고 맛있게 드십니다~ 
꿀꺽 벌컥 과일청탄산수는 
술.알.못 언니들에게 
띵맛 취향저격이라고 하던데 
화면에서만 봐도 어떤 맛일지 
느낌적인 느낌이 퐉퐉오더군요- 

올리브TV 밥블레스유 화면 캡처


쑥언니의 추억소환 배추전은 비쥬얼이 소박하지만

핵꿀맛이라고 언니들이 입모아 말합니다/
저희 집에서는 어린 시절 배추전을 부쳐먹은 기억이 없는데
어른이 되고 나서야 우연히 먹었던 배추전은
기대치 못했던 핵꿀맛, 정말 그랬던 거 같아요~

이번주에도 여러 고민사연들이 있었는데
산전수전 겪었을 때 가장 적합한 푸드테라pick으로
모듬전을 부처보란 영자언니의 말이
웃으라고 한 말이기도 했지만 참 와닿았어요-
불 앞에서 땀 뻘뻘 흘리며 이 전 저 전 굽다보면
세상 고민이 다 별거냐 싶어진다나요-ㅎ

올리브TV 밥블레스유 화면 캡처


밥블레스유 13화가 계약상 마지막 방송이라는데
그간 시청자 게시판에서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질문이 뭘지
새싹PD 은이 언니가 알려줬는데 말이죠-
바로바로 밥블레스유를 방송하는 채널이 어디인가 였어요!
아, 저도 처음 이 방송 보려고 평소 안 보던
올리브TV의 우리집 채널번호를 인터넷으로 알아봤더랬죠~
IPTV나 케이블TV 업체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지역별 채널 가이드 안내 페이지가 있기도 하고
검색사이트에서 '(업체명)+(지역명)+(방송사명)+채널번호'로 검색만 해도
해당 정보들이 후두두 뜨더라구요- 
이도저도 번거로울땐 해당 업체 고객센터로 전화해서 물어보면 되구요// 

이 날 밥블레스유의 하이라이트는
은이언니의 인맥덕으로 모시게(?) 된
요즘 가장 핫한 국민 연하남 정해인 배우가
계획에 없이 바로 언니들 촬영장소에 나타났다는 거예요!
햇님이 밝게 빛나듯 핸님 정해인 배우의 등장은
밥블레스유 촬영장을 환하게 비추었더랬죠-
영자언니는 핸님이 눈이 부셔서인지
그동안 다른 방송에서 안보이던 영절부절한 모습을 보이십니다.
고기를 무척 좋아해서 한 자리에서 엄청 먹는다는 핸님이 배우를 위해
극진한 팬심으로 당시 촬영장소였던 고깃집의 음식과 함께
자신이 보물처럼 여기는 '영자 메뉴판'을 무심한듯 건네시네요^^



현미콩불구이

&베지믹스볼

&베지너겟

&채식장조림

&베지스테이크

&베지비엔나

&베지슬라이스(매운맛)

&소이버거

&비건팜


여튼 저도 드라마 <밥 잘 사주는 누나>에서
인상깊은 연기 보면서 참 호감갔었는데
언니들 밥블레스유 방송에 나와서도
매너좋고 세상착해보이는 국민연하남 정해인 배우님이
고기대신 이토록 다채롭고 보다 건강하고 맛있는 식물성 비건 고기들도 있다는 걸 알고
자기 몸 건강과 지구환경과 동물 보호를 위해
꼭 고기를 줄이시고 언젠가는
비건채식 지향하는 멋진 셀럽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핸님 정해인 배우가 가시고 우리 밥블레스유 언니들은
핸님 때문에 제대로 한 술 못떴다는 핑계로,
한옥 게스트하우스에서 전 만들고 남은 동태로
동태탕 수제비를 만들어 드십니다~

비건 수제비

근데 '채식 조미료'만 있어도
초간단 감칠맛 나는 국물 맛을 낼 수 있다는 사실 아세요?
채미료와 베지 시즈닝 같은 채식 조미료는 버섯과 다시마, 양배추 등의 채소에
소금 또는 간장 등을 가미한 순식물성 조미료인데요,
요리 양에 따라 적당히 넣어주면 '끝내 주는' 국물맛을 연출한답니다!!
저희 할머니와 엄마는 이 마법의 가루를 알고 나신 이후로
맛나니란 별칭까지 붙여주시며 각종 요리에 애용하고 계시죠~~


밥블레스유 꼬치먹방&한옥 게스트하우스_콩고기&채소로 더 맛나고 건강한 비건꼬치

Posted by Gloria Ming
2018. 9. 11. 22:18 TV 속 이야기랑 비건 엮기


비건 채식 꼬치


먹을 때 젤로 예쁜 우리 언니들이 이번에 찾은 곳은
예전에 화정언니가 한번 쏴~악 메뉴판을 훑듯이 주문했다는
일본식 꼬치집이었어요-
새싹피디 은이언니 빼고 세 분 모두 술을 잘 못 마시기에 
맥주는 먹는다는 느낌만 주기로 하심!ㅋㅋ
그러실 거라~면 무알콜 맥주도 있는데, 언니들~~

이번 여름에 6종x2병 세트로 사서 내내 마셨던 무알콜 맥주들

비건 무알콜 맥주


여튼 언니들이 주문한 메뉴가 역시나 엄청났는데요,
나가사끼짬뽕으로 스타트를 끊어주십니다!
아... 나가사끼짬뽕은 
아직 비건채식으로 판매하는 가게도 없고
비건채식 레시피도 아직 없네요...
제가 조만간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대신 서울 인사동의 비건채식 전문 식당으로 이름난
오세계향의 시그니처 비건채식 짬뽕을 소개합니다~

쫄깃한 면발에 채소가 풍성하게 들어가 있는데

정말이지 국물맛이 끝.내.줍.니.다_짬뽕계의 끝판왕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이어진 언니들의 꼬치먹방_
작년 여름에 제주 아부지 집 마당에서 
각종 콩고기와 채소로 꼬치 바비큐를 해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요리에 들어간 콩고기:

베지푸드 제품으로

치킨맛 콩고기_콩살로만과

콩햄_콩살들이,

불고기맛 콩고기_양념콩불구이,

삼겹살맛 콩고기_비건팜

소스_데리야끼 소스&초고추장 소스


같은 해 11월 제주 비건 페스티벌에서 판매했던 콩불구이 꼬치두요!!


어때요, 비주얼이 쳤지요?!

보고만 있어도 침이 꼴딱꼴딱;; 
가스불에 지져먹는 맛이랑은 차원이 달라서 
집에서는 안해먹게 되는데 
추워지기 전에 제주 아부지 집에 꼬~옥 내려가서 
해먹어야 겠다는 의지를 불태워봅니다~활활


그날의 한 사연자 덕분(?)에
배우 정해인 연락처를 은이 언니가 갖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된
남은 세 언니는 적극적으로 은이 언니를 밀어붙여
정해인 씨에게 연락하게 만듭니다요-
연락은 되지 않았지만 그 상황에서
영자언니는 그 많은 음식을 먹고도
뭘 먹었는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로 팬심이 극에 달했는데요...

다음 전을 붙이러 향한 곳은
서울의 한 한옥 게스트 하우스더군요~

Olive TV 밥블레스유 화면 캡쳐


이곳 넘나 제 취향저격이었어요!!
그래서 당장 알아보니
서울 혜화동에 있는 '혜화1938'이란 최근에 생긴 한옥호텔이네요/


가족단위로 4명 기준으로 8명까지 숙박가능하다는 이곳은
한옥 전체를 렌탈하는 것 같은데
하루 숙박료가 45만원 정도 합디다-
다음에 연말 파티겸 해서 친구들 모아 함 놀러가볼 생각입니다~~

언니들 전부치기 따라
작년에 냉장고에 남아있던 콩고기와 채소로 부쳐본
비건 채식 전 영상 올려봅니다!


원래 전이 요 지지직 부치는 소리에 한껏 더 기대감을 갖게 되는데
이날 재료는 있는 재료에 우리밀로 막 부친 거지만
맛은 정말이지 기똥찼답니다~~

다음 주 은이언니 덕에 드뎌 정해인씨가 
먹을 때 젤로 예쁜 우리 밥블레스유 언니들 만나러 오던데,
기대됩니다~^^

집사부일체 LA 별들의 핫플 <Pink's Hot Dog>에도 비건 핫도그가 있다!

Posted by Gloria Ming
2018. 9. 10. 22:16 TV 속 이야기랑 비건 엮기

수많은 젊은이들이 별(star)이 되려는 꿈을 안고 오는 곳_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그들 중 별이 된 소수는 이곳 LA에서 
자신이 마음 속에 그려왔던 꿈을 현실로 누리며
또다른 이들에게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말라 한다

SBS 집사부일체 LA편 화면캡쳐


The ballads in the ballrooms left by those who came before
They say we got to want it more
So I bang on every door
And even when the answer's no
Or when my money's running low
The disc and mic and neon glow are all I need
And someday as I sing the song
A small-town kid wil come along
That'll be the thing to push him on and he'll go
Behind these hills I'm reaching for the heights
And chasing all the lights that shine
And when they left you donw
You'll get up off the ground
As morning rolls around
And it's Another Day of Sun (영화 'La La Land' 중)

먼저 왔다간 이들이 술집마다 남기고 간 선율들
'더 많은 걸 원하지?'라며 날 유혹하네
그래서 난 모든 문을 두드려보네
모두에게 거절당해도
생활비가 바닥나도
먼지 낀 마이크와 네온 불및만 있으면 난 그만이야
언젠가 내가 노래할 때
촌구석 청년이 구경왔다가
그걸로 힘을 얻어 나아가겠지
이 언덕을 넘어 저 높은 곳에 오르리
반짝이는 빛을 향해
좌절을 겪더라도
박차고 일어나
아침은 다시 돌아오니까
햇살 밝은 하루가 또 시작되니까

이곳 LA에 집사부일체가 떴다! 
이번에 만날 사부님이 LA로 직접 초대하셨답니다-
아직 누구인지 드러나진 않았지만
여튼 승기&세형&성재&상윤님 부럽@.@

개인적으로 LA는 2011년과 2012년에 간 적이 있는데
이미 그 때에도 vegan카페와 vegan레스토랑도 다양하고
홀 푸드 마켓(Whole Food Market)에
신선하고 저렴한 과일&채소는 물론이요,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비건물품이 많아서
비건의 천국이라 여겼는데
지금은 더하겠죠!
일반 식당이나 카페에서 
vegan옵션을 즐길 수 있는 건 당연하구요~
당시 전 LA야간 투어로 산타모니카 해변이랑 할리우드 거리,
그리피스 천문대를 다녀왔었어요
그런데 그 때 찍은 사진들을 
ex-핸드폰에서 백업해두지 못해 올릴 수가 없어 안타까움 뿐~

SBS 집사부일체 LA편에 등장한 
Pink's Hot Dogs는 tvN 짠내투어 LA편의 나래투어에도 등장했던
진짜 잇플레이라는데 여기서 나 비건인은 궁금해집니다,
비건 핫도그도 있는지 말이죠~ 
아까도 언급했지만 LA의 왠만한 식당에서는 
비건 옵션이 가능하다니까요-
구글링으로 알아보니 넵, 있답니다!
바로바로 'Patt Morrison Baja Vegan Dog'
한 번은 스위스 총영사가 디너 파티를 주관했는데
미국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이자 채식주의자인 팻 모리슨을 
주빈으로 초대해 그날 손님들에게 핑크의 채식 핫도그를 대접하면서
생겨난 메뉴라고 하네요
다진 양파와 토마토가 들어간 과카몰리 소스가 올라간다고 해요
다만 메인 메뉴판에서는 볼 수 없고 카운터에서 'vegan hot dog'나
위의 메뉴명을 얘기하면 된다고 하니 아는 사람만 시켜먹을 수 있는 듯요~



이 외에도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다양한 비건 채식 카페와 비건 채식 레스토랑에서 
다채로운 비건 핫도그를 즐길 수 있어요~
(단, 일반 카페나 식당의 경우 비건 옵션으로 있는 메뉴는 
반드시 재료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답니다^^)

게다가 마트에도
비건 소시지들이 여러 제품 나와있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회장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투자했다는
비욘드미트Beyond Meat에서 작년쯤인가 비건 프랑크소시지가 나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죠~




우리나라에서는 예전에 비건 전문 카페나 식당에서
비건핫도그를 파는 곳이 여러 군데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요즘엔 거의 없고
비건 페스티벌이나 특정 행사장에서 보게 되는 거 같아요ㅠ.ㅜ


러빙헛 스마일점에서 판매하는 비건 핫도그인데
도시락으로도 구매하실 수 있을 거예요~

베지푸드 인스타그램 @love_vegefood


베지푸드의 '베지프랑크' 비건 소시지를 
온라인쇼핑몰이나 비건 카페 및 식당 등에서 구매해
집에서 간단하게 비건 핫도그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크기가 조금 작다는 것 외엔
쫄깃한 식감과 적당한 양념맛이
일반 사람들도 모르고 먹으면 그냥 프랑크 소시지인줄 알더라구요- 


요 비건 핫도그에 들어간 프랑크 소시지는
매번 비건페스티벌에서 판매부스를 오픈해 
갖가지 비건 콩고기와 함께 비건 핫도그를 판매하시는
비건샵(veganshop.co.kr) 사장님이 대만 다녀오시는 길에 
구매하신 거라고 하네요~
정말 식감&맛이 끝내줬어요!


글고 최근에 쿠팡에서 구매했던
미국산 'Loma Linda 빅 프랭크 비건'인데요,

캔 안에 있던 국물과 함께 팬에 올려 졸이듯 구워 먹었는데
쫄깃하다기 보단 살짝 물컹한 식감에 짭쪼롬한 것이
요게요게 은근 맛있습니다/
예전에 미국소시지를 먹어본 기억이 없어서 그러는데
아마도 이맛이 미국 소시지인가 봅니다~
아직 비건 핫도그로 만들어 먹어보진 않았는데
다음에 꼭 만들어 포스팅해볼게요, 기대하세요~^^

집사부일체 강산에 편_제주 돈내코에 비건 도시락 싸들고 가고싶으다!

Posted by Gloria Ming
2018. 9. 4. 01:55 TV 속 이야기랑 비건 엮기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과 마이웨이 괴짜 사부들의 동거동락 인생과외
SBS 일요일 저녁 예능 집사부일체에 
내가 좋아하는 장기하 씨가 잠시 얼굴을 비춘 바람에 보게 됐는데
이승기와 양세형, 육성재, 이상윤 멤버들을 
새로운 사부에게 인도하는 모습이었어요

비건 콩까스+현미밥 도시락


집사부일체 33,34회에서 새롭게 등장한 사부는 바로바로 
지난 4월 평양공연에 섰던 강산에~
그는 부인과 함께 제주도에 터를 잡아 살고 있으시더군요

양세형이 지금까지 자신의 인생을 지탱해준 노래가
강산에의 '거꾸로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이라는데
지금까지 1000번 넘게 듣고 100번 울었다고-
강산에의 노래 스타일이 내 개취는 아니라서 
딱히 자세히 들어본 기억이 없기에 궁금해진 
나머지 찾아본 그 노래의 가사_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의
도무지 알 수 없는 그들만의 신비한 이유처럼 
그언제서 부터인가 걸어 걸어 걸어 오는 이길
앞으로 얼마나 더많이 가야만 하는지 

여러 갈랫길중 만약에 이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돌아서 갈 수 밖에 없는 꼬부라진 길일지라도
딱딱해지는 발바닥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저넓은 꽃밭에 누워서 나 쉴수있겠지

여러 갈랫길중 만약에 이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막막한 어둠으로 별빛조차 없는 길일지라도
포기할 순 없는거야 걸어걸어걸어 가다보면 
뜨겁게 날위해 부서진 햇살을 보겠지

그 후로는 나에게 너무나도 많은 축복이라는 걸 알아
수없이 많은 걸어 가야 할 내앞길이 있지 않나
그래 다시 가다 보면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어느날 그모든 일들을 감사해 하겠지

보이지도 않는꿈
지친 어깨 떨구고 한 숨짓는 그대 두려워 말아요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 처럼 
걸어가다보면 걸어가다보면 걸어가다보면

아~~ 이 노래를 만들게 된 사연이 있는데
당시 IMF로 인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한 방송국의 의뢰로 만들게 되었다고 하는데
정말 힘들 때 가사의 뜻을 되뇌면서 들으면 
위로가 되고 힘이 될 만한 노래-

강산에 사부님의 사모님이 정성스레 차려주신
싱그런 그린 카레를 메인으로 한 저녁 밥상 뒤
나온 음료는 멤버들도 처음에 뭔지 몰랐는데

                                                                 SBS 집사부일체 화면 캡쳐

베트남 패션프루츠 농장에서 딴 과일

베트남 채식식당에서 마신 패션후르츠 주스


바로바로 대만과 베트남에서 먹어봤던 패션프루츠!

새콤달콤 특유의 맛과 톡톡 터지는 씨앗의 식감으로
입맛을 돋우는 패션프루츠는 열대과일인데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 거제와 제주 지역에서도
재배가 된다고 하네요-


                                                                 SBS 집사부일체 화면 캡쳐


식사 후 제주에서 가장 힙한 플레이스라는 
밤 수영 풀 파티 '돈내코 나이트'로 향했습니다~
'돈내코'란 지명을 들으니 저도 오래 전 가본 것 같은데 
밤의 비주얼은 또 달라서 새롭게 보이더군요.
수영내기로 강산에 사부가 야식으로 라면을 끓여주는데
크아~ 저도 넘 먹고 싶어져서 이렇게 끓여먹어봤습니다!
파랑 청양고추 팍팍 썰어 넣어 칼칼~하게 물론 비건채식으로 말이죠/

비건라면인 우리밀 감자라면으로 끓인 야식 라면


이후 야행성 사부인 강산에를 따라 트럭을 타고 도달한 곳은
'양보'라고 차선 위와 표지판에 쓰여있는 로타리 도로 한복판;;
하지만 찬찬히 살펴보니 낭만의 끝,
달빛이 조명, 하늘이 지붕인 일드 클럽이었습니다~
여기서 장기하까지 다시 합세해 모두들
온전히 자신이 즐기는 노래와 춤 속에 빠지는 멋진 시간을 보냅니다.

                                                           SBS 집사부일체 화면 캡쳐


양세형의 인생노래
'거꾸로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마지막 신청곡으로 강산에 사부가 오리지널 목소리로 들려주며
하루를 마감하는 듯하였으나 멤버들은
다시 일출을 보러 사부를 따라 *불광불급 돌진//
(*미치지 않으면 정상에 미칠 수 없다)

그리고 강산에 사부의 다음 말을 교훈으로
이번 회차를 마무리합니다!

"옛날에는 겁이 없었는데 살다보니 
겁을 느끼게 되고 알게 되고
그 감정 자체가 너무 싫어서 질문도 해보고 했는데
그럴 때마다 돌아오는 대답이...
겁도 필요하니까 있더라고-
도망다니기 시작하면 끝까지 따라오거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


머리숱 많은 영자씨 따라 서리태콩 선택한 나혼자산다 현무 회장님의 탈모 극복기

Posted by Gloria Ming
2018. 9. 2. 19:43 TV 속 이야기랑 비건 엮기

8월 마지막 날이 걸린 금요일 MBC 나혼자산다를 보며
나 혼자 한 달을 마무리하는 기분도 괜찮네요~ㅎ 
전현무 MC대가의 모발 사수 프로젝트와
이시언 대(기)배우 덕분에
오랜만에 TV브라운관에서 얼굴을 보인 진짜 대배우 송승헌 씨-
이시언 배우의 촬영 신보다 대기 신이 더 많았던 드라마 촬영 현장-
송승헌 대배우는 이시언 배우와 앞으로 방송 예정인
OCN '플레이어'란 드라마에 출연하는 거랍니다!


다모의 상징 나혼자산다의 현무 회장님은
병원에서 탈모진단을 받고
"숱없는 남자~ 벗겨질까 불안함에 살아가요~"라는 가사가 나오는
'오빠라고 불러다오 by 장미여관' 노래를 차 속에서 따라 부르며
너무나도 가슴으로 절감하며 경동시장으로 향해요.
머리숱 한 올이라도 지키기 위해 현무 회장님이
선택한 그것은 바로 블랙 빈 검은 콩!
경동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검은 콩 사재기를 하는 가 싶더니
제분소에 들러 사재기했던 검은 콩을
볶기도 하고 제분해달라고 주문하네요-

MBC 나혼자산다 화면캡쳐


다음엔 콩국수 집을 들러 검은 깨까지 넣은 콩국물과 생면을 사들고
초간단 생면 삶기 팁까지 챙겨서는 실물이 훨씬 잘생겼다는
여사장님의 칭찬까지 덤으로 받아 집으로 향합니다.

MBC 나혼자산다 화면캡쳐_콩국수를 위한 초간단 생면 삶기


시장표 걸쭉한 콩국물에 직접 끓인 국수를 넣고
특별 반찬으로 '머리 나는 밥상'을 차려 맛있게 먹으며
현무회장의 리얼 탈모 극복기는 마무리됩니다.


MBC 나혼자산다 화면캡쳐



그러고보니
전현무 MC대가가 활약하고 있는 또다른 프로그램인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영자 언니도 자신의 머리 숱이 많은 게 바로 서리태콩물 덕이라고 했었죠!
영자 언니가 사먹는다던
그 집은 바로바로 '이두부야'라는 곳인데요,
점포가 여러 곳 있더라구요~



서리태가 모발 성장과 탈모 방지에 좋은 것은
베타시스테롤, 시스테인,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기 때문이랍니다!
또한 항산화 효과가 높은
안토시아닌과 이소플라본 성분이 다량 함유돼
오랫동안 먹으면 노화 방지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여기서 잠.깐.만.
집에서 서리태 콩물 만들기

1>콩을 물에 깨끗이 씻어 5~10시간 정도 충분히 불린다
2>새 물과 함께 7~8분 정도 삶아 낸다(너무 오래 삶을 경우 메주 비린내가 나니 주의)
3>삶은 콩은 체에 거르고 콩물 또한 분리하여 식힌 다음 사용하는데 믹서에 콩을 갈 때 삶은 콩물을 함께 넣어 콩물 농도를 조절한다.

*단, 소금은 콩국물을 먹을 때 취향대로 넣어 먹는다.



OLIVE 밥블레스유_피로회복에 좋은 부추전과 탈모치료에 도움되는 잣

Posted by Gloria Ming
2018. 8. 28. 17:01 TV 속 이야기랑 비건 엮기


Olive TV 밥블레스유 10화에서는
갓숙언니가 전부터 얘기했던 홍대의 부추전 집을
찾았드랬어요-

올리브 TV 밥블레스유 화면 캡쳐


9화에서 언니들이 가평에서 드셨던 잣국수를 보며
이번 여름, 제주에 갔을 때 엄마가 잣을 솔찬히 넣고 해주셨던
잣 콩국수가 생각났어요~
잣이 들어간 콩국물을 한 입 머금을 때마다
입 안에서 고소한 맛이 뿜어져 나왔었죠!
그래서 잣만을 갈아 국물을 낸 잣국수가
얼~마나 고소할지 짐작이 가더라구요''


잣에는 여러 영양소가 풍부한데
그 중에서도 비타민 E 성분이 풍부해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모공을 단단하게 하며
머리에 윤기를 제공하기 때문에
탈모예방이나 탈모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이번 10화에서는 쑤기 언니가 전부터 입에 침이 마르게 얘기했던,
밀가루는 부추끼리 붙도록 도와주기만 할 정도로 보태는
바삭바삭 부추전이 언니들의 첫 먹거리로 나옵니다~
우리 집에서는 부추전을 부칠 때
부추만 넣지 않고
꼬옥 청양 고추나 애호박 등의 다른 채소를 넣어 굽는데
그러다보니 좀 더 두껍게 부쳐져서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답니다! 



제철이 3월~9월이라지만
부추는 아무렇게나 씨를 뿌려 놓아도 쑥쑥 잘 올라오는 채소여서
강인한 생명력만큼이나 양기를 북돋워 주는 채소랍니다.
그래서 피로회복에 좋다고 하나봐요.
또한 따뜻한 성질을 지닌 부추는
뱃속을 데워주고 소화를 도와 입맛을 좋게 해 준다고 해요-


얼마전 밥블레스유 뷔페 편에서
영자언니가 잣과 전을 같이 먹으면 또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해서
저도 시도해봤는데
세상 처음 맛보지만 엄지척 올리고 싶어지는 맛이었답니다!
밥블레스유를 보면서
한 편에 2가지 이상,
비건 채식 메뉴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점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올리브 TV 밥블레스유 화면 캡쳐


특히 10화에서
새벽에 수영하고 먹을만한 모닝식사로
화정언니가 푸드테라pick했던 '곤약 or 우뭇가사리를 넣은 콩국물'도
제가 처음 보는 푸드 아이디어였어요~
그래서 다음에 꼭 해먹어보려구요!
다음 영자 언니가 가고 싶다던 안주집에서
언니들이 먹던 메뉴들을 보다가
얼마전 사뒀던 모밀국수면으로 김치 비빔국수를 해먹었네요!
비빔면을 먹는 사이 사이
김치의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면서 단짠의 오묘한 맛을 즐길 수 있고
만들기 쉬워 여름철 초간단 식사 메뉴로뿐 아니라
간식 메뉴로도 그만이에요!


때론 힘든 인생,
본격 먹부림+고민풀이 쇼 <밥블레스유>를 통해
먹는 걸로 위로하는 오늘도 행복합니다~~~^^

밥블레스유 뷔페에서 잣효능이 뭐길래 &여름 피크닉과 새참에 잘 어울리는 수박주스

Posted by Gloria Ming
2018. 8. 16. 16:45 TV 속 이야기랑 비건 엮기


올리브 밥블레스유 6회에서 육회집을 갔던 언니들 방송을 보며 '아, 저게 콩이나 밀 또는 귀리 등의 식물성 원료로 만든 비건 고기 메뉴면 얼마나 좋을까!'란 비건인 난 어찌보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범인류애적인 바람을 투영했답니다. 벌써 3년 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소시지·햄·핫도그 등 가공육을 담배나 석면처럼 발암 위험성이 큰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붉은 고기의 섭취도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었으니까요. 또한 육식보다는 비건 채식이 이뤼 건강에 훨씬 이롭다는 의학적, 영양학적 근거 자료는 무수합니다. 

게다가 최근 옥스포드 대학 연구원들은 식단에서 고기와 유제품을 줄이면 개인의 탄소발자국을 73%까지 줄일 수 있음을 알아냈습니다. 사이언스(Science)지에 발표된 이 새로운 연구는 농업이 환경에 미칠 수 있는 해로운 영향에 대한 가장 포괄적인 분석 중 하나로 119개국의 약 4만 농가에 대한 데이터를 포함한다고 하네요- 물론, 그로인해 공장식 축산 농장에서 고통받는 동물들의 아픔은 말할 것도 없고요.

비건 큐브스테이크 cooked by myself


그러니 더는 동물성 고기를 먹는 것이 단순히 개인의 취향이고 선택이라며 혹은 고기를 먹어야 힘이 난다며 먹지 않으면 안 되는 '음식'이라 주장하는 건 다소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고가 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회장과 환경운동가로도 열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식물성 고기를 만드는 스타트업인 '비욘드 미트Beyond Meat'에 거액을 투자하기도 했지요. 

발췌>> https://bit.ly/2OEuJAe


작년 '배틀트립'에서 갓숙 언니가 제주에 가서 먹었던 '큐브 스테이크'를 이번에 제주에 갔을 때 콩고기를 활용해 제 나름의 레시피로 만들어 가족들과 함께 먹었답니다! 거기에 새콤달콤 제주토속 쌀 발효음료인 쉰다리도 함께요-


갓숙 언니의 생일로 일년에 한 번 간다는 뷔페에 간 에피소드 편에서 언니들의 생기발랄 먹방토크는 더욱 빛을 발합니다^^ "건강한 몸으로 맛있는 걸 먹는 건 너무 좋은거야, 감사할 일이지!"라며 뷔페에서 맛나게 먹는 화정 언니의 말이 참 와닿더군요- 여기서 영자 언니는 첫 그릇에 잣을 듬뿍 넣어 가져온 깨죽을 선보이더니 나중엔 뷔페 메뉴에 있는 온갖 전을 아예 바구니째 담아와 잣을 얹어 먹습니다. 이런 먹조합은 저도 처음인데 비건메뉴로 활용할 만해서 저도 다음 번에 꼭 저렇게 먹어보려구요~ 잣이 탈모예방과 피부미용에 특히 좋다고 하니 자주 챙겨먹는 것도 미모를 가꾸는 좋은 방법이 되려나요?;;; 부빔밥은 비빔밥의 우리 옛말 상식까지 챙겨주신 나의 갓숙 언니는 전 얘기에 어릴 적 추억의 음식으로 배추전이 떠오른다고- 경북음식이라는데 우리집 어르신들도 경북출신인데 왜 우리집은 어릴 적 배추전을 안 해먹은 건지... 배추전은 어른이 되어서야 알게 된 1인입니다.


Olive 밥블레스유 8화에서는 새싹PD 은이 언니가 기획한 하계단합대회로 네 언니는 차로 출발할 때부터 영화관을 들러 각종 간식을 섭렵해 차 속에 아예 간식 뷔페를 차려놓고 쒼나게 목적지인 가평 팬션으로 향합니다. 팬션 규모가 글쎄~ 캬~~ 다음에 5명 이상 모임있으면 어디 멀리 안 가고 이런 근교로 여행가는 참 좋겠어요! 그런데 '폭염주의보'에도 불구하고 가는 도중에 그늘 있는 곳에 들러 각자 준비한 도시락을 꺼내 요기를 합니다. 여기서 화정 언니의 쌈밥 도시락과 수박쥬스가 완전 히트였죠` 그 수박쥬스 저도 집에서 만들어 먹었다는 거 아닙니까!


미리 깍둑 썰어 얼려놓은 수박에

생강 한 꼬집과 소금 사알짝 
믹서기에 넣어 갈아서
보온병에 넣어주면 그만인데
그 풍미가 가히 폭염까지 날려버리는 맛이더군요~


화정언니의 쌈밥도시락은 다음번에 꼭 도전해보려구요~ 이런 재미난 예능을 보면서 건강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비건 라이프를 위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건 참 신나는 일인 것 같아요! 앞으로 기대할 콘텐츠들이 더 많은 밥블레스유, 언니들이 언젠가는 더욱 다채로운 비건메뉴들을 선보이시게 되길 바라봅니다~~



밥블레스유 4화에서 만난 비건인듯 비건아닌 비건같은 땡초김밥

Posted by Gloria Ming
2018. 7. 20. 20:31 TV 속 이야기랑 비건 엮기

팟캐스트 <비밀보장>으로 시작해
유투브 채널 <비보VIVO 티비>,
<나는 급스타다> 및 <셀럽파이브> 프로젝트까지
엉뚱하고 기상천외한 웃김 콘텐츠를 꾸준히 기획해서
결국 엄청난 히트를 몰고온 은이&숙이 언니-
두 언니가 차린 회사 vivo에 화정언니와 영자언니가 왔어요,
OLIVE 밥블레스유 4화에서-
일할 맛 나는 사무실 구경을 마치고 언니 넷은
프로그램의 본업인 먹방 토킹을 위해 사무실 건물의 옥상, 루프탑으로 향해요.

올리브 '밥블레스유' 화면 캡쳐


이 날 은이 언니랑 숙이 언니가 다른 두 언니를 맞이하러
그릇에 송송송 썬 채소들과 그외 식재료들을
여러가지 준비해 담아냈던데
메인 디쉬는 '지맘대로 김밥'이라고-
누구나 쉽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라는데 첨 비줠은 월남쌈인줄;;

작년 11월 제주 비건페스티벌에서-


월남쌈 재료에서 라이스 페이퍼 대신 김이랑 밥만 더해
자기 맘대로 싸먹으면 되는 요리더군요.
그러다 생활 속 소소한 고민 사연 하나를 은이 언니가 뽑아 읽어주시메
'왕따인 듯 왕따 아닌 왕따 같은 나'를 위한 푸드테라pick으로
영자 언니가 화끈한 음식 콘셉트를 잡아주시니
자연스레 앞에서 먹고 있던 화정언니가 부산 '땡초김밥'으로 처방내리심!

올리브 '밥블레스유' 화면 캡쳐


요 땡초김밥은 맛 뿐 아니라
재료가 저~엉말 구하기 쉽다는 점도 그 매력이란다!
게다가 바로 비건 메뉴로 가능!
단, 단무지 성분을 자~알 살펴보고
이왕이면 친환경 또는 유기농 무로
최대한 화학식재료가 들어가지 않는 걸 골라 먹으면 좋겠죠이~~
오리지날 땡초김밥의 밥에는 단촛물이 들어가서 더 맛나다고 하는데
그냥 밥에다 먹어도 매운데 또 먹게 되는 마성의 김밥이라고 하네요!
그 자리에서 먹어본 은이 언니 말로는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웃음만 나와서 정.줄.놓에 딱이라며
소외감x서운함 따윈 땡초와 함께 김싸먹게 될 거라고''

'학생들의 장난에 상처받은 선생님 사연'에
우리의 쑥크러쉬, 복수하면 안되냐며...
그런데... 그러니까...
나도 전에 아이들 가르치면서, 특히 초딩들 가르치면서 경험한 일이라
남일 같지 않아 숙이 언니의 한 마디에 같이 동조를~
할 뻔했지만 현장에서는 저~얼대 그럴 수 없기에,
난 아이들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며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하는 선.생.님.이기에~~~
이렇게 대응했던 기억이!
"반사!!"
이거 생각보다 초딩들 반응 괜찮았답니다~!
그들 수준에 맞게 재미지면서 선생님인 나는
윗트있는 어른으로 보일 수 있는 모 그런-
나 스스로 어찌나 자랑스럽던지;;;
이 분을 위해 언니들의 만장일치 푸드테라pick은
'시원~한 맥주 한 잔'. 

알고보니 화정 언니 술을 못마신다는데
저랑 같이 무알콜 맥주 어떠실런지~
요즘 큰 마트나 24시 편의점에 가면 무알콜 맥주가
여러 브랜드에서 나와있다.
그 중에 내가 자주 가는 채식 식당에서 요즘 꼬옥 한 잔 하게 되는
무알콜 맥주 브랜드로 클라우스탈러(CLAUSTHALER)가 있는데
이 맥주는 독일 니더작센주 소재 클라우스탈이라는 도시에서 만들어진다고-
이 맥주 회사는 무알콜(ALKOHOL fREI)제품만 전문적으로 생산한다는 점이 특장점!
게다가 술을 좀 하는 사람들이 마셔도
'이건 맥주같은 맛이네~'란 말 좀 듣는
클라우스탈러 무알콜 맥주는
그냥 맥주맛나는 클래식과 사알짝 달콤함도 느껴지는 레몬맛
두 가지로 한국에서 맛볼 수 있네요~~


술이란 자고로 딱 한두 잔 하기 어렵고

궁극적으로 건강에도 해로운 거니까,
이왕이면 이 여름 가마솥 더위 식히는 데 맥주맛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무알콜과 콩고기 안주 강추드림요~~!


tvn '풀 뜯어먹는 소리' 속 식용꽃 이야기_비건 바나나꽃 샐러드

Posted by Gloria Ming
2018. 7. 2. 15:51 TV 속 이야기랑 비건 엮기


정말 끝없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는 tvn에서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으로 6월 25일부터 매주 월요일 20시에 방영하게 된 <풀 뜯어먹는 소리>

<tvn 예능 '풀 뜯어먹는 소리' 화면 캡쳐>


농사를 한 번도 지어본 적은 없으나 저마다 비슷한듯 다른 시골살이에 대한 결심 사유를 갖고 내려온 MBC 개그맨 정형돈과 이진호, 요즘 대세 예능갓 김숙, 예능 첫 출연 여배우 송하윤이 출연한다. 농사초보들을 이끌어 본격적으로 농사를 짓게 할 프로페셔널 농부는 중딩 한태웅 군- 61세 같은 16세 소년으로 경운기, 트랙터, 관리기, 이양기 등 농기계 4종을 마스터하고 농사지을 때가 세상 가장 행복하다는 천상 농부에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들은 이미 고인이 되신 분들이 많다며 왠만한 어른보다 더 구성지게 트로트를 부르는 애어른 되시겠다. 특히 배우 송하윤 씨는 내가 넘나 즐겨봤던 3년 전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참 인상 깊었던 배우로 내가 요즘 가장 좋아하는 언니, 갓숙과 함께 이 프로에 나오고 있어 프로그램에 대한 나의 호감도를 더 높여주었다. 이미 제목부터가 꽤 비건친화적이긴 한데-ㅎ
 

<tvn 예능 '풀 뜯어먹는 소리' 화면 캡쳐>


숙소에서 좀 더 먹고 싶게 진열하는 것이 포인트라며 갖가지 컵라면과 과자, 초콜릿 등을 탁자에 진열하며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형돈상회'를 차린 형도니와 달리 예능 새싹 송하윤 배우의 아이스박스에는 건강식과 과일, 비타민, 식용 꽃 등이 있었다. 식용 꽃은 아주 오래 전에 허브 관광단지에 놀러가서 꽃비빔밥 같은 메뉴로 먹어본 기억이 살짝 나는데 그 외에는 그 흔한 진달래 화전조차 먹어보지 못했다. 식용 꽃은 몇 년 전부터 인터넷에서도 쉽게 구매가 가능하고 제철에는 마트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한다. 대신 국화차나 자스민꽃차 등의 꽃차를 종종 즐기긴 했다.

<시장에서 만난 호박꽃>

<진달래 화전>

<국화차>

식용꽃에는 꽃마다 효능과 맛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플라보노이드(flavonoid)나 폴리페놀(polyphenol) 같은 항상화 물질이 다량, 그리고 다양한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고 농촌진흥청에서 밝혔다. 게다가 꽃잎의 화려한 색과 고유한 향기는 식욕을 자극하여 입맛을 돋우는데 효과가 있다고.


참, 식용꽃이란 용어에서 알 수 있듯이 모든 식물의 꽃을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있는 꽃으로는 진달래꽃과 국화, 아카시아, 동백, 매화, 복숭아꽃, 살구꽃, 유채꽃 등이 있다. 물론 서양이 원산지인 팬지, 나스타디움, 베고니아, 바나나꽃 등을 인터넷 식재료상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 식용꽃은 특별한 조리가 필요없고 바로 먹을 수 있어 더욱 좋은데 다만 사람에 따라 꽃가루에 알러지 반응이 있을 수 있으므로 암술과 수술, 꽃받침은 제거 후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작년 4월 말인가 5월 초쯤, 비건 채식 뷔페 식당인 러빙헛 주암점에서 식당 건물이 위치한 주변 야산에 흐드러진 아카시아 꽃을 튀김요리로 만들어 낸 적이 있는데 정말이지 드셔보신 분들이 비쥬얼과 맛 모두 예술이었다고! 아카시아 꽃은 '미래의 항생제'라 칭할 만큼 염증 개선 효과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러므로 염증이 심한 여드름이나 임산부의 부종, 잘 낫지 않는 만성 중이염 등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바나나꽃 샐러드 @Budda Chay


(자세한 정보는 이미지 클릭)


그리고 한 베트남 식당에서 난생 처음 먹었던 바나나꽃 샐러드는 맛의 신세계였다. 우리나라에는 바나나가 자랄 수 없는 기온이라 열매만 알고 있는데 바나나 나무를 키우는 동남아시아에서는 바나나 꽃(Banana Blossom)을 활용한 요리들이 발달되어 있다. 바나나 꽃에는 말라리아 기생충의 성장을 막는 성분이 들어 있어 감염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주며 철분이 풍부하고 비타민 A,C,E 및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열매인 바나나와 마찬가지로 영양식이 될 수 있다. 영국의 한 피쉬앤칩스(fish and chips) 전문 식당에서는 비건 메뉴를 요청하는 손님들이 증가하면서 바나나꽃 튀김요리를 만들어 메뉴로 내었는데 그 식감이 생선튀김과 매우 흡사했다며 관련 영상이 sns상에 올라오기로 했다.


이토록 다채로운 식용꽃처럼 사람들이 잘 몰랐던 식물성 식재료가 많다는 걸 점점 더 많이 깨우쳐갈수록 동물성 식재료 말고도 더욱 건강하고 신선하며 맛있는 비건요리를 개발해나갈 수 있는 희망이 생겨난다!